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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5세 인데 직장 그만두고 싶어요.

ㅇㅇ 조회수 : 6,287
작성일 : 2022-11-28 10:46:48
지금 두만 두고 싶어요. 운동이나 열심히 하고 김치도 못담근데 시어머니에게

배우고 싶어요. 고추장, 된장, 김치담구기 이런것 시어머니에게 배워서 혼자 담고

싶네요.  또 요새 동호회에 나가 자전거 타기에 재미를 붙여서 타고 있는데

매일 타서 나름 뒤떨어지지 않게 함께 여행다니고 싶어요.

지금이 딱 그만둘 기회인데 남편도 2년뒤면 정년이라 그후 생활비를 어떻게 감당해야 될지 몰라

쉽게 사표를 던지지 못하겠어요. 참고 계속 다녀야 될까요? 현재 54세~55세인분들은 어떻게 지내신가요?
IP : 210.95.xxx.15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28 10:48 AM (222.117.xxx.67)

    지금이 고비인데 이시기만 넘기면 또 쭈욱 다니게
    되더라구요
    그만두지 마시길

  • 2.
    '22.11.28 10:50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경제적 문제라면 해결되고 그만두세요.
    돈 쓸 때마다 부담감이 목을 죄어 옵니다.
    여기 올리는 이유도 그만 두고싶은데 안되다는 답변을 받고 싶어 올린거잖아요?

  • 3.
    '22.11.28 10:51 AM (223.38.xxx.71)

    경제적 문제라면 해결되고 그만두세요.
    돈 쓸 때마다 부담감이 목을 죄어 옵니다.
    은퇴후 얼굴 피는 사람 공통점이 노후 대비 다된
    사람들이었어요

    원글님 여기 올리는 이유도 그만 두고싶은데 안되다는 답변을 받고 싶어 올린거잖아요?

  • 4. 지금배우고
    '22.11.28 10:51 AM (121.125.xxx.92)

    싶은일들은 퇴직하시고도 건강허락하면
    15년은 할수있는일들입니다
    지금이 참 힘들고 쉬고싶은시기맞아요
    제가그랬었거든요
    2년반뒤 퇴직앞둔 57살입니다
    직장은 그만두면 지금나이로는 할것도없고
    돌아가지도못해요
    조금만더 참고 일하시기를 바래요

  • 5. ..
    '22.11.28 10:51 AM (211.36.xxx.172)

    55세까지 직장 다니시는 거면 능력자신데 부러워하실 분들도
    많을 듯여. 전 부러워요

  • 6.
    '22.11.28 10:52 AM (211.114.xxx.77)

    돈 상관없는 언니 선배들 많이 그만 두더라구요. 저는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그만 못둬요.
    근데 정말 그만두고 좀 쉬고 싶어요. 근데 너무 많이 남았고 돈 때문에 그만 못두네요. 에휴.

  • 7. 랑이랑살구파
    '22.11.28 10:53 AM (210.222.xxx.137)

    ㅜ 부럽습니다. 그나이까지 일 하신다는게
    전 일반 사무직이라 oo 나이까지 할수 없을꺼 같습니다.
    지금 47살인데 너무 막막해요.!

  • 8. 에구
    '22.11.28 10:56 AM (182.228.xxx.69)

    휴가내서 며칠이라도 푹 쉬시고 충전해서 다니세요
    돈 문제 해결 안되면 다녀아지 어쩌겠어요 ㅜ ㅜ

  • 9. 30년 직장
    '22.11.28 10:57 AM (121.134.xxx.136) - 삭제된댓글

    훌륭하세요.

  • 10. ..
    '22.11.28 11:02 AM (121.131.xxx.153) - 삭제된댓글

    자전거 동호회는 어떤데 들어가셨어요?
    막 비싼 자전거 타고다니고 장비 다 갖춰입고 그런건가요?
    그냥 슬렁슬렁 타고 다닐만한 동호회도 있을까요?

  • 11.
    '22.11.28 11:02 AM (58.232.xxx.148)

    늙어 죽도록 일만 하라하는군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일만 하라고...
    애낳지 말아야 겠어요

  • 12.
    '22.11.28 11:05 AM (211.234.xxx.24)

    55세면 서유럽기준으로도 은퇴나이 아닌데 뭔 죽도록 타령

    님네 가계상황에 달렸죠
    조기은퇴할 만큼 재정준비가 되면 하는 거고요
    그래도 긴 여생 아직은 일할 나이같긴 해요

    고로 댓글은 조언이 되기 어렵고 님도 푸념하시는 거겠죠

  • 13. ㅁㅁ
    '22.11.28 11:06 AM (27.179.xxx.45)

    생활비 감당 걱정하시는데 계속 일 하셔야죠
    생활비 안되는 시부모들은 70대여도 일하라던데요

  • 14. 저도
    '22.11.28 11:07 AM (119.196.xxx.75)

    10년 남았어요. 3년후쯤 그만두고 여유부리며 살고 싶네요.

