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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칼국수가 너무 맛있어요

..... 조회수 : 4,555
작성일 : 2022-12-08 11:35:55
엄마는 싫어해서 한 번도 안 해줬는데
한 10년 쯤 전부터 칼국수가 좋아요.

저는 좀 굵은 손칼국수 멸치국물에 먹는 것 좋아해요.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백화점 지하 손칼국수 자주 먹어요.
보쌈 세트도 있는데 보쌈은 그저 그래요.

경기도에도 좋아하는 집이 있는데
여기는 딱 칼국수만 팔아요. 1만원.
채소 육수라는데 아마 닭발 육수도 좀 섞인 듯하고 
감자 많이 들어있는 굵은 손칼국수.
여기 겉절이가 엄청나게 매운데 먹을수록 맛있어요.
마른고추 같아넣은 게 많이 들어있는 칼칼한 김치에요.

이게 뭐라고 자꾸 생각나서 귀찮지만 월1회 정도는 퇴근길에 들러요.
혼자 가도 좋고, 면 적게 감자 많이 뭐 이런 주문도 다 받아주셔요.
그릇 가득 나와서 첫 육수 후루룩 할 때가 정말 행복해요.
주문 받는 이모님도 베테랑이고 서빙하는 분들도 빠릿하세요.

서울에 맛있는 칼국수집 또 어디 있을까요?
IP : 121.163.xxx.18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2.12.8 11:39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칼국수 좋아합니다.

    명동교자 당연하고요
    성북동 국시집(성북동칼국수 아님)
    베테랑칼국수
    완전 좋아하고요.

    먹어보고 싶은집은
    청량리역 혜성칼국수
    임병주산동칼국수

    실망한 집은
    문배동 육칼이에요.

  • 2. ...
    '22.12.8 11:39 AM (106.247.xxx.105)

    지금 배고픈데 침 쥘쥘~ ㅜ.ㅜ

  • 3. 제가
    '22.12.8 11:42 AM (182.216.xxx.172)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칼국수는
    멸치 다시마 육수에 김장김치 넣고 끓이는
    김치 칼국수입니다
    남편과 아이가 좋아하는 칼국수는 바지락육수로 끓이는 해물 칼국수구요
    칼국수는 친구입니다
    먹고 싶습니다
    아침에 이미 닭가슴살로 귀리김치죽 끓여서 먹었는데
    칼국수 보니
    또 육수 내고 싶어집니다 ㅎㅎㅎㅎ

  • 4. ....
    '22.12.8 11:43 AM (121.163.xxx.181)

    아 문배동 육칼. 너무 매웠지만 괜찮게 먹었어요.
    나물도 나오고 해서.

    명동칼국수도 좋아하는데 명동을 몇 년 안 가서 못 먹었네요.
    베테랑은 썩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또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혜성칼국수 제일 궁금한데 아직 못 가봤어요.
    조만간 가보려구요.

  • 5. 그레이스
    '22.12.8 11:50 AM (112.214.xxx.6)

    구리는 ㅇㄲ 칼국수 말씀하시는듯..
    건물 올리기전에만 가보고 건물 올린후엔 못가봤네요
    닭육수 맞을거에요

  • 6. 지금백화점
    '22.12.8 11:52 AM (118.235.xxx.107) - 삭제된댓글

    1인 샤브샤브 집 사람 많아요.
    마지막에 국수 주잖아요.

  • 7. 그레이스
    '22.12.8 11:53 AM (112.214.xxx.6)

    전 공릉도깨비시장 홍두깨칼국수랑
    중화동 맛나분식?만나분식? 암튼 거기에 황태칼국수도 좋아하구요
    북창동 현대칼국수도 좋아요
    저도 굵은면을 선호해서 아마 글쓴분도 좋아하실거에요

  • 8. 명동
    '22.12.8 11:53 AM (122.37.xxx.36)

    칼국수에 만두 일인분 시켜먹으면 든든...

  • 9. 지금
    '22.12.8 11:58 AM (118.235.xxx.107)

    백화점 샤브샤브 집 사람 많아요.
    마지막에 국수 주잖아요. 수제비 추가

  • 10. ???
    '22.12.8 11:59 AM (211.217.xxx.233)

    혜성은 청량리요?
    그거 무슨 맛으로 먹어요?

  • 11. 오오
    '22.12.8 12:00 PM (121.163.xxx.181)

    북창동 현대칼국수 맛있겠네요!
    홍두깨칼국수도 맛있어보이구요.
    둘 다 지도에 표시해놨다가 가봐야겠어요/

  • 12. 저두요
    '22.12.8 12:05 PM (211.234.xxx.167)

    10년전에 ㅇㅋ 칼국수 첨 먹었을때
    양만 넘 많고 이게 무슨맛인가 했는데
    최근에 우연히 혼자가서 먹고 왔는데
    넘~~~맛있더라구요.
    10년전 같이 갔었던 친구에게 이야기 했더니
    10년전에도 똑같은 맛이었다구.ㅎ

    저는 지난달에 3주연속 갔었어요.
    또 가고 싶지만
    살찔거 같아서 꾹 참고 있어요.

