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들은 밥시간을 어떻게 알까요?
어디선가 막 뛰어오는 냥이.
어느 자리에 딱 앉아 식빵굽대요.
귀여워서 잠깐 멀리 앉아 우쭈쭈하고 있었는ㄷㄴㅋ
조금있으니 밥차가 오네요 ㅎㅎ
신기해요.
시간을 어찌 맞추죠?
아님 오늘만 잘맞췄고
보통 아침일찍부터 한없이 기다리나요?ㅜㅜ
1. ..
'22.11.30 2:00 P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냥이들 시간아는거 정말 신기해요
저희집 냥이도 아이 학원에서 오는 시간되면
5분전에 현관앞에 딱 앉아 있는데
심지어 요일도 아는것 같아요
볼때마다 신기해요2. 맞아요
'22.11.30 2:08 PM (116.41.xxx.141)아파트에 중딩들 하교시간에 딱나와서 기다리더라구요
츄르들고있는 언니야들 기다리는 행렬 ㅎㅎㅎ3. 아마
'22.11.30 2:16 PM (121.133.xxx.125)대기하고 있다가
냄새나 발자국 소리듣고 나오는거 같더라고요.ㅜ
화단속에 숨어있기도 하고요4. ㅇㅇ
'22.11.30 2:22 PM (211.192.xxx.145)가정용 건강기계 할 때 강아지를 안고 같이 하거든요.
애가 안겨 있길 싫어해서 10분만 하고 내려놨어요. 점점 늘려가려고.
그런데 그 10분을 기가 막히게 알아요.
아주 얌전히 있다가 이제 내려놓으라고 신호를 줘서 기계를 보면
딱! 10분 지나가 있어요.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절대 한 번도 안 틀려요.5. 애구
'22.11.30 2:23 PM (59.10.xxx.175)귀여운 생명들..
어젯밤에 겨울바람이 휑휑 부는데 아기동물들 다죽겠다싶고 길동물들 넘넘 걱정되더라구요6. hh
'22.11.30 2:36 PM (203.237.xxx.73)이제 함께한지 두달된 아기냥도, 현관에서 기다려요, 그런데, 엄마집사가 오는지, 누나집사가 오는지,
모르는듯 한데, 3년된 큰 아이는 딱 알아요. 누나 집사 올때만 천천히 기어 나오십니다..연륜이 묻어나요.ㅋㅋㅋ
저도 요즘 춥거나, 비가 많이 오면,,맘이 너무 서글퍼져요.
아니나 다를까, 오늘아침..출근길에 큰 4차선 도로 한가운데,
흔적도 없이 사라질만큼 작은 아이의 주검을 봤네요. 이추위에도
영역싸움을 한건지, 먹을게 부족했는지..너무 빨리 독립을 시켰는지,,아기가 길을 잃은건지,
눈물났어요. 아기의 명복을 빌어줬어요. 아가야,,너무 아프지 안았기를..별에 잘 도착했지?7. 맞아요
'22.11.30 3:12 PM (175.196.xxx.92)침실 문닫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야 하는 시간에 안일어나면 문을 박박 긁고 난리 납니다. ㅎㅎ
8. 요일도 아는거같음
'22.11.30 3:32 PM (211.36.xxx.142)본능적으로...
추워지니 길냥이들 걱정이 태산 ㅜㅜ
부디 덜 고통스럽게 겨울을 잘 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