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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에서 제일 머리숱 많은 여자입니다.^^

머리숱 조회수 : 7,287
작성일 : 2023-01-25 21:39:21
제가 이래뵈도 우리 동네에서 제일 머리숱 많은 여자입니다.
그걸 뭘 자랑이라고^^
여하튼 여름마다 더워서 미장원에 가서 숱을 쳐내고 살았어요
작년 여름에 파마를 하면서 머리를 좀 자르고
가을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앞머리가 좀 빠지고 그래서
뒷머리도 다 빠졌는줄 알고 
쥐어보니 1/3밖에 안되서 엄청 놀라고 허탈했었거든요.
이렇게 머리가 빠지고 갑자기 늙는구나
근데 겨우내 미장원 안가고 버텼는데 뒤에 머리가 다시 많아지는거에요
미장원에서 롯드말기 힘드니까 머리를 아예 다 솎아버렸었나봐요. ㅠㅠ

다시 많아진 머리에 너무 감사합니다
나이들어 내세울건 머리숱밖에 없었는데
저 작년에 엄청 놀랐었거든요. 이건 완전 유전적인거라
비법같은거 절대 없습니다.
밥도 잘 안먹고 건강도 그리 좋지 않아요

비오틴 먹고 난리를 쳤었는데 그래서인지
다행히 복구되고 있어요.
여러분 기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20.117.xxx.6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5 9:41 PM (220.94.xxx.134)

    부러워요 저도 한숱했는데 요즘은 불빛아래서 보면 앞쪽이 훤해요ㅠ

  • 2. 저도
    '23.1.25 9:43 PM (175.223.xxx.169)

    저보다 머리 숱 많은 사람 못봤어요
    유전이고요. 저는 머리 숱 많은거 너무 싫어서 없는분 반 덜어주고 싶네요 ㅜ

  • 3. ..
    '23.1.25 9:43 PM (118.235.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일단 기뻐해드리구요 (짝짝짝)
    저도 머리숱 많은데, 미용실 가면 은근 싫어하더라구요.
    어느날 저도 숱을 너무 쳐놔서 왜저러나 했는데 우ㅗㄴ글님 글 보고 알았네요.
    원장님 나쁘다

  • 4. 얼마나
    '23.1.25 9:45 PM (220.117.xxx.61)

    파마말기 얼마나 힘들면 그랬겠나 싶기도 하네요
    아주 낑낑거리시더라구요. 30대땐 더 심했어요.
    40대까지 머리 길러서 묶으면 뒤로 무게가 가서 자빠지는 느낌이 들곤 했죠. ㅎㅎㅎ
    웃어야죠뭐.

  • 5. . .
    '23.1.25 9:46 PM (112.214.xxx.94)

    나이드니 머리숱 많은거 젤 부러워요.
    저도 한숱해서 머리카락 흰머리날때마다 아이한테 한가닥 100원씩 알바시키며 탈모플렉스 한거 후회막심ㅠ ㅠ
    앞머리 휑~~ 옆머리 뒷머리도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빠져요.ㅠ ㅠ

  • 6. ..
    '23.1.25 9:47 PM (112.155.xxx.195)

    할머니들도 숱많으신 분들은 흰머리도 컬해놓으니
    멋스럽더라구요

  • 7. 다다
    '23.1.25 9:54 PM (222.114.xxx.15)

    부럽네요 머리숱이 여성호르몬과 관계가 있어서 숱 많은분들 가슴도 크시던데 그러신가요? 저는 숱도 그닥이지맛 가슴은 절벽수준이네요

  • 8. 내가최강
    '23.1.25 9:57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파마 못합니다.
    고데기 살짝만 건드려도 풍성해집니다.
    파마는 꿈도 못꾸고 살아요.
    살짝만 할까 싶다가도 겁나서리
    미용실 원장님도 저보고 참으라고..ㅎ
    샴푸후 린스 꼭 해줘야하는 머리 숱

  • 9. ㅗㅏ
    '23.1.25 9:58 PM (223.62.xxx.147)