    참 저도 갈때
    면 조금 감자 많이로
    주문해야겠어요.

  • 13. 네네
    '22.12.8 12:07 PM (121.163.xxx.181)

    면조금 감자 많이 아주 좋아요 ㅋ
    그리고 마지막에 조밥 말아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국물 추가하면 원래 양만큼 주시는데
    좀 식은 상태에서 추가 국물은 따뜻해서 좋아요.

  • 14. 그리고
    '22.12.8 12:09 PM (121.163.xxx.181)

    예전 살던 동네에 닭칼국수 하시는 작은 식당 있었는데
    여기는 매일 담는 겉절이가 진짜 맛있었어요.

    아직 있는지 모르겠네요.

    연건동 소방서 왼쪽 골목으로 좀 올라가면 있었어요.

  • 15. 쓸개코
    '22.12.8 12:10 PM (211.184.xxx.232)

    혜성칼국수는 이전했어요.
    저번달에 찾아가보려다 시간이 너무 늦어 포기.
    잉꼬는 저도 육수 직접 물어봤는데 채소육수 쓴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많은 분들이 닭육수 맛을 느끼는거 보면
    좀 섞어쓰나봅니다.
    국물이 깔끔한 스타일.
    맛이 예전같지 않다해도.. 명동칼국수 가본지 오래되어 가고 싶네요.

  • 16. ^^
    '22.12.8 12:30 PM (223.62.xxx.242)

    와우 칼국수~~~^
    ㅡ지금 배고픈데 어떡해

    멸치다싯물에 끓인 칼~~
    생김치와 친구~~ 찐 겨울맛이죠

  • 17. ...
    '22.12.8 12:36 PM (14.52.xxx.1)

    맛있죠.
    전 식단 중이라 먹은 지 2년 넘었어요.. 아.. 탄수화물의 집합체.. 요즘 먹으면 딱인 음식이에요.

  • 18.
    '22.12.8 12:42 PM (165.194.xxx.100) - 삭제된댓글

    수원에 이모네 손칼국수 추천이요

  • 19. ..
    '22.12.8 12:48 PM (91.74.xxx.108)

    북창동 현대칼국수 참고합니다

  • 20. 일산
    '22.12.8 1:06 PM (211.234.xxx.71)

    서울은 아니지만 일산칼국수요.

  • 21. 멸치
    '22.12.8 1:23 PM (211.177.xxx.152)

    멸치 칼국수하면 마곡에 있는 달인 대보손칼국수도 맛있어요.

  • 22. 칼국수
    '22.12.8 1:28 PM (58.233.xxx.22)

    저는 사골 칼국수 좋아하는데 의정부 밀가마 맛있어요
    들어가면 사장님이 와이셔츠에 넥타이 메고 국수 밀고 계세요

  • 23. ㅇㅇ
    '22.12.8 1:32 PM (110.8.xxx.17)

    팔당쪽 창모루
    한번씩 생각나서 찾아가요

  • 24. 저도
    '22.12.8 3:12 PM (106.101.xxx.181)

    창모루요
    매년 겨울되면 명동교자 찾다가 질려서 일산칼국수로 갔는데
    이제는 창모루만 다녀요ㅋㅋ

  • 25. 하푸
    '22.12.8 3:50 PM (1.102.xxx.3)

    경복궁역 대선칼국수요
    대전에 본점이 있다죠 송중기 단골이라는.
    처음엔 쫄깃한 비빔칼국수가 좋았는데
    이제는 쑥갓 띄워주는 멸치칼국수가 좋아요
    여기 수육도맛있어서 살찌는 소리 뽀득뽀득 ㅜㅜ

  • 26. 저는
    '22.12.8 4:49 PM (39.124.xxx.174)

    잘 가는곳 연희칼국수, 홍은칼국수, 일산칼국수, 예술의 전당 앞 칼국수, 대선도 좋아요
    실망한 곳은 혜성, 산동
    가 보고 싶은 곳은 의정부 밀가마...여기 요즘도 많이 기다리나요?

  • 27. 잉꼬칼국수
    '22.12.8 6:40 PM (118.216.xxx.58)

    인거 같아요
    양이 너무 많아요
    양을 줄이고
    가격을 낮췃으면...
    맛은 있어요

  • 28. 혜성 칼국수집은
    '22.12.9 9:45 AM (222.120.xxx.44)

    이전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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