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원비 매달 독촉해야 입금해주는 엄마

.. 조회수 : 8,042
작성일 : 2022-12-11 01:19:02
예전에 82에 글 올린적 있었어요

전 동네에서 작은 피아노 학원을 합니다

제 학원에 다니는 남매의 엄마가 교육비를 매달 독촉해야 입금하는 사람인데 이런 일이 5년간 지속 되었고 제가 너무 지쳐서 그 엄마에게 다음달부터는 학원에 아이들 안보내셔도 된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애들을 오랫동안 보냈는데 겨우 그 학원비때문에 이렇게 인연을 끊어내냐며 화를 내는데 제 입장에서는 매달 빚쟁이처럼 독촉해서 학원비 받는게 너무 고역이었어요

그 엄마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원비 늦을수 있지 뭘 그러냐 입장

대화를 해보니 저와는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 사람이라 더 이상 말 길게 하고 싶지 않아 급마무리 짓고 전화 끊었어요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시원섭섭하네요
IP : 223.39.xxx.11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11 1:22 AM (49.164.xxx.30)

    진짜 뻔뻔하네요. 잘하셨어요.
    수업보다 그런거 때문에 기빨리고 스트레스받겠네요

  • 2. ..
    '22.12.11 1:24 AM (39.115.xxx.132)

    어릴때 제 엄마도 우선 순위가 아니더라구요
    젤 늦게 나중에 다음달 되가면 줬어요
    저는 그동안 매일 이름 불리고
    손바닥 맞고 다녔어요

  • 3. 진짜
    '22.12.11 1:26 AM (175.192.xxx.166)

    대단한 엄마네요.

  • 4. @@
    '22.12.11 1:27 AM (106.101.xxx.226)

    늦게 내는 엄마는 정해져 있다는 거...
    그러면 안 되는데 스트레스 받아 애까지 미워질라 그래요.
    아차피 낼 돈 왜 그러는지 몰라요.

  • 5.
    '22.12.11 1:28 AM (211.235.xxx.105)

    5년... 보살이시네요 원글님

  • 6. 저희
    '22.12.11 1:30 AM (223.39.xxx.230)

    학원 학부모님들 매달 정확하게 날짜 맞춰서 입금해주시거나 자동이체 또는 카드로 결제해주세요
    너무나 감사 ㅜㅜ
    그런데 이분만 매달 학원비 날짜를 훌쩍 넘겼고 매달 전화로 미리 고지해주거나 이것도 안먹히면 날짜 넘겨서 또 연락하고.. 하..
    이제는 너무 지쳐서 통보했어요
    아이들하고 정은 들었지만 엄마는 저를 지치게 했던지라 결국 참다 제가 터졌네요

  • 7. ..
    '22.12.11 2:28 AM (123.213.xxx.157)

    돈관계에서 그러는 인간치고 제대로 된 인간이 없어요~
    자기 애들 생각해서라도 보통은 못 그러죠 ㅡㅡ
    잘 하셨네요

  • 8. ..
    '22.12.11 2:32 AM (175.119.xxx.68)

    육성회비 내는 시절에 학교 보냈음 그 엄마 제때 내었을까요

  • 9.
    '22.12.11 2:48 AM (220.94.xxx.134)

    습관인듯 애들 학원비는 제때에 내야지 내아이 눈치볼까 신경안쓰이나? 요즘 피아노 학원 레슨비 어느정도예요? 제가 다늦게 피아노를배워볼까해서 ㅋ

  • 10. ^^
    '22.12.11 3:38 AM (223.33.xxx.80)

    ᆢ습관일까요?

    약속시간에 항상ᆢ늦게 나타나는 사람있듯이요

  • 11. ....
    '22.12.11 4:31 AM (1.240.xxx.179)

    애쓰셨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런 학부모들중에는
    특히 초중 교사들도 상당수 많다고해서 놀랍더군요

  • 12.
    '22.12.11 8:05 AM (124.5.xxx.96)

    교사 중에 남편 잘버는 집은 안 그러더라고요.