  • 15. 버티자
    '22.11.28 11:08 AM (223.38.xxx.137)

    6개월 쉬어봤는데 돈에 쪼들려 다시 재취업했어요 버틸수있을때까지 버텨보시라 추천드려요

  • 16. ...
    '22.11.28 11:09 AM (110.70.xxx.48)

    노후대비 잘 되어 있으면 바로 그만둬도 좋울 것 같은데
    아니라니 고민이 좀 되시겠어요.
    58세에 명퇴하신 지인분 1년만에 만났는데 몇년 더 일찍
    퇴직했으면 좋았을걸 하시더라고요.
    은퇴 후 생활에 너무 만족하는데 몸이 하루가 다르다면서.
    이분 같은 경우야 노후대비 워낙 잘해놔서
    몇년 더 일찍 퇴직했어도 아무 문제 없었을 거라
    더 그런 생각이 드는 듯 했어오

  • 17. ..
    '22.11.28 11:10 AM (121.176.xxx.113) - 삭제된댓글

    54세 직딩..저도 아침에 그만두고 싶다는 통화를 하며 출근을 했는데..
    늘 결론은 그만 둬도 저는 일상이 심심할 사람이라 직장 다니는 걸로 결론이 나요.

    대신..연차를 쓰며 소소하게 즐기기로
    직장 연휴로 며칠만 출근을 안 해도 갑갑합니다.
    저는 그냥 건강하게 정년퇴직 하는 게 목표입니다.

  • 18. 100세
    '22.11.28 11:11 AM (117.111.xxx.250)

    시대라
    더 오랜동안 일해야 할 것 같아요
    1-2달은 쉬면 좋겠지만
    저는 정년까지 1년 남았어요
    힘들지만 1년만 더 견디고 지내려고요.
    자녀한테도 열심히 치열하게
    육아와 직장을 다닌 엄마로
    기억되고 싶네요

  • 19. 지인
    '22.11.28 11:12 AM (223.38.xxx.176) - 삭제된댓글

    나이가 원글님 정도인데 다음달에 관두세요.
    워낙 인내심 있고 회사에서도 일도 잘하지만 인간관계도 좋은 분이라 참을 만큼 참았구나 싶던데요.
    (저도 처음엔 업무적으로 알게 된 사람임)

    그 분은 어머니가 많이 연로하셔서 아프신데 엄마와의 시간을 갖고 싶다 하셨어요.

    저는 잘 했다고 했어요.
    누구나 본인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아야지 내일은 또 모르는거잖아요.

  • 20. ㅈㄷ
    '22.11.28 11:14 AM (106.102.xxx.96)

    님과 비슷한 나이..
    몸이 여기저기 고장나서 힘들지만
    또 며칠 휴가로 쉬고 집에 있으면 무기력해지고 가라앉는 나자신을 보며 평생 일할 팔잔가보다..하며
    오늘도 신나게 (?)출근했습니다~~
    힘내요 친구~^^

  • 21. 지인
    '22.11.28 11:14 AM (223.38.xxx.176)

    나이가 원글님 정도인데 다음달에 관두세요.
    워낙 인내심 있고 회사에서도 일도 잘하지만 인간관계도 좋은 분이라 참을 만큼 참았구나 싶던데요.
    (저도 처음엔 업무적으로 알게 된 사람임)

    그 분은 어머니가 연로하셔서(80대 중반쯤) 아프신데 엄마와의 시간을 갖고 싶다 하셨어요.

    저는 잘 했다고 했어요.
    누구나 본인한테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아야지 내일은 또 모르는거잖아요. 그분은 엄마가 더 아프시기전에 함께 여행 다니고 싶다고 하셨어요.

