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의 쿨한 인심 jpg
1. ㅎㅎ
'22.11.26 11:39 PM (119.64.xxx.60)짱~
2. ...
'22.11.26 11:47 PM (118.37.xxx.38)고마워~~!
3. 푸흐흐
'22.11.26 11:48 PM (119.207.xxx.66)저 제주 이사온 지 10달째인데 진짜 ㅋㅋㅋㅋ
귤 안 사먹어도 친구가 박스채 주고 지나가다가 쥐어주고
옆집에서 주고 ㅋㅋㅋㅋ
레드향 천혜향 황금향 별의별 귤 다 공짜로 먹어서 갈아먹기까지 해요 진짜 ㅋㅋㅋㅋㅋㅋ 냉장고 사치 ㅋㅋㅋㅋ 자리 많이 차지해서 안 넣음ㅋㅋㅋㅋ 친구들 놀러오면 묵혀둔 귤 주기 바쁘구요
열 달 된 저조차 이러는데 도민은 진짜 귤 안 사먹을 것 같아요
대신에 친구네 귤 사서 육지로 선물 보내네요 ㅋㅋ4. ㅇㅇ
'22.11.26 11:56 PM (156.146.xxx.19)아 짧게 정겹다 ㅋㅋ
5. ㄱ
'22.11.26 11:57 PM (118.235.xxx.39)저번주 제주도 놀러 갔었는데 돌담안에 귤나무 없는집이 없더라구요. 지나가는데마다 돌담 밖으로 떨어진 귤들이 많았는데 하나 줏어도 되나 생각했었어요.ㅋ
사먹는 귤이 저렇게 막 굴러다니니까 신기하고..6. 말은
'22.11.27 12:21 AM (14.32.xxx.215)저래도 시장가서 사서 보내려면 육지값 다 받던데요
7. 귤이
'22.11.27 12:46 AM (210.2.xxx.49)진짜 제일 싼 과일이죠. 우리나라에서.
아, 바나나도 있긴 하네요.8. 겪음
'22.11.27 12:47 AM (218.147.xxx.158)저도 겪었쟈나요 ㅋㅋㅋ
저는 서울 사는데 아들아이 초등 때 제주도로 축구 시합을 갔거든요..제주도 초등이랑 축구대회
근데 그쪽 학부모님들이 구경오셔가지고는 먹으라며 딱 저런 박스(?)로 2박스 주고가시는 거예요
손이 노래질 정도로 먹고도 남았던 기억이 있네요9. ...
'22.11.27 12:47 AM (223.38.xxx.142)와씨 레드향 넘 좋아하는데 ㅜㅜ
비싸든데 ㅜㅜ .제주 가고파요10. ^^
'22.11.27 12:51 AM (125.178.xxx.135)최고네요.
11. 헐..
'22.11.27 1:06 AM (112.150.xxx.19)시장가면 육지값 다받는다는분 진심아니죠?
사진이 시장도 아니며
시장에서 판매하시는 분들은 고정지출비용 들여가며 장사하시는거 잖아요.12. 수확 끝난
'22.11.27 7:06 AM (118.235.xxx.78)밭에 가면 감자 양파 당근 마늘..이삭줍기라고
널려있는거 가져다 먹어요
당근철엔 그걸로 당근주스 해 먹구요13. 모닝커피
'22.11.27 7:33 AM (122.36.xxx.75) - 삭제된댓글전 대구사람인데 남편 직장땜에 지금은 순천에서 살아요
ㅎㅎ 가을이면 감을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줘서 솔직히 버리기도 해요
밤도 많이 주고..
매실은 서로 가져가라 그러고, 마늘쫑도 제발 좀 뽑아가라고,,ㅎ
윗집 새댁이 시댁에서 농사지은거라며 국산 들깨가루를 듬뿍 주길래 완전 깜놀..
이때쯤이면 묵은지도 서로 가져가라네요,14. 무인판매
'22.11.27 7:54 AM (175.122.xxx.249)2015년에 제가 올레길 걸을 때는
무인판매하던데...
망에 몇개 담아서 천원.
돈 내고 사먹었는데
바뀌었나봐요.15. 음
'22.11.27 8:09 A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이삭 줍기 허락 받고 해야해요. 그거 내다 파는 사람도 있대네요. 주인들 별로 안 좋아해요. 힘들게 농사 지은 건데 몇푼 안되는 거 제값 주고 사다 먹어요.
공짜 귤도 많고 파는 것도 많죠.16. ……
'22.11.27 8:43 AM (114.207.xxx.19)상품성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죠. 아무리 흔하다고 농사가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고 팔 수 있는 건 팔아야죠.
상품으로 팔 수 있는 것들은 제값주고 사먹어요. 이런 글 때문에 제주도 가면 귤은 공짜라더라 진상들만 불러모으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17. 제주사는이
'22.11.27 9:33 AM (222.116.xxx.215)10년 살았는데 우리는 하나로마트에서 사먹어요..
남편이 농산물 받아오는걸 제일 싫어해요.
그렇게 주고 받는게 유통구조를 해친다나 뭐라나?
모든 농사꾼이 제 값 받고 농사지어야 한다가 모토라 주는것도 거절해요.
식당에 공짜로 후식귤 주는 것도 먹고싶음 물어보고 먹어야지 하는 타입.
빌라 1층에 귤 한 컨테이너 가져다놔도 절대 쳐다도 안봐요.
전 그 귤 문드러지면 정말 아까운데 싸우기 싫어서 그냥 사먹어요.
지금 노지귤 나오는데 하나로마트에서 5키로 12,500원, 100그람 290원이에요.
박스도 사고 집에 과일 많으면 그람당 사기도 합니다.
이번달에 두 번 사먹었는데 귤 맛있어요.18. 귤 좋아
'22.11.27 10:08 AM (59.31.xxx.138)딸래미 제주대 다니는데
과에 귤수저가 있나봐요^^
과방 한쪽에 노란색 플라스틱 엄청 큰 통으로 효도귤
잔뜩 갖다놔서 오며가며 아주
잘먹는다 하네요~
그래서 여기서 사먹느니 이왕이면
거기서 주문하려구요~19. 귤 좋아
'22.11.27 10:09 AM (59.31.xxx.138)효돈귤입니다ㅎ
20. 잉여
'22.11.27 10:49 AM (115.135.xxx.32)혹시 감귤농장 일꾼 필요한가요?ㅎㅎ
소소하게 알바하면서 1년 살기 어떨까요?21. ㅎㅎㅎ
'22.11.27 11:47 AM (220.80.xxx.96) - 삭제된댓글파치 라고 하는데
비상품 귤은 판매불법일거예요
저도 제주 첫 해에는 귤 사먹었는데 살다보니 주변에 부모님이 귤 농사 하는 분들 30프로는 되는가 같아요.
대부분 이런 집들은 부모님 밭 옆에 본인들 밭 물려받아서 부업으로 하던데 일년에 한 번 목돈 들어오고 부럽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