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십몇년만에 이직을 준비중이예요.
오퍼가 왔지만 면접은 그대로 진행중이라
면접만 몇 번을 보는지…
되면 해외로 나가는데
저희 인생이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뒤바뀌게 되는거라
마음이 심란해요.
어디 얘기하기도 그렇고
심란해서 하던 일도 손에 안잡히고.
제가 가슴으로 낳은 애가 입시 치르는 것 같아요.
새삼 고3 어머니들 대단하신 것 같아요. ㅜㅜ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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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 뭐라고…
휴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22-12-10 20:30:51
IP : 39.7.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고
'22.12.10 8:35 PM (59.6.xxx.156)그러게요. 배우자에게 그런 맘이 들 거라고는 결혼할 때 생각 못했지 말입니다. 바라시는 대로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저희집 큰이들도 경량 패딩 입고 나갔는데 날이 추워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개구장이라고 좋다 건강하기만 해다오라는 광고 카피가 생각납니다 ㅠㅠ
2. 원글
'22.12.10 9:14 PM (39.7.xxx.17)응원 감사합니다. ㅜㅜ
건강, 부모형제 걱정같은 건 친구들이랑 위로 나누며
이겨냈는데 이게 뭐라고 이렇게 맘 조리게 하면서
섣불리 얘기하기도 어렵고 그러네요.
진짜 건강하기만 해라~ 했었는데 ㅎㅎ3. ..
'22.12.10 10:18 PM (211.212.xxx.240)잘 되실것 같아요 주변에 얘기하지 마시고 조용히 맘속으로 기도하면서 기다려보세요
괜히 주변에 얘기하면 시샘살수도 있구요
남편이라는게 그렇더라구요 오래 살다보니 아들같은 측은지심이..
고생하고 맘조리는거 보면 안쓰럽고 아들같고 그렇더라구요
잘 되길 바랴요4. 원글
'22.12.10 10:28 PM (218.155.xxx.132)감사합니다. 꼭 되면 좋겠어요.
안되면 남편 앓아누울 것 같아요.
제가 그 꼴을 어떻게 봐요 ㅜㅜ
생각지도 못하게 먼저 오퍼가 와서
바람만 잔뜩 넣고 빼면 안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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