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물밖’이란 말이 어려운 말인가요?

으아 조회수 : 3,712
작성일 : 2022-11-25 20:20:55
여기서 어떤 글에 힌트를 얻어 제 사무실을 안 쓰는 저녁에만 워크샵 공간 등으로 빌려주고 있어요. 제가 사무실로 쓰기 이전에 카페였던 자리라 인테리어가 그럭저럭 괜찮아서 수요도 되고 부수입 올리는 중인데…

너무너무 답답한 것이 사람들이 안내문을 안 읽네요.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는 안내문이 아니라 와이파이 비번, 불 켜는 곳, 리모컨 위치 등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정보예요. 입구에 떡하니 적어놔도 카톡 겁나 와요. 안내문을 이미지로 저장해서 문의올 때마다 보내줘요 ㅠㅠ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출입문이 건물 현관문 열고 들어와야 있는 구조인데, 즉 복도는 공용 공간인 거죠. 종량제 봉투에 담은 쓰레기는 ‘건물밖 외부‘ 어디어디에 두시라 안내를 했는데도 90%가 복도에 두네요. 그냥 무책임하게 던져놓은 것도 아니고 제법 구석진 곳에 위치 잘 잡아서 얌전하게 놓고 가요. 복도 말고 건물밖 외부라고 안내문을 수정하고 강조까지 해도 여전히 복도 ㅠㅠ 건물밖이란 말이 사무실 밖이란 말로 들린 걸까요? 제 언어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건물주가 주말에 그걸 보고 공용 공간에 쓰레기 두지 말라고 문자를 보내왔네요. 대체 어떻게 적어놔야 밖에다 둘까요? ㅠㅠㅠㅠ
IP : 118.235.xxx.3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h
    '22.11.25 8:25 PM (59.12.xxx.232)

    말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알고도 귀찮아서 그러는거죠
    뭐라고 그러면 "어머 몰랐어요"시전

  • 2. ...
    '22.11.25 8:25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사람들 안내문 안읽어요
    연세 많으실수록 본인 스타일?대로 함ㅎㅎㅎ
    안되면 바로 전화하거나 부름ㅋㅋㅋ

  • 3. ...
    '22.11.25 8:26 PM (58.124.xxx.207)

    실제 쓰레기를 놓아야 하는곳 사진을찍으신후
    예약하면 예약자에게 안내문 이미지와 쓰레기 버리는곳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세요.

  • 4. 님이
    '22.11.25 8:27 PM (123.199.xxx.114)

    일찍 치우시는게 제일 문제해결이 빨라요.
    진짜 안읽어요

  • 5. hh
    '22.11.25 8:27 PM (59.12.xxx.232)

    약도를 그려서 강조하세요

  • 6. ㅇㅇ
    '22.11.25 8:27 PM (175.207.xxx.116)

    쓰레기를 둘 곳을 사진 찍어서 붙여놓으세요
    너무 가깝게 찍으면 어딘 줄 모르니까
    어딘 줄 확실히 알 수 있게요

    글 안 읽는 분위기 속에서
    가독성 좋게,
    뜻 전달 잘 되도록 이미지로 전달할 수뿐이 없는 거 같애요

  • 7. ....
    '22.11.25 8:27 PM (211.202.xxx.120)

    문 밖이 건물 밖이라 생각하나봐요

  • 8. 푸핫
    '22.11.25 8:28 PM (121.133.xxx.137)

    뭔지 알아요
    정말 제대로 안읽는 사람 많더라구요
    읽긴하나 이해를 못하는지...
    문 두개 열고 나가서 지붕 없는 바깥?
    이라고 써야하나 ㅎㅎㅎㅎ

  • 9. ...
    '22.11.25 8:29 PM (211.206.xxx.204)

    그림을 그리세요.

    복도 밖을 지나
    진짜 건물 밖으로 나가서
    쓰레기 버리는 위치를 그림으로 그리세요.

    사무실 공간에서
    쓰레기 버리는 장소까지 ...
    발자국 모양으로 그려서 붙이고
    사람들이 그냥 버리는 위치에도
    거기가 아니라 건물밖이라고 그림 붙이세요.

  • 10.
    '22.11.25 8:29 PM (1.231.xxx.148)

    예약하면 문자로 비번 보내면서 사용할 수 있는 비품이 있는 곳 위치와 쓰레기 버리는 곳 위치를 사진으로 보내고 있어요. 그걸 보고도 그래요 ㅎㅎ

  • 11. ㅠㅠ
    '22.11.25 8:30 PM (211.212.xxx.169)

    사람들은 당장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 대충 흘려듣나 봅니다.

    제가 3-4명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공방을 하는데 (좀 친절하단 소린 듣습니다, 그래 그런가..),

    뭘 설명하면 3명 대상이면, 설명을 결국 4번을 하게 됩니다. (설명 진짜 잘 합니다. 모자란 건 카리스마..오시는 분들 나이가 오십이 다 넘긴 해요. )
    처음에 한 번, 개인별로 또 한번씩…

    —-
    문답식으로 쓰게 하면 어떨까요..?
    위에 사용 설명을 다 쓰고,
    필요한 내용을 주관식으로 문제처럼 내서 괄호 빈 칸을 채우게..

  • 12. 딴얘기죄송
    '22.11.25 8:31 PM (14.138.xxx.159)

    첨엔 건물주이신 줄 알았는데 죄송하지만 건믈주에게 허락받고
    사무실 빌려주시는 건가요? 그냥 임의로 빌려주셔도 되는 건지요?