  • 13. ㅠㅠ
    '22.12.11 9:02 AM (106.102.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꼭 피아노 학원만 그랬어요.ㅠㅠ
    다른 학원들은 학원비 납부 날짜가 되면 문자와 금액이 자동으로 날라오거나 입금계좌 연계가 문자로 오는데
    피아노 학원은 피아노쌤이 개인 문자.ㅠㅠ 또 계좌는 없어서 매번 메모해둔 계좌 찾고..ㅠㅠ
    계좌 이름 금액이 적힌 문자를 매달 자동으로 보내주면 진짜 편해요
    카톡 송금시대라 누르면 되는데
    계좌 찾자 싶으면 해야지 하고 까먹어요

  • 14. ㅠㅠ
    '22.12.11 9:06 AM (106.102.xxx.43) - 삭제된댓글

    큰애가 다니는 피아노학원은 안그랬구요
    그 쌤은 항상 계좌 찍힌 현금봉투와 계좌문자를 둘 다 정확한 날짜에 보내셔서 처음부터 납부 늦은적이 없어요

  • 15. 그냥
    '22.12.11 9:28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요즘은 비대면 결제시스템 문자보내는 학원 많아요.
    보내던 말던 관심없이 밀리는 사람 밀려요.
    근데 부부교사가 제일 좀 별로

  • 16. 그냥
    '22.12.11 9:29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요즘은 비대면 결제시스템 문자보내는 학원 많아요.
    보내던 말던 관심없이 밀리는 사람 밀려요.
    근데 부부교사가 제일 좀...
    티칭은 최저시급이 국룰이라는 마인드가 있는건지

  • 17. ..
    '22.12.11 9:43 AM (182.231.xxx.124)

    낼돈 제 날짜에 안내는 사람은 안부끄러워요?
    기본도 안된게 애는 또 낳고 어휴

  • 18. ㄱㄱ
    '22.12.11 10:06 AM (58.141.xxx.46)

    ..님
    제말이요
    같은 학부모로써 부끄럽습니다

  • 19. 아마도
    '22.12.11 11:14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요즘은 비대면 결제시스템 문자보내는 학원 많아요.
    보내던 말던 관심없이 밀리는 사람 밀리고
    근데 경험상 부부교사, 부부공무원이 제일 좀...
    티칭은 최저시급이 국룰이라는 마인드가 있는건지
    상담은 최고난이도고 아이들은 대개 평범해요.
    엄마 교사도 남편이 대기업, 전문직이면 강남 부모님 마인드고
    애들도 훨씬 잘해요. 스카이 의대도 많이 가고

  • 20. 아마도
    '22.12.11 11:15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요즘은 비대면 결제시스템 문자보내는 학원 많아요.
    보내던 말던 관심없이 밀리는 사람 밀리고
    근데 경험상 부부교사, 부부공무원이 제일 좀...
    티칭은 최저시급이 국룰이라는 마인드가 있는건지
    상담은 최고난이도고 아이들은 대개 평범해요.
    엄마 교사, 공무원이라도 남편이 대기업, 전문직이면 강남 부모님 마인드고 애들도 훨씬 잘해요. 스카이 의대도 많이 가고...
    세종이 사교육계 힘든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입결도 같이 가고

  • 21. ...
    '22.12.11 11:16 AM (112.148.xxx.29)

    저도 사교육 종사자인데..
    정말 너무너무 지긋지긋해요.. 이런 학부모들..
    이 일이 좋다가도 회비독촉 하는 짓읗 매달 하다보면 다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에요..

