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죽고 싶네요
그냥 내인생 살자하고 마음먹은게 일년은 된거 같아요
남편한테는 1도 기대 없고요
맞벌이지만 그저 조금 도와주는게 대단한 인간이에요
문앞에 택배 한번 뜯어 들여놓은적 없고요
그냥 마음 비우고 남처럼 사는데
집이 워낙 좁다보니까 잠깐잠깐 부딪히는게 곤혹스러워요
왜이러고 살아야하나 현타도 오고여
그렇다고 딱히 이혼도 그냥 귀찮고
그냥 꼴보기는 싫고
애들은 아직 초등학생이에요
그냥 문득문득 내 삶에 불행하다는 생각에 슬프네요
1. …
'22.12.1 12:20 AM (61.255.xxx.96) - 삭제된댓글권태기일지도요..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2. ㅎㄴ
'22.12.1 12:25 AM (222.232.xxx.162)힘내요
그게요
자기마음데로 안되는꼴을 못보는
못된성질머리때문이라고 해요.
마냥 내가 억울하고 내가 손해보는거 같고
남편 저러는게 이해안가고 진짜 꼴보기 싫다는건데요
그게 상대방이 내마음 내생각데로 안되는 꼴을
못보는 성격이라고..
저도 원글님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저 말을 듣는 순간..
내가 욕심이 많구나
말도 안되는것을 기대하고 바라고 있었구나..
그리고는 내맘 데로 안한다고 그 꼴을 못봐주겠는
그런 상태구나..
좀 객관화가 되니 좀 가벼워지더라구요
현실은 그대로이지만
관점을 바꾸면..그냥 저냥 살만할수도요..3. 아니
'22.12.1 12:32 AM (61.254.xxx.115)문앞에 택배는 한번도 뜯어준적 한번도 없는데 그게 불만이에요??
내것이건 가족것이건 울남편은 절대 안건드림.나도 불만없고.4. ㅇ
'22.12.1 2:58 AM (220.94.xxx.178)저두 그랬어요.
근데 싫어하는 감정 하루만에 풀어야지 놔두면 놔둘수록 거리가 멀어지고 회복하기 힘들어져요.
저는 시댁 갈등까지 겹쳐서 정말 죽도록 미웠는데
10년 정도 고생했는데 하나님이 치료해주셔서
지금은 같이 있음 넘 편하고 좋아요.
믿든 안 믿든 집에서 기도부터 해보세요.
인생의 고난은 그분이 그 사람을 불러주는 계기일수있답니디ㅣ^^5. 봄봄
'22.12.1 3:09 AM (81.53.xxx.48) - 삭제된댓글남편이 택배 한번 들여놓은적 없다는 말이 문제가 그거 하나라서 쓰신건 아닐거잖아요.
집안일에 손하나 까딱하지 않는다는걸 말하고 싶은거겠죠.
택배가 작은 상자 여러개가 올 수도 있지만 자기 집 앞에 무겁고 커다란 상자가 있어도 들여다 놓을 생각도 안한다는 얘기같은데...
웬만한 집안일은 아내분이 혼자 다 하니까 남편이 사소한 일은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사람들 있어요 말 안하면 절대 나서서 해주지 않는 사람. 몰라서 그러는 사람도 있는데 안 시키니까 일부러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원글님 너무 불행해하지 마셨음 좋겠네요.6. ㅇㅇ
'22.12.1 5:49 AM (182.31.xxx.4)남자들 자꾸 시켜야되더라구요. 알아서 척척 해주면 좋겠지만.
데리고 같이 한평생 살아야되니 자꾸 말해주세요.
아들 하나 더 키운다생각하고 자존심 버리고 계속 반복해서 말해주세요.7. ㆍ
'22.12.1 6:52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위로는 안되겠지만 대부분 맞벌이 가정의 현실이죠
여자가 돈도 벌어 애도 키워 살림도 해야 하고 노인네들도 챙겨야
하고ㆍ
우리집은 안그래 하는 집들도 얘기 들어보면
기껏 어쩌다 설거지하고 어쩌다 빨래 어쩌다 식사당번 ㆍ
그래서 제 주위 미혼여성들이 자신 없다고 결혼 포기하더라구요8. 항상행복
'22.12.1 9:50 AM (58.120.xxx.4)맞벌이면 도와주는게 아니라 분담해서 같이 하는 거 아닌가요?
각자의 할일을 분담해서 알려주고 하라고 하세요9. ㅇㅇ
'22.12.1 10:53 AM (183.107.xxx.225)젊은 분이 안타까워서 로그인했어요.
애들이 있어서 이혼은 쉽지도 않아요.
폭력 외도 도박 아니라면 그냥 일에 집중하면서 싸움 안나게 사세요.
애들 다 떠나고 원글님이 소득이 있다면 그땐 갑의 위치에서 이혼을 하든 뭘하든 편하게 결정할 수 있어요.
경험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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