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을 부리더라구요
제가 코로나 아니냐고 하니 절대 아니라고
자가키트 두번이나 해봤다고 승질을 내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토요일 아침에도 아프다며 짜증
병원가보라고 코로나검사도 하고 넘 힘들면 주사맞고 오라고 했지요
괜찮다고 저녁에 동창회가야한다고 나서더군요
큰 뷔폐를 잡아 했다고 ㅠ
아프다며 거길 왜가냐고하니 또 짜증내길래 살만한가보다 했어요
일요일 또 드러누웠어요
전날나가서 감기약하고 타이레놀 사다 그것도 약이라고
어찌나 끼니를 챙기며 약을 먹던지
네 거기까진 좋아요
밤에 슈룹보는데 나와서 자긴 종합감기약보다 타이레놀이 더 잘 듣는다는 거예요
제가 그럼 코로나 같은데? 하면서 방으로 들어가라니 아닌데 자꾸
코로나라 한다며 짜증을 부려요
아침에 저 출근하고 회의중이었어요
많이 아팠는지 왠일로 지발로 병원을 갔나봐요
회의중이라 전화 못받았어요
3번째 왔을때 받았는데 왜 전화를 안받냐고 다짜고짜 짜증
자기 코로나라고 저랑 학교간 고등애랑 빨리 검사받으래요
와씨~ 정말 사무실 아니었음 욕 바가지로 할뻔 했어요
연말이라 너무너무 바쁜데 진짜 너무 짜증나고
적반하장 남편 아프다는데 연민은 커녕 너무 미우니 어쩜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