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기 한마리가 약았어요
지금껏 마음먹고 못 잡은 모기가 없는데
이놈은 귀신같이 도망가고,
모기는 어두운데를 좋아하나요? 밝은 데를 좋아하나요?
오늘은 기필코 잡아야하는데 잠자려하면 귓가에서 맴돌고
불키면 없어져서 안나와요,
홈매트 키고 잤는데도 안죽는데 약발이 다힌건지
어케 잡죠?
1. 한마리가맞나요?
'22.11.27 10:27 PM (112.152.xxx.66)여러마리 아닐까요?
이방저방 옮겨다니며 오래 살수있나요?2. 밝은곳
'22.11.27 10:29 PM (210.179.xxx.107)윙 소리나면 바로 일어나서 불 확키고 구석구석 살펴보면 벅이나 커텐같은데에 딱 붙어있어요
꼭 잡으세요 약은 모기놈!!!3. 네
'22.11.27 10:31 PM (122.192.xxx.129)한마리 맞아요, 하루는 저를 괴롭혀서 잡으려하니 도망가서
아들을 물어뜯어놨어요ㅠ4. 영통
'22.11.27 10:32 PM (106.101.xxx.123)처서 지난 때 모기는 살갗에 자기 바늘 꽂으면 바늘이 부러진대요. 그래도 윙윙 싫어서
5. ㅐㅐㅐ
'22.11.27 10:33 PM (1.237.xxx.83)저도 모기소탕 집착녀임
올가을 모기는 색도 옅어서
찾아내기가 힘들어요
물리고 나면 분해 죽겠어요6. 날아라곰
'22.11.27 10:35 PM (1.225.xxx.236)모기는 위협을 느끼면 벽에 붙어서 움직이지 않아요
상황이 진정되면 다시 날아 다녀요
이점을 잘 활용하면 잡을 수 있어요7. 낯짝확인하셨나요?
'22.11.27 10:40 PM (112.152.xxx.66)모기 얼굴을 아시는것도 아니고 ㅠ
한번 문 모기가 계속 살수 있는건가요?8. 지금까지
'22.11.27 10:51 PM (116.45.xxx.4)살아남았으니 얼마나 약았을까요?
꼭 잡으시길9. ㅇㅇ
'22.11.27 11:01 PM (203.218.xxx.91)근처 살펴보면 어딘가 붙어있을거예요. 책같은거 들고 잡으세요. 손으로는 놓쳐요
10. ㅇㅇ
'22.11.27 11:03 PM (123.111.xxx.211)엥엥 거릴 때 재빨리 불을 탁 키면 엥엥거리던 장소 가까운 데 붙어있어요
11. 네
'22.11.27 11:07 PM (180.111.xxx.39)제가 지금껏 못잡은 모기가 없는데
이 모기는 빠르고 가만히 벽에 붙었길래 잡지들고 가는중에 한발 거리인데 눈치채고 도망가더라구요, 그리고 어찌나 빠른지 도망간걸 못찾았어요, 다른 모기와 달라요ㅠ 저는 아직은 안물렸는데 아들을 멏군데 물어놔서 힘이 있나봐요ㅠ12. 제가
'22.11.27 11:12 PM (183.97.xxx.240)한여름에도 안 물렸었는데 ㅜㅜ
지금 왼손에서 손목 16군데
오른 손 9 군데 이마 눈두덩이 뺨
아주 난리예요
며칠 아파서 모기 잡을 기력도 없이 기절해서 잤더니
이불 밖으로 나온 부분 다 물었어요
홈매트 켰어요 ㅠㅠ13. 약은 모기
'22.11.27 11:12 PM (39.7.xxx.59)일주일 생존여부는 모르겠는데
전자모기향 켜 놔도 안 죽고 약 뿌려도 도망치고 박수만 치게 만드는 모기는 있더라고요
불 꺼놨다 켜면 웬만한 애들은 벽에 붙어있어 탁 치면 그만인데 얘는 꼭 티비모니터에 붙어있어요
어이 아주머니 티비야 나야 선택해 하는 것처럼 ㅋㅋ 진짜 모니터 칠 수 있어? 시험하는 듯함ㅋ 당연히 걍 당하는 중입니다ㅋ14. 음
'22.11.27 11:29 PM (218.153.xxx.134)우리집 모기만 그런 게 아니군요. 진화를 한건지 약은 놈이라 여태
살아남은건지 홈매트도 안 먹히고 밤새 열댓군데를 물어뜯고 귓가에서 앵앵대서 잠도 못 자게 하고...잡히지도 않아요. 앵앵대서 바로 불 켜고 봐도 없구요15. ᆢ
'22.11.27 11:30 PM (118.32.xxx.104)요즘 모기는 훨훨 날아다녀서 잡기 쉽던데
16. 냉동고
'22.11.27 11:33 PM (221.149.xxx.179)낮에 여니 그 안에 갇혀있던건지 방금 날아든건지
모르나? 그냥 꽁꽁 얼어 주거라! 하고 닫아주었는데
하나 더 꺼내야해 다시 열었더니 선반에 거꾸로
박쥐처럼 붙어있길래 탁 쳤죠. 피가 탁 튀는게
전날 밤 혼자 흡혈부페를 만끽한 듯
모기 잡다 봄 지능형으로 아주 불을 껐다 켰다 박수치며
지치게 하죠. 어느 날 LED전등 갈다보니 그 위에 3마리
갇힌건지 죽은게 보이더군요. 사라져 안보이는건 그 등
안에도 숨어들어간거
겨울은 딱하나 모기해방 좋아요 ㅎㅎ17. ...
'22.11.27 11:34 PM (210.183.xxx.26)전자 모기채 쓰시지~
자다 윙윙 거리면 불 안켜고 휙휙 휘두르면 찹혀요
티비에 붙어 있는 놈도 살짝 대면 찌직하고 잡히고요
저는 작은거는 침대 옆 큰거는 거실에 두고 써요
가을 모기는 천정이나 벽에 붙어 있어서 잡기 좋아요18. 참
'22.11.27 11:55 PM (221.149.xxx.179)잠에 푸욱 빠져들려할 때 엥엥거림이 커지면
그 다음 타이밍에 온몸 이불로 감싸고 얼굴 손을 내밀고
박수치는 자세로 잠을 청해요.
이 녀석은 이미 사냥감 위치를 파악해 두었기에
다시 현장에 나타남
다시 엥엥거림이 얼굴에서 증폭될 때
파박 박수를 쳐주며 혹시 모르니 비벼요.
누군가의 것을 이미 피흡입한게 손바닥에서 느껴지죠.
저만의 모기 잡는 비법입니다.
이거에 재미들려 몇번 잡히더니
진화했는지 새벽 3시 넘어 갈때까지 안 나타나더라는
아우 그냥 한번 물리고 말지 잠 잘랜다! 로 바뀜
문제는 한군데가 아닌 요기조기 건드려놓으니
승질이 나죠. 좋아할 수 없는 모기 한번은 생포해
앞 스트롱만 딱 떼고 놔준 적 있어요. 잔인한가?ㅜㅜ19. ㅁㅁㅁ
'22.11.28 2:49 AM (112.169.xxx.184)물린 후에 2-3일 사이에 또 물리셨다면 한마리 아닐 가능성이 커요.
암컷모기는 한두번 피빨고 4-7일 사이에 알을 낳거든요. 그 다음에 또 피빨고를 반복..20. 구석구석
'22.11.28 9:32 AM (223.38.xxx.129)모기약을 뿌리면 도망갔던 놈이 괴로와사 다시.나와요. 그때 팍 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