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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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는 가족 끝판왕
1. .....
'22.12.11 1:28 AM (221.157.xxx.127)가족끼리 뭐 할말이 있나요 ㅎㅎ
2. 예의가
'22.12.11 1:31 AM (217.149.xxx.26)없는거죠.
사람 앉혀놓고 입다물고 있는거.3. 왜요
'22.12.11 1:34 AM (74.75.xxx.126)가족이 1년만에 만났는데요.
제 친정엄마 같으면 일단 머리가 이게 뭐니, 옷은 또 어디서 이런 걸 줏어 입었니 부터 시작해서 잔소리가 늘어지지만 그래도 서로 며칠도 빠듯하게 수다를 떨텐데요.
조카들한테는 하는 일이 어떠니 거기서 생활하기는 힘들지 않니 내가 도와줄 건 없니 남친/여친이랑은 잘 되어가니? 기타등등 얼마나 할말이 많겠어요. 근데 서로 말을 안 해버릇해서 안한다니. 가족 분위기가 쎄하지 않고 화목한 거 맞아요. 언니 오빠도 그 연세까지 돈독하고요. 근데 말을 안 하는 게 너무 신기해서요. 그런 집이 많이 있나봐요.4. ....
'22.12.11 1:3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어쩜... 부모부터가 사람 앞에 두고는 말주변 없어도 얘기하는 걸 못하니 애들도 보고 배운 게 그거라 똑같은거죠. 예의 없는 거 맞아요.
자기네 가족끼리 있을 때 말하는 거랑 다른 사람 같이 한자리에서 입다물고 있는 건 다르죠.5. 뭐
'22.12.11 1:40 AM (74.75.xxx.126)저한테 예의차릴 사이는 아니라 그건 괜찮지만.
예전에 오빠가 직장 다닐 때 어떻게 우연히 일이 겹쳐서 회의에 같이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땐 말을 잘 했거든요. 목소리도 좋고 톤도 부드럽고. 부서장으로서 권위를 세우지도 않으면서 은근히 카리스마도 느껴지는. 근데 가족들 하고는 대화가 없다니 좀 놀랍더라고요. 하지만 서로 사이는 좋은 것 같고.6. 아마
'22.12.11 1:55 AM (74.75.xxx.126)다 이과라서?
7. 근데
'22.12.11 3:33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다른 집안어른 집에서 부모도 말안하고있으면
내성적인 20대는 같이 데면데면 어색하게 있는애들 많아요8. ....
'22.12.11 3:34 AM (222.239.xxx.66)다른 집안어른 집에서 부모도 말안하고있으면
내성적인 20대는 같이 데면데면 어색하게 있는애들 많아요9. 인터넷에서
'22.12.11 4:43 AM (211.206.xxx.180)읽은 글 생각나네요.
주변에서 조용하기로 유명한 남녀가 서로 결혼 후 출산했대서
인사 겸 그 집에 갔더니 태어난 아기마저
몇 시간 있는 동안 조용히 잠만 자고 있더란 글...10. ...
'22.12.11 8:29 AM (112.166.xxx.103)예의가 없는 거죠.
딱 본인 가족만 있는 것도 아닌데11. 예의는
'22.12.11 8:35 AM (121.162.xxx.174)자식이라도
머리 꼴이 그게 뭐니 옷은 어디서 이런걸 줏어입었니
가 예의 극강 없네요
자식이라고 아무 말이나 해도 되는 것도 아니려니와
장성해서 결혼한 자식의 배우자 앞에서 할 말은 정말 아닌데요12. 제가
'22.12.11 10:36 AM (211.234.xxx.151)말수가 진짜 없는편인데
이것도 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