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 주보호자 변경신청 어떻게 하나요

힘들어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22-11-25 18:38:27
엄마가 치매,결핵성 폐수종,뇌경색(좌측편마비)로 요양원에 계신데 주보호자가 큰 언니로 되어 있어요.

뇌경색으로 대학병원 재활병동에서 치료받다가 1주 정도 지나니까 환자가 재활 의지 부족이라고 재활치료 잘 안된다고 퇴원하라고 압박하면서 집에서 모실 수 없으먼 요양원이나 다른 재활병원으로 전원을 하라더라구요.

그래서 보름 정도 입원해 있다가 큰 언니와 둘째언니가 다른 형제들에게 통보없이 일방적으로 요양원으로 보냈고 큰 질환을 앓는 환자를 재활병원도 아닌 요양원에 보낸 게 너무 가슴 아파서 지금이라도 재활전문병원에 입원 시키자고 해도 꿈쩍을 안합니다. 교수가 이런식이면 희망이 없다고 했다란 말만 하면서 자신들의 일방적인 요양원 보냄을 합당화해요.

그리고 엄마 전세금 빼서 큰 언니가 갖고 있는데 이 돈을 엄마 재활치료에 쓰지 않고 요양원으로 보낸 게 너무 충격입니다.

엄마 몸인 굳어가는데 하루 빨리 재활병원에 입원시켜야 하는데 큰 언니가 전권을 갖고 있어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이 상황에서 엄마를 요양원에서 빼서 치료받게 할려면 일단 주보호자 변경을 해야 하는데 저 같은 비슷한 경우를 겪으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28.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1.25 6:45 PM (121.167.xxx.120)

    제 지인은 외출허가 받고 엄마 휠체어에 태워서 데리고 나왔어요
    오빠와 올케가 재산 명의 이전해서 다 받고
    요양원에 입원 시킨걸 데리고 나왔어요
    요양병원비가 요양원보다 세배이상 비싸요
    입원 하시고 싶은 요양병원 찾아가서 방법을 의논해 보세요
    제 지인은 집으로 모셨어요

  • 2. 치료가
    '22.11.25 6:54 PM (39.7.xxx.209)

    되나요? 요양병원 가도 저상태면 별거 없어요

  • 3. ..
    '22.11.25 7:35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상태가 너무 안좋으시면 재활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효과없습니다 채력만 더 떨어저요
    케어가.전문인 요양원이 더 좋으실수도 있어요

  • 4. ..
    '22.11.25 8:18 PM (58.227.xxx.161)

    일단 재활병원 많이 알아보세요
    무늬만 재활많아요 진짜 잘알아보시지않으면
    요양원보다 더못한곳도 있어요 비용 당연히 두배세배 비싸지만요

  • 5.
    '22.11.25 9:26 PM (39.125.xxx.34)

    치매환자신데 재활이 되나요
    재활병원은 요양원이 아니에요
    24시간 간병인에다 병원비까지 생각하셔야되요
    그게 한달에 수백만원이에요 정상인도 힘든게 재활이에요

  • 6. ...
    '22.11.25 9:53 PM (118.235.xxx.196)

    재활은 자기 의지로 해야하는겁니다.
    보호자나 간병인이 해주는 것 아니에요.
    연세 많고 치매시면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재활 어려워요.
    효과도 떨어지고요.
    재활병원 시설도 모자라는데
    가망없는 어르신들이 침상을 너무 많이 차지하고 재활시간도 많이 써서
    정작 회복 가능한 젊은이들이 기회를 놓치고 있어요.
    언니분들의 조치에 저는 찬성합니다.
    요양원에서 편안하게 모시고
    맛있는거 싸들고 자주 찾아가 뵈세요.

  • 7. ...
    '22.11.25 10:04 PM (118.235.xxx.196)

    저는 고딩때 아버지가 뇌출혈이 왔어요.
    길고 지난한 재활과정을 맗이 봐왔어요.
    재활실에서 물리치료사가 그냥 걸음 걷게 시키는거 아니고
    환자 상태를 고려해서 어떤 운동을 할지
    무릎 골반은 어느 방향으로 구부릴지 알려주면 그걸 숙지해서 스스로 몇시간이고
    병원 복도, 계단, 운동장에서 연습해야 하는데
    젊은 남자들도 뇌를 다치면 생각이 없고
    기억 못하고 몸은 아프고 하기싫고
    보호자는 애가 타니 혼내고 싸우고...
    그게 재활병원 풍경입니다.
    치매시고 체력없는 할머니가 의지를 가지고 잘 해내실지, 그 싸움은 누가 할지 정하시고
    자신이 없으면 재활 포기하세요.
    언니들이 옳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0544 2박3일 중등 딸둘과 부산여행 후기 17 여행 2023/01/17 3,870
1430543 이란 “윤 대통령, 완전히 무지하다” 23 맞말 2023/01/17 4,208
1430542 팩트 촉촉한거 어떤게 좋나요? 7 이니스프리썼.. 2023/01/17 1,837
1430541 드립커피 내린 후 조금 지나면 산미가 생기나요?? 6 커알못 2023/01/17 1,423
1430540 펌) 이제 윤석열은 갈 나라가 없네요.jpg 10 ㅋㅋㅋㅋㅋㅋ.. 2023/01/17 4,353
1430539 이번 금쪽이 중2학생 너무 잘 키우고 참한데 8 2023/01/17 4,634
1430538 19금) 너무 커도 안 좋아요 110 .. 2023/01/17 45,880
1430537 쇠어버린 귤 어떡하면 좋을까요? 10 숭늉한사발 2023/01/17 1,793
1430536 NC백화점 야탑점 '천장 균열'…무기한 영업 중단 3 zzz 2023/01/17 2,887
1430535 중학생 딸램이랑 50대 신랑 영양제 4 영양제 2023/01/17 960
1430534 윤뚱 해외 나가면 주식 떨어지는거 같아요 4 ... 2023/01/17 933
1430533 지압 슬리퍼 신으시는 분들 2 .. 2023/01/17 766
1430532 도금 악세사리는 원상회복시킬 수 있나요? 3 참참 2023/01/17 396
1430531 불고기선물을 가져왔는데 제가 불고기를 못해요 34 ... 2023/01/17 3,731
1430530 헐 대통령이 우리의 적은 이란이라고 했네요 23 ㅎㄷㄷ 2023/01/17 3,105
1430529 민주·정의 "윤 대통령, 해외만 나가면 물가 내놓은 아.. 7 qaz 2023/01/17 1,195
1430528 왜 가정법을 썼을까요 (영어) 6 .. 2023/01/17 1,050
1430527 제과제빵재료 소분 판매 사이트 알려주세요 4 2023/01/17 690
1430526 오페라의 유령 예매 ㅠㅠ 11 wicked.. 2023/01/17 2,242
1430525 한동훈 처남(전관 진동균)의 여검사 성폭행 재판 판결문의 일부 11 ... 2023/01/17 3,387
1430524 요즘 드라마 어떤게 재밌나요? 9 ㅇㅇ 2023/01/17 2,707
1430523 웃긴거 윤지지하는 이유1위가 32 ㄴㅅ 2023/01/17 3,657
1430522 82쿡 자제분들 다들 사교성 만족 하시나요 7 사교 2023/01/17 988
1430521 이 많은 시장. 오늘 다 갈수 있을까요? 15 볼일 2023/01/17 3,018
1430520 전이나 튀김류는 제사상에 안올려도 된다는거요 23 에고 2023/01/17 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