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션 유튜브 보면서 공부 좀 하고 있어요.
그대로 따라 입지는 못해도, 아 이렇게 입으면 다리가 좀 길어 보이는구나,
이렇게 입으면 안되는구나..
정도만 익혀도 옷 입을 때 도움되더라고요.
그런데 패션 유튜브는 대부분 광고네요.
진짜 협찬, 유료광고가 대부분이어서
시간 내서 광고 보는 느낌...
특히 보****르
초기에는 옷 입는 방법 알려주셔서 정말 유용했는데
요즘은 그냥, 광고판 그 자체.
옷 설명은 잘 하는데.. 이제는 그냥 광고인, 판매 유튜버
피곤해서 잘 안 봐요. 별로 도움도 안 되고...
최근에 가장 괜찮았던 패션 유튜브는 '옷쟁이 이디'
30대 이후, 40~60대 분들에게 도움되는 옷 입는 방법 알려주네요.
약간 개그 본능 있어서 경상도 억양으로 썰렁한 아재개그 하는데
그것도 나름 웃겨요.
아직 구독자가 적어서인지 광고 없고, 공동구매도 안 해서 좋아요.
관심있으시면 '메리지히'라는 유튜브도 한 번 찾아보세요.
이 유튜버도 옷 입는 방법 알려주고,
싸고 질 좋은 하얀 면티, 블루셔츠 같은 거 찾아주어서 유용했어요.
체형에 따라 바지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직접 입어보면서 설명하는 것도 꽤 괜찮았어요.
세번째는 '밍키쉬' 유튜브
패션 쪽 일하는 직업인 같은데, 옷을 진심 좋아하더라고요.
뭘 입어도 예쁜 사람들 말고
현실의 옷, 현실의 코디를 알려주어 좋아요.
옷 살 때 이런 옷을 사야겠구나.. 싶은 정보도 생기더라고요.
옷 입는 것도 유튜브 보면서 공부하니까 조금씩 나아지네요.
내 옷장도 들여다보게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