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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내삶에 훅 들어온 친구

좋은날 조회수 : 24,899
작성일 : 2022-11-28 19:46:15
알고지낸지 오랜 친구이지만 사정상 결혼 출산 육아등으로 중간에 아주 오랜 공백기가 있어요.
서로 사정상.
그런데 어느날부터 자꾸 전화하고
만나자하고 저도 좋아한 친구라서 최대한
맞춰주긴 했는데 어느순간 너무 정신적으로
피로하더라구요.
그 친구에겐 누군가 절박할만큼 필요하긴해요
힘들고 지쳐있는 친구이기에~~~
저라고다르진않아요.
저도 많이 힘들고 지쳐있다가 친구와 여행
많이 하니 좋기도하지만
지출도 너무 커지고 정신적으로도 넘 힘들기도해요

친구랑 가족의 중간단계 그 이상으로
다가오고 모든걸 공유하려드는데
전 아무리친해도 일정 간격과
일정거리를 유지하고싶은데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저도 친구가 많지않아서 이럴땐 어찌해얄지 서툴러요
IP : 106.102.xxx.5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어
    '22.11.28 7:53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몸이 이상하게 처지네.
    힘들어서 오늘 못만나겠다.

  • 2.
    '22.11.28 7:54 PM (223.38.xxx.71)

    감정의 쓰레기통 조심해요.

  • 3. 본인이
    '22.11.28 7:59 PM (124.59.xxx.101) - 삭제된댓글

    계산기 두드려 보세요.

    아이 키워놓고 한 숨 돌리고 친구 찾지 않을거면
    딱자르시고
    지금은 귀찮아도 곁에 두고싶은 친구라면 어느정도
    품앗이는 해야 하는게 인간관계이지요.

    님 글에든 나는 지금 아이와 내 가정밖에는 안중에
    없다는 푸념같은데..

    그 푸념은 누구나 가질 수 있어요.
    대신 친구 끊어내고 안정찾은 뒤에 친구 찾지는 마셔요.

  • 4. 원글
    '22.11.28 7:59 PM (117.111.xxx.76) - 삭제된댓글

    좋은 핑계나 적당한 방법 절실합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요
    서로가 상처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거리유지 하고싶거든요

  • 5. .,,
    '22.11.28 8:00 PM (121.186.xxx.223)

    저와제친구이야기같아요
    혹시원글님딸만있지않으세요?

  • 6. 원글
    '22.11.28 8:02 PM (1.216.xxx.104) - 삭제된댓글

    자식없습니다.

  • 7. 원글
    '22.11.28 8:04 PM (124.59.xxx.101) - 삭제된댓글

    이기적입니다

    끊어내고 싶으면 딱 끊어내세요.
    그런데 지금은 너랑 거리를 두고싶고
    아기 키워내고 안정찾으면.. 그때 우리관계
    다시 좋게 껀끄럽지 않게 시작하자. 그거인거죠?

    그 친구는 그러면 떠나요.
    인간관계가 원글님 머릿속 처럼 간단하게
    낭창낭창 되지 않아요.

  • 8. 저도
    '22.11.28 8:05 PM (14.32.xxx.215)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전 친구가 어려운 처지라서 82에서 호구냐는 비아냥 들어가며 베풀만큼 베풀어줬는데
    이 친구가 선도 많이 넘고 ㅠ 비아냥에 저를 이용하기까지 헤서
    82조언듣고 손절했어요
    그래도 말은 잘 통했던 친구고...오랜 세월 같이 해서
    순간순간 아쉽지만...같은 문제로 10년정도 안보고 산 세월도 있어서
    결국 마찬가지였을거에요
    적당히 거리두기 하세요
    너무 다 쳐내면 나중에 옆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 9. 그게
    '22.11.28 8:08 PM (121.149.xxx.202)

    솔직한 게 제일인 것 같아요.
    너를 만나니 좋긴하지만 다른 것도 신경쓸 게 많다보니 자주 보는 게 힘이 든다..
    너랑은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거리감이 안 느껴지는 사이니, 우리 가끔 만나서 좋은시간 갖자 하세요.
    좋은 핑계나 적당한 거리유진 없어요..

  • 10. 원글님
    '22.11.28 8:11 PM (124.59.xxx.101) - 삭제된댓글

    중간에 댓글 삭제하셨죠?
    그러면 중간에 댓글 적은거
    모두 앞뒤 안맞게 됩니디.

    대체 진심이 뭡니까?

  • 11. 아마도
    '22.11.28 8:13 PM (58.121.xxx.133)

    여기다 이런글을 올리실정도면
    이미 상대에게 어느정도 티는 내셨을꺼예요
    그래도 해결이 안되시는거죠?
    저도 지금 그래요
    살다보면 저런관계생기죠
    적당히 끊어내면 다들 정리되거나
    알아서 같이 거리두고 유지되는데
    유독 끝?까지 눈치?못채고
    끈적이는 친구예요
    아니 눈치채면서도 끈적이는거죠
    저도 올해목표가 이친구랑 정리하는겁니다
    결국 여지를 준 제잘못입니다
    힘들어요
    이런고민자체가 짜증나요
    끝내렵니다

  • 12. ---
    '22.11.28 8:14 PM (211.215.xxx.235)

    윗 댓글처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전락합니다.
    저두 비슷한 경우로 어쩔수 없이 받아주다가 어느순간 함부로 대하더라구요.
    이미 적당한 거리 유지하기가 어렵고,,나중에 연락하자고 해도 계속 전화하고
    전화를 안받으면 다른 친구에게 연락해서 저를 염탐하고...ㅠㅠ
    결국 차단했어요. 저도 잘못했죠..처음부터 선을 그어서야 했는데
    그런 친구들은 경계를 몰라요. 자기 얘기를 다 털어놓았으니 비밀을 알고 있는 나는 뭔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식으로 가스라이팅을 해요..천사의 얼굴을 하고

  • 13. ㅇㅇ
    '22.11.28 8:22 PM (118.235.xxx.209)

    친구는 친구고 가족은 가족이죠
    친구도 저마다의 경계선이 있는 것이고요.
    서로의 경계를 지킬 줄 아는 사이인지
    자기 성향대로 님을 쥐락펴락하려는 사이인지는 따져봐야겠죠?

