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개봉한 사랑과 영혼 누구와 보셨나요?ㅋ
스무살인 1990년 겨울 종로서울극장에서 개봉한 사랑과 영혼이 갑자기 생각이 나요.
저는 초딩동창 남사친하고 그 영화를 봤었네요.ㅋ
칵테일도 처음 마셔보고 ㅎㅎ추억 돋네요.
그때는 거리마다 캐롤도 울리고 크리스마스같은 분위기가 물씬했는데 요즘은 그냥 그렇죠?
갑자기 종로 명동의 그 분위기가 너무 그리워져서 써봤어요.
1. 에?
'22.12.3 8:44 PM (121.133.xxx.137)90년이예요?
92년에 남편과 1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사귀기 전 첨 같이 본 영환데
그렇담 91년 개봉이라야 맞는뎅2. 근데
'22.12.3 8:45 PM (121.133.xxx.137)제가 지금 남편한테 다짜고짜
영화표 두장 내밀면서
이거 같이 봅시다 했고 그게 첫 만남이었어요 ㅋ
내발등 내가 찍었....ㅋㅋㅋㅋ3. 추운겨울
'22.12.3 8:47 PM (125.180.xxx.53)윗님 정말요?ㅎㅎ
1990년 개봉 맞아요.4. ..
'22.12.3 8:48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90년 엄마랑 봤어요.ㅋ
5. 고딩때라
'22.12.3 8:48 PM (175.114.xxx.96)친구들이랑요
6. 가을바람
'22.12.3 8:52 PM (182.225.xxx.147)그당시 사귀던 키 크고 잘생긴 남자랑 봤어요.
노래가 좋다고하니 테잎도사줬었는데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직도 인물이 좋은지 궁금하네요.
지금 남편은 키도 작고 못생겼... 흑흑7. ㅋ
'22.12.3 8:53 PM (124.54.xxx.37)저도 엄마랑..ㅠㅠ
8. 1990년 겨울
'22.12.3 8:54 PM (119.64.xxx.75)91년을 바라보던 겨울 맞아요... 90년과 91년 사이.
그때 도예전공 대학생이었어서 너무 행복했었던 ㅋㅋ9. 어머
'22.12.3 8:54 PM (121.133.xxx.137)그럼 썸을 꽤 탔나봐요 저 ㅋㅋㅋ
10. ..
'22.12.3 8:57 PM (14.63.xxx.95)저 90년에 남편만났는데 그 영화 같이 봤네요 ㅎ
11. ...
'22.12.3 9:02 PM (122.35.xxx.183) - 삭제된댓글연초 휴일이었는데 아빠가 다같이 영화보러 가자고 하셔서
아직 어린 늦둥이 남동생만 할머니께 맡기고
아빠, 엄마, 입시 치른 오빠, 고1이었던 저, 네식구가 같이 봤어요
사람들 미어터져서 저희 앞에서 표가 딱 끊겨서 2시간 넘게 기다려야하는데 입석을 파는거에요. ㅎㅎ
그래서 그냥 입석표 사서 계단에 앉아서 봤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나오면서 가족들이랑 흥분하며 이야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언체인드 멜로디가 거리마다 나오던 겨울...
그게 30년도 전이라니 참 세월이...
이젠 하늘나라에 계신 아빠가 보고 싶어요 ㅠㅜ12. mp
'22.12.3 9:05 PM (118.235.xxx.73)넘 신기해요 몸져아파있는데 사랑과영혼 영화 생각이 나더라구요 혼자 뜬금없다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볼줄이야~13. 지금의남편과
'22.12.3 9:05 PM (121.125.xxx.92)처음만난날 봤던영화과 사랑과영혼
평생못잊어요14. ᆢ
'22.12.3 9:07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대입시험후 고등학교 단체관람
15. ..
'22.12.3 9:08 PM (14.35.xxx.185)그 당시 고등학생이였는데 남자친구랑 본거 같기도 하고 남사친이랑 본거 같기도 하네요.. 종로 서울극장에서 영화보고 명동칼국수 먹은기억이 나요..