    머리숱은 유전이에요.
    갱년기에 홀몬이 줄어드니 탈모가 와서 숱이 적어지는 거지
    무슨 여성홀몬. 가슴을 찾고있는지..ㅋ

  • 10. 내가최강
    '23.1.25 9:59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반백살이라 흰머리가 많아지긴 합니다만
    여전히 풍성
    어릴때는 너무너무 싫었어요
    매직하러 갈때마다 눈치보이고 추가비용 내고

  • 11. 홀몬?
    '23.1.25 9:59 PM (220.117.xxx.61)

    엥 그래요? 여성홀몬?
    저 남자다운데요. ㅋㅋ가슴 짝은편 ㅋㅋㅋ
    이럴수가 ㅋㅋㅋ

  • 12. 다다
    '23.1.25 10:01 PM (222.114.xxx.15)

    머리숱많으면 가슴도 비례한건지 묻는건데 뭔 갱년기타령ㅋㅋㅋ

  • 13. ㅇㅇ
    '23.1.25 10:07 PM (116.121.xxx.18)

    세상 제일 부러운 분.
    나이 드니 머리숱 많은 게 제일 부러워요.
    저희 오빠 머리 심느라 돈 수백 썼네요. ㅎㅎㅎ

  • 14. 저도
    '23.1.25 10:18 PM (211.211.xxx.184)

    한 숱하죠.
    리본핀 유행할때 제일 큰 핀도 튕겨내버린 ..ㅋㅋ
    거기다 자라기는 얼마나 빨리 자라는지..ㅠㅠ

  • 15. 제가 본 바로는
    '23.1.25 10:20 PM (118.235.xxx.73) - 삭제된댓글

    숱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머리카락이 목부분까지 길게 나있고,(범위가 넓다고 해야하나...)
    새치가 좀 많은 편이고(나이에 비해),
    목이 길고 얼굴이 갸름한 편이고 키도 작지 않고요.
    즉 북방족에 속한 사람들이라더라고요.
    건성이기도 하고요.

  • 16.
    '23.1.25 10:37 PM (1.234.xxx.22)

    윗님 정확하시네요
    다 맞는데 지성인인거 하나 다르네요

  • 17. 안맞아요
    '23.1.25 10:41 PM (219.255.xxx.153)

    제 친정은 남녀 모두 키 큰데 머리카락이 얇고 숱이 없고 젊어서부터 새치도 많아요.
    시가는 키 작은데 머리카락 굵고 뻣뻣하고 숱이 엄청 많고 새치도 늦게 시작해요. 목 굵고 짧아요. 아예 목이 없어요

  • 18. . .
    '23.1.25 10:49 PM (118.220.xxx.27)

    저도 살면서 저보다 숱많은 사람을 못봤어요. 핀은 해본적도 없고 (튕겨나감) 머리끈으로만 살아요. 다행히 흰머리도 거의 없어 부모님께 감사드려요. 유전입니다.

  • 19. 제가 본 바로는2
    '23.1.25 10:58 PM (118.235.xxx.73) - 삭제된댓글

    본 대상자가였으니 역시 한계가 있겠네요;

    북방족같아도 생겨도 지성인 분들도 있고
    남방족같아도 건성인 분들고 있겠고요.
    다만 남방쪽인 분들중에는 젊었을 때는 많은 숱을 자랑했으나 나이들어서 탈모로 고생하는 분들이 적지 않더라고요.
    눈코입이 커다랗고 진하게 생긴 분들이고요. 이 분들 중엔 한 때 젖은 귀지를 가진 분들도 간혹 있고요. 지성인들 분이 많고요.
    윗분 말씀대로 새치가 늦어서(아니면) 탈모가 먼저 오는 경우의 수가 많고요.
    코가 높고 땀이 많아서 찬바람엔 비염오는 경우도 있고요.
    남방계 분들의 머리카락은 뒷통수에 동그랗게 나있어서 귀여운 느낌이 있더라고요.

