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가도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는데요,
방학 전에 학원, 과외 알아보고
매일 라이드에 입시에 속이 탔던 날들을
생각하면 절대 되돌아가기 싫어요.
그때는 젊었으니까 하고 다녔지 어떻게 다 했나 싶어요.
지금은 그런 에너지도 없지만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리운 분들도 있으실까요
1. ㅇ
'22.11.28 7:28 PM (116.121.xxx.196)내가젊었으니까 그리운듯요
2. 그립다는 것은
'22.11.28 7:37 PM (59.6.xxx.68)현실이 아닌 아름다운 흔적이라서 그런거죠
지나간 것은 그것으로 족하다고 봐요
다시 오지 않을 것을 아니 그립다고 하지 다시 온다고 하면 그립다는 말 취소할 사람들 많을거라 생각해요 ㅎㅎ3. ...
'22.11.28 7:45 PM (220.75.xxx.108)막내가 대학 합격했어요.
지금 학원에서 하나하나 문자가 올때마다 진짜 키득키득 거리면서 수신 차단하고 있어요. 이제 살면서 다시는 학원을 기웃거릴 일은 없을거니까 속이 시원합니다. 다시는 안 돌아가고 싶어요.4. 전혀
'22.11.28 7:46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지금이 천국.ㅎㅎㅎ5. ᆢ
'22.11.28 7:47 PM (223.38.xxx.55)오늘 어떤 엄마랑 아이가 학원 갔다오는지
손잡고 도란도란 얘기하며 앞에서 걷는걸 보니까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서요.
내가 젊었던시절이 그리운거고
다시 오지 않을거라서
그리운게 맞네요ㅎㅎ 세월이 너무 빨라요...6. ㅜㅠ
'22.11.28 8:28 PM (211.58.xxx.161) - 삭제된댓글학원알아보고 라이드하고 넘 재미난데
이거 다끝남 뭐하쥬 ㅠㅠ
전 우울할거같아서 계속하고싶어요ㅜ7. 네버
'22.11.28 8:31 PM (117.111.xxx.93) - 삭제된댓글청소년기는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그땐 정말 어찌 하루종일 버티고 살았는지
아침 학교들 보내는거 깨우고 아침부터 잔소리 했던기억
(그바람에 고등3년 올개근상)
밤10시에 학원앞에 기다리고 차태워 오고
12시 새벽2시에 독서실앞에 가서 데려오고
입시때는 수능 한문제로 울고불고 ㅠㅠ
각종 원서접수에
합격날까지 피말리고 애타고
다신 그시절로 가고 싶지 않아요
둘째 입시 끝내니 훨훨 날고 살거 같아요
단. 어릴적 유아시절 안방에서 아이들 다 데리고
4식구 다같이 동화책 읽으며 품에서 재우던
그시절은 눈물나게 다시 돌아 가고 싶을때가 있어요ㅠ8. 수능볼때까진
'22.11.28 8:39 PM (14.32.xxx.215)할만했어요
수능 다음날 등급컷이 확 오르면서 헬게이트가 펼쳐졌죠
전 애 어릴때로 돌아가면 동네엄마들 다 손절치고
병원검잔 열심히 하면서
가족만 보고 살거에요 ㅠ
지금은 너무 힘드네요 ㅠ9. ㅇㅇ
'22.11.28 8:40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어릴때로 돌아가서 후회되는 순간들
따듯하게 다독여주고 싶다는 생각은 가끔해요...
청소년기가 제일 힘든건 밎는거 같아요
학원 알아보기 라이드 입시 ㅜ
윗님 부럽네요
둘째가 이제 고1 ㅜ10. dlf
'22.11.28 8:40 PM (180.69.xxx.74)다시 하고싶진 않아요
11. ㅇㅇ
'22.11.28 8:41 PM (58.234.xxx.21)어릴때로 돌아가서 후회되는 순간들
따듯하게 다독여주고 싶다는 생각은 가끔해요...
청소년기가 제일 힘든건 밎는거 같아요
아이와의 갈등 학원 알아보기 라이드 입시 ㅜ
윗님 부럽네요
둘째가 이제 고1 ㅜ12. 위에
'22.11.28 8:46 PM (211.58.xxx.161)동네엄마들손절은 왜요?
13. ...
'22.11.28 9:01 PM (223.62.xxx.155)저도 궁금해요. 저도 동네엄마들때문에 힘든데 또 나중에 도움될까 싶어 유지 중인데 손절 이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