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라 급하게 날짜잡고 하느라 동네 병원에 예약해서 검진했거든요.
근데 역쉬나... 와. 번잡하고 질서없고 주먹구구식에 진짜 나중엔 화가 나더라구요.
일단 내시경 그냥 했는데 헬리코박터균 검사 권하더라구요. 2만원 했어요.
소변검사는 스틱으로 대체. 다 하고 났는데 41천원인가를 받아요. 뭐지. 2만원 아닌가... 뭘 더 받는거지 했구요.
위 내시경. 아주대에서 했을때보다 시간이 짧아요. 그런가보다 했어요.
저는 애를 안낳아서 유방조직이 잘 안보여요. 그런데 이런거는 초음파를 깔고 가야한다(의사표현)
근데 꼭 오늘 안해도 된다. 흠...
회사에서 해주는거 작년에 코로나 핑계로 안했거든요. 내년 되자마자 큰병원가서 검진 다시 해야겠어요.
국가검진도 큰 병원에서 해야지. 하던 병원에서 해야지. 다시는 동네서 안할거에요.
근데 의사가 헬리코박터균이 많고 식도염 위염도 있다고 하며 처방을 원하냐고 하길래 해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받았는데 위궤양약 2알하고 유산균하고 위장관 운동 조절제? 이렇게 처방을 했더라구요.
아니 이거 그냥 위염약 아니에요? 참네. 헬리코박터균하고 뭔 상관이지? 참...
근데 이 약 먹고 변비가 오는 것 같아서 다 먹어야하나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