  • 13. ...
    '22.11.25 8:31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노노...귀찮게 하면 장사인되죠

  • 14. hh
    '22.11.25 8:32 PM (59.12.xxx.232) - 삭제된댓글

    제일 확실한방법은 보증금
    쓰레기 지정장소에버리고 사진찍어보내면 보증금환불

  • 15. ㅇㅇ
    '22.11.25 8:34 PM (175.207.xxx.116)

    건물주가 쓰레기를 복도에 두는 문제로 지적을 해서
    그러는데
    쓰레기 버린 곳 인증샷 찍어보내주면
    커피쿠폰 쏘겠다
    또는 만원 보증금 받고 만오천원 돌려주겠다..
    이러면 어떨까요

  • 16. 원글
    '22.11.25 8:36 PM (1.231.xxx.148)

    건물주 허락 필요 없어요. 사업자도 공간대여 항목만 추가하면 됐고 구청에도 물어봤어요. 우리 건물주는 제가 뭘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에요. 들어올때 묻지도 않았고 지금도 제가 뭘하는지 전혀 몰라요. 월세만 잘 내면 노터치 스타일인데 입주 1년만에 첫 문자가 쓰레기 문제였어요 ㅠㅠ

  • 17. hh
    '22.11.25 8:37 PM (59.12.xxx.232)

    별수없이 사무실내에 두라 그러고
    원글님이 치우셔야겠네요

  • 18. 원글
    '22.11.25 8:40 PM (1.231.xxx.148)

    그러게요. 그냥 안에 두라고 해야겠어요. 음식물도 간혹 있어서 냄새 때문에 밖에 두라고 한건데 건물주도 다른 입주자에게 민원이 들어와서 노터치 철학을 깨고 연락을 한 게 아닐까 싶네요 ㅠㅠ

  • 19. ..
    '22.11.25 9:10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건물을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쓰레기버리는 곳이 있습니다 라고 구체적으로 써보세요.

  • 20. ..
    '22.11.25 10:07 PM (223.38.xxx.69)

    윗님 댓글처럼..구체적으로 풀어서 해보세요.

  • 21.
    '22.11.26 7:45 AM (125.186.xxx.166)

    건물 밖에 내놓으라고 하는 건 넴 무리인 듯
    빌려주는 분이 치우는 게 맞는것 아 같아요

  • 22. 저라면
    '22.11.26 7:58 A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잘 치워서 안에다 두고 가시라 할거 같아요

  • 23. ....
    '22.11.26 10:49 AM (39.7.xxx.167)

    건물 밖에 내놓으라고 하는 건 넴 무리인 듯
    빌려주는 분이 치우는 게 맞는것 아 같아요...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6719 올해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반 이상이 7 ㅇㅇ 2022/12/04 3,910
1416718 남편이 간장질환 의심이라 하는데요 5 dㅏ 2022/12/04 3,298
1416717 건물 한층에 작은 요양원이 있고 바로 옆 사무실 8 작은 2022/12/04 2,922
1416716 코스트코 현대카드 바우처 어떻게 쓰는건가요 3 코코 2022/12/04 1,912
1416715 문어로 기력 회복하는 댁들 많은가요. 18 .. 2022/12/04 5,501
1416714 무심한 남자친구 사알짝 가르치려는데 53 냥냥이 2022/12/04 7,889
1416713 서초구 학군지는 3 구글 2022/12/04 1,633
1416712 인스타 들여다보면 너무 궁금해요 16 궁금 2022/12/04 6,374
1416711 무랑 다시마 같이 조리니 밥도둑되네요 1 음식 2022/12/04 3,246
1416710 새벽 4시 축구 치킨 시킬까요? 65 치킨집 운영.. 2022/12/04 14,339
1416709 어린이 보호구역 만취운전에 초등생 사망…구속영장 신청 5 ㅇㅇ 2022/12/04 1,975
1416708 고등 adhd 병원 소개 좀 부탁드려요 11 간절 2022/12/04 2,098
1416707 손흥민은 어려서 어려웠다고 49 ㅇㅇ 2022/12/04 22,459
1416706 남편의 기분나쁜 말 59 ㅇㅇ 2022/12/04 14,124
1416705 임은정 검사님 올해의 호루라기 특별상 수상 8 ... 2022/12/04 1,160
1416704 요즘은 커튼 레일 어떻게 하나요? 7 2022/12/04 1,671
1416703 가나 골키퍼 인터뷰 14 ㅇㅇ 2022/12/04 5,345
1416702 남자들 정말로 파견, 주재원 혼자 가고 싶어하나요? 7 ㅁㅁㅁ 2022/12/04 3,478
1416701 영화 탄생 윤시윤 깜놀 20 감동 2022/12/04 6,451
1416700 변진섭 진짜 실력 그대로네요 8 와우 2022/12/04 3,765
1416699 세긋빠 의 뜻 5 갸우뚱 2022/12/04 2,984
1416698 서울대 나와서 임용고사 보나요? 17 ㅇㅇ 2022/12/04 6,543
1416697 정품인가요 한스타일 2022/12/04 1,045
1416696 집밥 먹기도 하기도 지긋지긋 질려서... 40 에효 2022/12/04 21,763
1416695 집에서 고기 어디에 구우세요? 9 ㅇㅇ 2022/12/04 2,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