  • 14. dlf
    '22.11.28 8:38 PM (180.69.xxx.74)

    나부터 생각해야죠
    적당히 멀리하거나 얘길해요

  • 15. 자주 거절을
    '22.11.28 10:06 PM (175.119.xxx.110)

    하세요. 있는그대로.
    분명하게 선을 그어줘야 해요.
    자꾸 참거나 둘러대는식이면 끝이 안좋게 마무리되기십상.
    개선이 안되면 쫑나는건 당연수순이구요.

    거리조절 잘해야됩니다.
    간혹 저런 불만상태에서 아쉬워지면 상대방 이용수단으로만 취급하는 못된 인간들도 있는데
    그런 오해는 받지말아야지요.

  • 16. ..
    '22.11.28 10:16 PM (49.168.xxx.187)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시간이 필요해, 한달 뒤에 연락해도 될까 라고 물어보심이...

  • 17. 그런 사람의
    '22.11.28 10:58 PM (211.234.xxx.220)

    특징이 자기가 손절할 시기가 되면 칼 같이 손절해요
    연애도 우정도 질척거리는 쪽이 늘 배신을 때립니다 ㅎ

  • 18. ...
    '22.11.28 11:18 PM (58.148.xxx.236)

    맞아요
    눈치채면서도 끈적거려요
    얕보는거죠. 차단했어도 기웃거려요

  • 19. ...
    '22.11.29 6:21 AM (58.140.xxx.63)

    오우 너무 싫어요

  • 20. ..
    '22.11.29 9:17 AM (211.36.xxx.185)

    전화오면 받지 말아보세요.그러고 며칠있다.전화했었네.바빠서 못받았다.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연락을 못했다.톡으로만 얘기하고 담에 연락할께.이러고 톡도 짧게 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21. ㅇㅇ
    '22.11.29 9:50 AM (211.206.xxx.238)

    한마디 하세요
    나는 니가 버겁다

  • 22. ...
    '22.11.29 10:52 AM (110.11.xxx.172)

    전 아무리 친해도 일정 간격과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싶은데

    이게 힘들어요. 거절도 한두번이지,,

  • 23. ....
    '22.11.29 10:55 AM (121.165.xxx.45)

    제발 거리 두세요. 그렇게 만나다 제가 지금 무지 힘들어져 버려서 그 친구 다시 만났던 그때의 저를 원망중입니다. 요즘 딱 10cm만... 그 노래가 매일 생각납니다.

  • 24. 그래도
    '22.11.29 11:07 AM (118.235.xxx.153)

    어느정도거리두고
    너무딱 끊진말아요
    외로워요절대로
    인간은
    여기선 히끼코모리가정상이니

  • 25.
    '22.11.29 11:51 AM (223.39.xxx.143) - 삭제된댓글

    감정쓰레기통 돤 기분
    제가 느꼈어요
    마음으론 손절 현실은 거리두기 했어요

  • 26. sstt
    '22.11.29 12:13 PM (125.178.xxx.134)

    그냥 거절하고 싶을땐 거절하세요 솔직하게 하는게 좋을듯요

  • 27. ㅇㅇ
    '22.11.29 2:45 PM (106.101.xxx.158)

    특징이 자기가 손절할 시기가 되면 칼 같이 손절해요
    연애도 우정도 질척거리는 쪽이 늘 배신을 때립니다 ㅎ 22222222

  • 28. 피곤
    '22.11.29 3:48 PM (39.7.xxx.110)

    내인생에 너무 깊숙히 다가오는
    인간관계는 피곤해요.
    적당한 거리, 선을 유지하는게
    힘들까요?ㅠ

  • 29.
    '22.11.29 4:31 PM (122.36.xxx.160)

    훅 들어오는 사람.
    친구이든 지인이나 직장동료의 형태이든지 갑자기 훅 들어오며 선을 넘는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하며 간을 보다 만만한 사람으로 파악되면 친분을 내세워 기생하듯이 치대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처음 겪을땐 어어~하다 당하고 밀어내기 힘들어지고 밀어내려 하면 오히려 서운하다며 비난하고‥
    결론은 결국 쫑나며 그간 나눈 호의 조차 비난거리가 되죠.
    근데 그런 사람이 했던 말이 주변 사람을 이용(활용)하는게 뭐가 문제냐?며 그런 성향을 자신이 생활력있다고 자부심 갖던 말이 잊혀지진 않더군요.

  • 30.
    '22.11.29 4:46 PM (106.101.xxx.225)

    놀자고 하는거 자체가 무슨 문제일까요
    님이 힘들면 끊어야되는데 그게 힘든게 문제인거죠

    싫으면 싫다 그때그때 얘기하세요
    그말이 힘들거나 상대가 불편해하면 그때 멀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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