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떻게 할수없었던 일을 자꾸 언급하는 사람

약간아쉬움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22-11-29 19:56:18
제가 1년전에 근무하던 부서를 갑자기 옮겼어요
회사 내부사정으로 부서자체가 없어지게 되어, 부서내 그만둔 사람도 있었고 다른 지역으로 발령난 사람도 있었어요
전 이 지역에서 계속 근무하기를 원했고 다행히 회사내 다른 부서로 옮길수 있었어요 지역을 옮기지도 않았고 사내 부서 이동이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다만 옮긴 부서가 고과를 잘 받는 부서는 아니고 좀 한직?이에요 하지만 그때 나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었지요 하여튼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잘 근무하고 있어요 다만 고과는 좀 밀렸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회사내 친하게 지내는 동기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 얘기를 해요 너가 그 부서로 가서 지금 고과가 이 모양이다, 너 그 부서로 가서 좀 망했다, 나는 절대로 그 부서로는 가지 않겠다 등등 말이에요
상황이 어쩔 수 없었던거 이 사람도 알아요
처음에는 그래, 앞으로는 고과에 좀더 신경써야지 내가 너무 태평하게 신경안쓰고 살았나 하고 고맙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1주일에 한번정도 함께 차마시면서 얘기하는데 꼭 이 이얘기를 해요
오늘은 좀 슬프더군요
제가 과거로 되돌아간다해도 저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었을 거에요 저는 그 부서로 가는 것 말고는 다른 지역으로 가는 대안이 있었을 뿐이고, 그로인해 고과가 밀린것은 운이 나빴던 거라고 생각해요

사내에서 유일하게 좀 마음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왜 마치 과거에 내가 큰 실수를 저지른것처럼 말하고, 어떻게 할수 없는 운나쁜 일을 지금의 나쁜 고과와 연결지어 말할까요 아무렇지 않은척 무심히 얘기하고 왔는데 좀 슬퍼요
IP : 14.40.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29 7:58 PM (222.236.xxx.19)

    그냥 이 이야기를 할것 같아요... 그만 이야기 하라고 내가 선택할때는 그게 최선이었다구요
    회사에서 계속 만나야 되고 하면 그냥 그만 이야기 하라고 듣기 싫다고 대놓고 표현하세요 .

  • 2. 그게
    '22.11.29 8:05 PM (122.32.xxx.116)

    님하고 다른 사람인것 같아요
    그 사람은 그 상황이면 고과에서 안밀리려고 다른 지방으로 가는걸 선택했을거라
    진짜 님의 그 선택이 이해가 안가서 자꾸 얘기하는건데

    속으로만 생각해야 할 얘기인데 자꾸 하는거죠

    한번 대좋고 얘기하세요

    너랑 나는 다른 사람이다
    나는 이선택이 최선이고 고과는 감수하고 있으니
    니가 고과 걱정 안해줘도 된다

  • 3. ...
    '22.11.29 8:06 PM (221.157.xxx.127)

    그얘기그만해 듣기싫어 너나잘해

  • 4. 재수똥
    '22.11.29 8:07 PM (220.117.xxx.61)

    친구 하나도 없다는 언니가
    그런 실수를 계속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떼버렸어요.
    다른사람들이 싫어하는 일을 유독 즐기는 사람들 있어요.

  • 5. ㄹㄹㄹㄹ
    '22.11.29 8:37 PM (125.178.xxx.53)

    돌아이인거죠
    상대에게는 달리 선택지가 없었을수도있는데
    듣는사람의 입장은 생각할줄 모르는거에요
    그쪽 머리가 딸린다는 뜻이죠

    내가 너라면 상대에게 듣기좋지도 않은말을
    자꾸 반복하는 짓은 하지 않겠다
    라고 말해주세요

  • 6. 쓸개코
    '22.11.29 9:05 PM (121.163.xxx.229)

    지금 몇번째냐.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던거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자꾸 말하지 말라고 말씀해 보세요.
    그렇게 참아주면 정도를 모르고 계속 선 넘는 사람들 있어요.

  • 7. Mmm
    '22.11.29 9:23 PM (122.45.xxx.55) - 삭제된댓글

    슬픔 운이 나쁨 이런거 말이 안되는 거여요. 그냥 일이 그렇게 된거고 거기에 헛소리 자꾸 하는 사람 말 받아주면 안되는거죠.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 하는데 저런 소리 왜 놔두며 슬프다는 둥 운이 나쁜 것이라는 둥 이런 정의는 넘 답답하네요. 저 주뎅이 값싼 지인보다 더 님의 그 인식이나 말이 아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1941 여기 글만 봐도 남자들 가정에 못하는 인간들 왜 이렇게 많나요 .. 12 Dd 2022/11/30 2,482
1401940 속상한 일 생기니까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겠네요 4 ㅜㅜㅜ 2022/11/30 2,482
1401939 전주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5 Tiffan.. 2022/11/30 1,449
1401938 하루중제일좋은공기가 아침공기죠 1 하루 2022/11/30 867
1401937 저희 애는 adhd도 아니고 그냥 게으르고 이기적인건가봐요. 11 슬픔 2022/11/30 3,244
1401936 이사하는 날인데 맥머핀 먹고 있네요… 4 이사 2022/11/30 2,084
1401935 화물 노동자는 한달에 3백 벌고 윤석열은 한 끼에 450만원 식.. 22 ... 2022/11/30 2,811
1401934 이런 가정형태 흔한가요?? 7 ... 2022/11/30 3,063
1401933 나라가 엉망 개판이 되어가네요 10 석렬은능력자.. 2022/11/30 1,983
1401932 여자는 알뜰살뜰이 기본탑재인가요? 27 상여자 2022/11/30 5,053
1401931 고3 2학기 수업 5 고3 2022/11/30 1,175
1401930 尹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불법과 절대 타협 없다” 42 .... 2022/11/30 2,671
1401929 ㄴㄹㅁㅇ(국어) 8 ㅇㅇ 2022/11/30 4,922
1401928 바람부나요 오늘??바람만 안불어도 견딜만한데 4 ㅇㅇ 2022/11/30 1,852
1401927 밥 안먹으려하는 4개월 강아지 9 하늘만큼 2022/11/30 2,390
1401926 날씨 많이 춥나요? 11 ... 2022/11/30 2,607
1401925 새치머리에 칠하기만하면 염색되는 붓같은 염색연필? 있을까요 5 염색연필 2022/11/30 2,460
1401924 오늘 카레 하려고 재료 사놨는데 5 아아 2022/11/30 2,694
1401923 제일 불쌍한사람은... 7 ..... 2022/11/30 3,683
1401922 펌) 국가범죄 공소시효 폐지 법안 발의 9 너무좋아 2022/11/30 1,460
1401921 바람이 으르렁거려요 5 으악 2022/11/30 2,418
1401920 하루 종일 물만 마셨어요 15 ㅇㅇ 2022/11/30 5,718
1401919 가나를 찢고 박살낸다는 정진석 jpg/펌 7 수준하고는 2022/11/30 3,288
1401918 테이크아웃잔에 받으면 매장에는 못앉나요? 28 ㅇㅇ 2022/11/30 7,626
1401917 건조기 있으면 이불 먼지 걱정 없나요? 8 2022/11/30 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