    틀릴 수 있겠죠. 당연하죠. ^^

  • 20. 제가 본 바로는2
    '23.1.25 11:00 PM (118.235.xxx.73) - 삭제된댓글

    본 대상자이니 역시 한계가 있겠네요;

    북방족같아도 생겨도 지성인 분들도 있고
    남방족같아도 건성인 분들고 있겠고요.
    다만 남방쪽인 분들중에는 젊었을 때는 많은 숱을 자랑했으나 나이들어서 탈모로 고생하는 분들이 적지 않더라고요.
    눈코입이 커다랗고 진하게 생긴 분들이고요. 이 분들 중엔 한 때 젖은 귀지를 가진 분들도 간혹 있고요. 지성인들 분이 많고요.
    윗분 말씀대로 새치가 늦어서(아니면) 탈모가 먼저 오는 경우의 수가 많고요.
    코가 높고 땀이 많아서 찬바람엔 비염오는 경우도 있고요.
    남방계 분들의 머리카락은 뒷통수에 동그랗게 나있어서 귀여운 느낌이 있더라고요.

    틀릴 수 있겠죠. 당연하죠. ^^

  • 21.
    '23.1.25 11:35 PM (220.117.xxx.61)

    윗님
    대박
    거의 맞아요. 땀만 덜 나는거 빼고 다 맞아요.
    혹시 인류학 전공이세요?

  • 22. 제가 본 바로는3
    '23.1.25 11:54 PM (118.235.xxx.73) - 삭제된댓글

    저기 위 '2' 는 남방계분들에 대한 서술이예요..;

    인류학은 아니고요.
    전공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춤을 배워서 그런가봐요.
    타인의 모습을 보니 크게 두가지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바로 틀릴 수도 있으니까,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하거나 이렇게 지나가는 댓글로 생각나서 슬쩍 써봤습니다. ^^

    예전에 최재천교수님 방송에서 본 것인데요..
    북극곰에 대한 설명에서,
    추위에 견디기 위해 눈은 작고 귀도 작고 몸은 그에 비해 거대하다...라는 대충 이런 비슷한 말씀을 하셨는데
    비슷하게 연결이 되더라고요.

    하여간에 재밌는 대화였어요.^^
    좋은 꿈 꾸실길...

  • 23. 제가 본 바로는 3
    '23.1.25 11:56 PM (118.235.xxx.73) - 삭제된댓글

    저기 위 '2' 는 남방계분들에 대한 서술이예요..;

    인류학은 아니고요.
    전공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춤을 배워서 그런가봐요.
    타인의 모습을 보니 크게 두가지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바로 틀릴 수도 있으니까,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하거나 이렇게 지나가는 댓글로 생각나서 슬쩍 써봤습니다. ^^

    예전에 최재천교수님 방송에서 본 것인데요..
    북극곰에 대한 설명에서,
    추위에 견디기 위해 눈은 작고 귀도 작고 몸은 그에 비해 거대하다...라는 대충 이런 비슷한 말씀을 하셨는데
    비슷하게 연결이 되더라고요.

    하여간에 재밌는 대화였어요.^^
    좋은 꿈 꾸시길...

  • 24. 제가 본 바로는3
    '23.1.25 11:58 PM (118.235.xxx.73) - 삭제된댓글

    저기 위 '2' 는 남방계분들에 대한 서술이예요..;

    인류학은 아니고요.
    전공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춤을 배워서 그런가봐요.
    (자세 안좋아서 좋아하는 춤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타인의 모습을 보니 크게 두가지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바로 틀릴 수도 있으니까,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하거나 이렇게 지나가는 댓글로 생각나서 슬쩍 써봤습니다. ^^

    예전에 최재천교수님 방송에서 본 것인데요..
    북극곰에 대한 설명에서,
    추위에 견디기 위해 눈은 작고 귀도 작고 몸은 그에 비해 거대하다...라는 대충 이런 비슷한 말씀을 하셨는데
    비슷하게 연결이 되더라고요.

    하여간에 재밌는 대화였어요.^^
    좋은 꿈 꾸시길...

  • 25. 맞아요
    '23.1.26 12:14 AM (220.117.xxx.61)

    맞아요. 남방계
    홍콩가니 다 저 닮은 여자들이 한가득이더라구요.

  • 26. 근데
    '23.1.26 8:02 AM (117.111.xxx.248)

    자랑을 해도 근거없는 말로 자랑하는 뇌 회로를
    좀 바꿔 보시는 거 권유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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