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버지를 위한 기도

막내딸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22-12-10 00:33:53

1927년 생이신 아버지

정말 나이가 많으세요...

기침을 심하게 하시고 전반적인 컨디션이 안좋아서 지난달 말일에 입원을 하셨는데 일주일후

그제 결핵 판정을 받으셨어요.

80세 초반인가? 일때도 결핵을 앓으신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약으로 치료가 되셨어요,

결핵은 많은약도 드셔야 하기에 잘드셔야 한다는데 지금 면회도 안되는 상황이라 매일이 걱정입니다.

현재로써 정말 다행인것은 남자 간병사님이 오셨는데 힘들어서 가실까 그것도 걱정이고

잘해주고 계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간병사님이 오신 어제 첫날밤 간호사님과  간병사님을 힘들게 하셔서 곤욕을 치룬것 같았어요.

이밤에 잠이 오지않고 걱정만 늘어지네요. 오늘밤은 잘 지내실지

아버지가 결핵을 이겨내고  퇴원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얼굴도 모르는 여러분들꼐 기도좀 부탁 드리려고 염치 불구하고 이렇게 글쓰고 있습니다.

그냥 눈물이 나오네요 지금도....

IP : 220.76.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10 12:39 AM (14.32.xxx.215)

    이겨내시고 더 오래 자식들 곁에 계셔주시기를 기도할게요

  • 2. ...
    '22.12.10 12:43 AM (49.161.xxx.218)

    잘이겨내시길 기도드릴께요

  • 3.
    '22.12.10 12:45 AM (122.43.xxx.21)

    저도 기도합니다
    잘 이겨 내시고 사랑하는 자녀분 곁에 오래 계시기를요

  • 4.
    '22.12.10 12:45 AM (58.226.xxx.56)

    치료 잘 하시고 일어나셔서 가족과 다시 일상에서 생활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5. 막내딸
    '22.12.10 12:59 AM (223.39.xxx.209)

    감사합니다...
    아버지 세대에 아들을 선호하시던 시절이었는데도
    편애하지 않으시고 딸들에게도 잘해 주셨어요.
    입원전까지 저랑 자주 병원에 가시고 하셨지만
    뭐든 혼자하시려고 하셨고 어느날은 본인이 한행동을
    기억이 안나셔서 충격을 받으시고 약을 드신날도 있었어요.
    따뜻한 이불을 사드린날 저희 어릴때 이런 이불도
    못사주고 춥게 키웠다시면서 ...그런 내가 이렇게 좋은 이불을 덮으려니 양심의가책이 느껴지신다고도 하셨는데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셔서

  • 6. ...
    '22.12.10 1:23 AM (123.111.xxx.222)

    저희 시아버지 지난 7월 결핵판정받으시고 2주간 격리.
    일인실에 공동간병인이 꼭 필요할 때만 드나들고..
    면회도 절대 안되고
    또 결핵약이 무지무지 독해요.
    저희도 밀접접촉자로 검사받고 예방으로 약도 먹었어요.
    2주 약먹으면 전염성은 없어져서 지금은 요양병원에 계셔요.
    잘 드셔야하는데 약이 독해서 입맛도 없으시다고..
    원글님 아버님과 비슷한 연배셔요.

  • 7. 하양
    '22.12.10 2:33 AM (121.162.xxx.152)

    따님의 간절한 마음 아시고 속히 쾌차하실거에요
    같은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 8. 막내딸
    '22.12.10 2:47 PM (223.39.xxx.209)

    정말 감사드려요 기도의 힘으로 아버지가 얼른
    낫기를 바라는마음 간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632 3 플라스틱의자.. 2022/12/11 796
1412631 서리태 어떻게 볶나요 5 ... 2022/12/11 1,250
1412630 점심으로 먹은거 공유해봐요~! 31 배부른돼지 2022/12/11 2,940
1412629 웟집 김장 마늘 찍나봐요 9 바닐라향 2022/12/11 1,995
1412628 손주은은 동건홍까지 명문대학이래요. 21 .. 2022/12/11 7,453
1412627 만날 때마다 피곤해보인다는 친구 25 스트레스 2022/12/11 5,879
1412626 프랑스 잉글랜드..잉글랜드가 더 잘했네요? 8 .. 2022/12/11 1,896
1412625 간헐적단식 저녁을 먹는것도 괜찮을까요? 6 ... 2022/12/11 1,599
1412624 무 얼은건 버려야하나요? 7 모모 2022/12/11 3,866
1412623 50대 미혼 26 .. 2022/12/11 9,780
1412622 커튼 좀 도와주세요. 아네 2022/12/11 574
1412621 아니 프랑스는 선수복이 다했네요 14 .. 2022/12/11 5,629
1412620 어린시절만 하더라도 전통은 촌스럽고 열등한 것이었는데 38 ... 2022/12/11 3,682
1412619 부부생활 어떻게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16 주말다간다 2022/12/11 3,874
1412618 엘지 정수기 렌탈기간 끝났는데 엘지정수기 또 하면 지원금 없나요.. 2 궁금 2022/12/11 1,550
1412617 추가)월수입 900이지만 백화점 가서 턱턱 못사는건 그냥 성격이.. 105 ..... 2022/12/11 27,821
1412616 남편의 말투가 너무 싫어요 17 토닥 2022/12/11 7,007
1412615 집에 있는날은 꼭 눕게되는데 3 ㅇㅇ 2022/12/11 1,597
1412614 김장값 50드렸는데 김치 10킬로 주시네요 80 ... 2022/12/11 28,006
1412613 술꾼도시여자들2 2 술꾼 2022/12/11 2,489
1412612 작은 휘슬 주전자... 4 mmm~ 2022/12/11 1,078
1412611 넷플로 재벌집 보는 중인데..ㅋㅋㅋㅋㅋ 21 .... 2022/12/11 5,428
1412610 레떼아모르 김민석 좋아하시는 분만 봐주세요 15 ㅇㅇ 2022/12/11 4,162
1412609 1가구 1주택 11 집값 2022/12/11 1,923
1412608 좋은꿈을 많이 꾸는데 현실은,,, 4 ㅈㄱ 2022/12/11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