  • 22. 입장이있겠지만
    '22.12.11 11:17 A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

    요즘은 비대면 결제시스템 문자보내는 학원 많아요.
    보내던 말던 관심없이 밀리는 사람 밀리고
    근데 경험상 부부교사, 부부공무원이 제일 좀...
    티칭은 최저시급이 국룰이라는 마인드가 있는건지
    상담은 최고난이도고 아이들은 대개 평범해요.
    엄마 교사, 공무원이라도 남편이 대기업, 전문직이면 강남 부모님 마인드고 애들도 훨씬 잘해요. 스카이 의대도 많이 가고...
    세종이 사교육계 힘든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입결도 부모 교육수준에 비해서는...

  • 23. 입장이
    '22.12.11 11:29 A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

    요즘은 비대면 결제시스템 문자보내는 학원 많아요.
    보내던 말던 관심없이 밀리는 사람 밀리고
    근데 경험상 부부교사, 부부공무원이 제일 좀...
    티칭은 최저시급이 국룰이라는 마인드가 있는건지 맘대로 결석이 수업료 무료라고 착각하고 상담은 최고난이도고 아이들은 대개 평범.
    엄마 교사, 공무원이라도 남편이 대기업, 전문직이면 강남 부모님 마인드고 애들도 훨씬 잘해요. 스카이 의대도 많이 가고...
    세종이 사교육계 힘든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입결도 부모 교육수준에 비해서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682 아파트 고층 정남향 장점으로 일조량 말고 또 뭐가 있을까요? 4 ... 2022/12/11 2,449
1412681 시댁갈려고 굴무침했는데 16 ㅣㅣ 2022/12/11 6,012
1412680 길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요? 21 ... 2022/12/11 3,736
1412679 중문 해 놓으면 집이 더 빨리 빠질까요 12 중문 2022/12/11 4,430
1412678 남서향의 겨울..오후되면 눈이 부셔요 11 ㅇㅇ 2022/12/11 2,747
1412677 굴을 대따 비싸게 팔아도 저는 살것 같아요. 10 아이디어 2022/12/11 2,854
1412676 이상민은 해임안 통과되고 왜 거니특검은 통과안된건가요?? 3 ㅇ ㅇㅇ 2022/12/11 1,667
1412675 콜드브루를 따뜻하게 달라고 한 게 왜 특이한 걸까요? 16 da 2022/12/11 6,711
1412674 김건희 차기 생각있나봐요. 18 ㄱㄴㄷ 2022/12/11 5,504
1412673 비듬, 턱 밑 화이트헤드 없앴어요 ㅋ 11 kjchoi.. 2022/12/11 4,596
1412672 경축. 이상민 해인건의안 국회 통과 6 ㅇㅇ 2022/12/11 1,985
1412671 축구보려고 했는데 체력이 안따라줘요 4 ... 2022/12/11 749
1412670 변기에 팬티가 떨어져서 11 ㅇㅇ 2022/12/11 6,754
1412669 남편과 카톡 문자등 공유 다들하시나요? 20 ㄴㄴ 2022/12/11 3,563
1412668 난방 안한방이 찜질방수준이라면ᆢ 12 루비 2022/12/11 3,725
1412667 남편이 맛있는 만두를 사가지고 오구있어요. 9 2022/12/11 4,588
1412666 결혼생활 동안 권태기는 몇 번 정도 찾아오나요? 9 권태기 2022/12/11 2,819
1412665 “이러다 큰일난다”…카드할부도 힘들어 이젠 리볼빙, 앞으로 어쩌.. 5 ... 2022/12/11 5,896
1412664 서울 집 구매 9 2022/12/11 3,213
1412663 Icl 렌즈삽입술하고 노안오신 분들 있나요? 12 Ommm 2022/12/11 3,397
1412662 자궁 경부암은 6 ㅇㅇ 2022/12/11 3,092
1412661 홀로서기 중이예요. 19 늙은아줌 2022/12/11 4,497
1412660 정치성향이 다르면 사귀기 힘들지 않나요? 14 ........ 2022/12/11 2,511
1412659 더라차 vs 사이피피 아일랜드 리조트? 행복날개 2022/12/11 472
1412658 디올 립글로스는 어떤 용도인가요? 10 .. 2022/12/11 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