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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를 위한 기도

막내딸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22-12-10 00:33:53

1927년 생이신 아버지

정말 나이가 많으세요...

기침을 심하게 하시고 전반적인 컨디션이 안좋아서 지난달 말일에 입원을 하셨는데 일주일후

그제 결핵 판정을 받으셨어요.

80세 초반인가? 일때도 결핵을 앓으신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약으로 치료가 되셨어요,

결핵은 많은약도 드셔야 하기에 잘드셔야 한다는데 지금 면회도 안되는 상황이라 매일이 걱정입니다.

현재로써 정말 다행인것은 남자 간병사님이 오셨는데 힘들어서 가실까 그것도 걱정이고

잘해주고 계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간병사님이 오신 어제 첫날밤 간호사님과  간병사님을 힘들게 하셔서 곤욕을 치룬것 같았어요.

이밤에 잠이 오지않고 걱정만 늘어지네요. 오늘밤은 잘 지내실지

아버지가 결핵을 이겨내고  퇴원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얼굴도 모르는 여러분들꼐 기도좀 부탁 드리려고 염치 불구하고 이렇게 글쓰고 있습니다.

그냥 눈물이 나오네요 지금도....

IP : 220.76.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10 12:39 AM (14.32.xxx.215)

    이겨내시고 더 오래 자식들 곁에 계셔주시기를 기도할게요

  • 2. ...
    '22.12.10 12:43 AM (49.161.xxx.218)

    잘이겨내시길 기도드릴께요

  • 3.
    '22.12.10 12:45 AM (122.43.xxx.21)

    저도 기도합니다
    잘 이겨 내시고 사랑하는 자녀분 곁에 오래 계시기를요

  • 4.
    '22.12.10 12:45 AM (58.226.xxx.56)

    치료 잘 하시고 일어나셔서 가족과 다시 일상에서 생활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5. 막내딸
    '22.12.10 12:59 AM (223.39.xxx.209)

    감사합니다...
    아버지 세대에 아들을 선호하시던 시절이었는데도
    편애하지 않으시고 딸들에게도 잘해 주셨어요.
    입원전까지 저랑 자주 병원에 가시고 하셨지만
    뭐든 혼자하시려고 하셨고 어느날은 본인이 한행동을
    기억이 안나셔서 충격을 받으시고 약을 드신날도 있었어요.
    따뜻한 이불을 사드린날 저희 어릴때 이런 이불도
    못사주고 춥게 키웠다시면서 ...그런 내가 이렇게 좋은 이불을 덮으려니 양심의가책이 느껴지신다고도 하셨는데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셔서

  • 6. ...
    '22.12.10 1:23 AM (123.111.xxx.222)

    저희 시아버지 지난 7월 결핵판정받으시고 2주간 격리.
    일인실에 공동간병인이 꼭 필요할 때만 드나들고..
    면회도 절대 안되고
    또 결핵약이 무지무지 독해요.
    저희도 밀접접촉자로 검사받고 예방으로 약도 먹었어요.
    2주 약먹으면 전염성은 없어져서 지금은 요양병원에 계셔요.
    잘 드셔야하는데 약이 독해서 입맛도 없으시다고..
    원글님 아버님과 비슷한 연배셔요.

  • 7. 하양
    '22.12.10 2:33 AM (121.162.xxx.152)

    따님의 간절한 마음 아시고 속히 쾌차하실거에요
    같은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 8. 막내딸
    '22.12.10 2:47 PM (223.39.xxx.209)

    정말 감사드려요 기도의 힘으로 아버지가 얼른
    낫기를 바라는마음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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