16. ...
'22.12.3 9:22 PM (58.79.xxx.138)초딩때 집에서 비디오로 봤어요
엄마가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와서17. …
'22.12.3 9:41 PM (61.255.xxx.96) - 삭제된댓글전기 떨어지고 후기 시험 보고 난 후에
나를 좋아하는(ㅎㅎ) 남사친 두 명과 함께 봤어요
영화보고 같이 돈까스도 먹고요
고마웠다!18. ㅎㅎ
'22.12.3 9:49 PM (221.165.xxx.65)90년에 과 선배랑 봤네요
눈이 왔었던 것 같고
포스터인지 뭘 들고 있다 놓쳤는데
그걸 잡다가 서로 손이 스쳤어요 찌릿.
그 담주인가 같이 얘기했던 영화에 나온 음악을 다 찾아서 녹음해 갖다주었고요. 그 테이프...늘어지도록 들었네요 ㅎㅎ
그 32년 후네요
지금 그 남자 코로나로 안방 격리 중인데
방금 전화로 싸우고 끊었습니다 ㅋ어우 진짜19. 님편이요
'22.12.3 9:56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ㅋㅎ 생각해보니 남편이랑 봤네요
장장 5년 연애하고 결혼헸으니,,,20. 90년
'22.12.3 9:57 PM (223.39.xxx.67)고3이었는데 12월에 학력고사 치고 그 다음날
동갑인 외사촌언니랑 이 영화 보러 갔어요.21. 소네
'22.12.3 10:00 PM (182.210.xxx.158)저는...
대학떨어져 쭈그러져있는데 같은동네 사는 국민학교 친구들 대학붙은 것들 끼리 이 영화를 저 몰래 보고 온거 알고 꺼이꺼이 혼자 울었드랬어요
별일도 아닌데 그땐 왜그렇게 서러웠는지
두고두고 서운타 얘기하다가 영화보고온 동창중 한 남자아이랑 2,3년 조조영화 토욜마다 보러다녔어요
남편이랑 본 영화보다 그 애랑 본 영화가 더 많더라는
가끔 실수도 해요
이게 나랑 봤지? 하면 남편이 나 아니다 딴놈이다 이러면서 ㅎㅎ
댓글안다는거진 20년 다 되가는 유령회원인데 갑자기 추억소환되서 글을 다쓰네요22. ㅎㅎ
'22.12.3 10:17 PM (115.23.xxx.82)저는 대학1년선배랑봤어요 . 대학교1학년 겨울방학때 . 서울에서 학교다녔고 집은 지방이었는데 같은 지방에서 사는 선배가 연락해서 봤는데 보고나서 그 선배평가가 ‘으시시하다’였어요 ㅋ 귀신나올거같다고 .. 멜로영화를 공포영화로 본거죠 .그런분위기애서 봐서 그런지 그닥 절절하게 느껴지지도 않아서 그 영화가 그렇게 히트할줄도 몰랐네요
23. ooo
'22.12.3 11:26 PM (180.228.xxx.133)그때 그 망할놈이 생각난다.
24. 저요
'22.12.4 1:23 AM (108.52.xxx.83)잠실에서 봤던거 같아요. 중딩때 본거 같은디 ㅋㅋ
25. ㅇㅇ
'22.12.4 2:56 AM (73.86.xxx.42)고등학교때 공짜 표가 생겨서 혼자봄. 이거 보고 동네 경양식집에서 밥도 혼자 잘먹었음. 걸프전 발발 그때죠? 82는 이런 추억 나눌수 있어 좋음
26. ..
'22.12.4 3:16 AM (175.119.xxx.68)일요일 새벽 1시 2시? 정은임의 영화음악 아니면 배유정의 영화음악으로 들었어요
27. 으흠~~
'22.12.4 5:50 AM (58.141.xxx.86)글만 읽어도 낭만적이고 기분이 좋아져요~
28. ㅇㅇ
'22.12.4 7:30 AM (1.235.xxx.94)독서실에서 저 한테 대쉬했던 남학생이랑
봤어요. 그 남학생은 학력고사 마친 대학생이었고 저는 고딩이었어요. 근데 그 영화 고딩이 보기 야하지 않았나요.29. 저도 가끔 생각
'22.12.4 10:15 AM (221.167.xxx.22)겨울되면 생각나네요….