  • 22. ....
    '22.11.28 11:14 AM (221.157.xxx.127)

    저는그만뒀어요.. 내인생 하고싶었던 악기배우고 운동제대로 배우는거 지금이 마지막 기회인것같아서

  • 23. 전부터 든 생각
    '22.11.28 11:16 AM (121.162.xxx.227)

    토일에 김치 배우시고
    토일에 자전거 타셔요~
    일을 안하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면 그게 좋은거 아닐까요?
    하루에 한번씩 나는 죽는다... 누가 잠을 이렇게 표현하던데요, 원글님도 매일 한번씩 일을 관두고
    매주 한번씩 또 관두시는거니까요

    (그래서 저는 퇴근시간이 넘나 즐겁긴해요)

  • 24. 구글
    '22.11.28 11:18 AM (220.72.xxx.229)

    그만두고 깊으면 그만둬야지요

  • 25. 저라면
    '22.11.28 11:19 AM (182.216.xxx.172)

    그냥 계속 다니시라 권하고 싶네요
    요즘
    노년기가 너무 길어요
    처음 열정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열정도 사라지고 몸은 더 삐그덕 대는것 같고
    그렇게 너무 긴 시간을 버텨야 해요
    살았는지 죽었는지
    가늠도 잘 안된다고 저희 엄마가 표현하셨었죠
    저라면
    최대한 길게 일하고
    최대한 짧은 노년기를 보내고 싶어요

  • 26. 스마일223
    '22.11.28 11:29 AM (118.235.xxx.49)

    자산에 따라서 그만둘수도 있구요 날마다 출근하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근데 자식있음 못그만둡니다

  • 27. ---
    '22.11.28 11:32 AM (175.199.xxx.125)

    제가 딱 그 나이인데......요새 돈이 좀 모여요...애들 공부도 다 시키고 하니 좀 여유가 생기네요

    다니기 싫지만 또 노후를 위해서 좀더 모으고 그만두려고요....

  • 28. ...
    '22.11.28 12:19 PM (118.235.xxx.240)

    내년에 56인데 그만둔다고 말했어요 몸간강할때 하고 싶은거 하고 싶어서요. 다행히 남편이 연하라 감사하고 있네요 그래도 연금수령째까지 빡빡하게 살아야하지만 하루하루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두 다리 성할때 그만두고 하고싶은거 다 할려구요 60 이후는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노인이네요 ㅠㅠ

  • 29. ㅇㅇ
    '22.11.28 12:23 PM (210.95.xxx.158)

    노후 대비는 안되어있어요. 대학생 아들 둘 용돈도 주어야 되요. 월세 수입이 160만원 정도 됩니다.

    주말 토, 일요일 동호회 나가서 자전거 타고 직장 끝나고 퇴근신간에 또 2일정도 더 탑니다.

    근데 평일 내내 더 타고 싶고, 긴 장거리 자전거 타기 여행도 맘껏 다니고 싶어서요. 직장에 얽매여 있으니

    장기 라이딩을 할 수가 없네요.. 한살이라도 더 젊을때 여행을 많이 하고 싶어요.

  • 30. 에고
    '22.11.28 12:59 PM (116.89.xxx.136)

    본인 스스로 노후대비가 안돼있다면서요...ㅠㅠ
    대딩 아이도 있으시고...
    조금 더 다니심이...

  • 31. 나로살다
    '22.11.28 1:01 PM (211.46.xxx.165)

    저 47세인데.. 저도 5년만 하고 그만둬야지.. 생각했는데 그래서 허리띠 졸라맸는데...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최근 생각을 바꿨어요. 60까지 하고.. 쓰면서 살자... 여행도 다니고 쇼핑도 하고.. 싱글이어서 저만 생각하면 되는데 그래서 빨리 퇴직하고 싶었나봐요. 근데.. 그러니 넘 각박해서... 그냥 10년 더 일해보고 여유생기면 퇴직하고.. 아님 더 다니고.. 하려고요. 그 대신 계속 자기계발 해야겠죠.

  • 32. ...
    '22.11.28 1:03 PM (175.223.xxx.99) - 삭제된댓글

    별재주없는 일반인은 죽을때까지 일해야 되나봐요

  • 33. ...
    '22.11.28 1:24 PM (1.241.xxx.220)

    회사에서 퇴직금 외에 이거저거 챙겨준다면 그만두는 것도...

  • 34. ..
    '22.11.28 1:51 PM (59.27.xxx.92)

    100세시대라 요양병원 들어가기 전날까지 일해야 해요

  • 35. 저희
    '22.11.28 3:38 PM (218.48.xxx.98)

    사촌 언니는 56세인데 은행원이예요
    언니 만날때마다 너무 멋져요
    대학때도 똑부러지더니 늙지도 않고 사회생활하니
    좋아보였어요
    56세 사촌언니가 집에서 놀기만했다면 그냥 아줌마일텐데
    일하니 대단하고 멋있다는~~~
    저역시 일합니다!!

  • 36. 55세
    '22.11.28 4:54 PM (14.7.xxx.31)

    60까지만 정규직 일하고 그 후는 파트타임 일 할 겁니다,,,,
    개떡같은 신랑 만나 노후준지 안되어서요,,,,
    신랑 버리는게 노후준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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