며칠전에 아들한테 얘기했는데….
중학교때 절친과 잠실에서 봤어요.
젤 기억 나는건
흑인아줌마랑 키스할때 친구가 ‘윽’ 소리내서 사람들이 웃었던 것 과
데미무어가 somebody help me 소리친 장면
그해인지 다음해인지 언니가 도예과간거….
아 돌아가고 싶다!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10707 | 비쵸비 드셔보신 분? 2 | 어엌 | 2022/12/05 | 1,633 |
1410706 | 원룸 한달보름 빈방으로 둘 경우도시가스는 어떡할까요? 9 | 가스보일러 | 2022/12/05 | 2,088 |
1410705 | 집에서 만든 돈까스, 생선까스 냉동 보관 시.. 4 | lesley.. | 2022/12/05 | 1,217 |
1410704 | 김장매트랑 김장절임매트 쓰면 편한가요? 10 | 김장 | 2022/12/05 | 1,575 |
1410703 | 무 석박지 맛있게 하는팁좀 부탁드려요 6 | ... | 2022/12/05 | 1,948 |
1410702 | 남녀 소개팅 좀 봐주세요 58 | 연말 | 2022/12/05 | 4,979 |
1410701 | 암보험 어떤게 좋을까요? 5 | .... | 2022/12/05 | 1,524 |
1410700 | 우리가족들의 김장 김치 에피소드 들 8 | 흠 | 2022/12/05 | 1,700 |
1410699 | 뮤지컬 마틸다 남중딩 어떨까요 5 | 엄 | 2022/12/05 | 826 |
1410698 | 직장인분들 축구 보실건가요 14 | ㅇㅇ | 2022/12/05 | 1,935 |
1410697 | 외벽쪽 추운방 팁좀 부탁드립니다 14 | ㅇㅇㅇ | 2022/12/05 | 3,806 |
1410696 | 동네병원 국가검진 이야기 5 | 음 | 2022/12/05 | 2,171 |
1410695 | 피파 vip석에 아는 얼굴ㄷㄷㄷ.jpg 6 | 그런분이셨구.. | 2022/12/05 | 21,043 |
1410694 | 남초에서 축구국가대표 면제얘기나오는거 화나네요 25 | ㅁㅁ | 2022/12/05 | 2,808 |
1410693 | 정치후원금 세액공제 10만원 4 | 나무 | 2022/12/05 | 504 |
1410692 | 아프면 짜증부리는 남편 7 | ㅇㅇ | 2022/12/05 | 1,924 |
1410691 | 분양가보다 아파트가격이 더 떨어지기도 하나요? 19 | 0011 | 2022/12/05 | 4,204 |
1410690 | 똑같이 말랐는데 많이 먹는 분 안 먹는분 3 | 신기할따름 | 2022/12/05 | 1,555 |
1410689 | 중1딸아이, 두 달째 점심급식을 안 먹고 있어요 12 | 애엄마 | 2022/12/05 | 4,370 |
1410688 | 오늘 자정에 일본 축구하네요 3 | 크하 | 2022/12/05 | 1,371 |
1410687 | 뇌경색 보험금 타려 보험회사에 전화할때 9 | ㅇㅇ | 2022/12/05 | 1,680 |
1410686 | 남편한테 정 떼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0 | 허허허 | 2022/12/05 | 4,031 |
1410685 | 장례도우미 따로 봉투해야하나요? 15 | ㄴㄷ | 2022/12/05 | 3,151 |
1410684 | 유튜브 보다가 산부인과 광고 | ... | 2022/12/05 | 548 |
1410683 | 김장 시즌 끝났나요? (유통 초보) 9 | .. | 2022/12/05 | 1,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