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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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중등 딸둘과 부산여행 후기
숙소는 해운대바다쪽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예약했는데 친구가 레지던스가 더 편할거라고 추천해준 해운대역 바로 옆에 위치한 펠릭스바이 stx 에 묵었어요~결론은 레지던스에 묵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밥을 해 먹진 않았지만 작은 거실과 취사시설이 있어서 편했어요 ~
부산역에 도착해서 근처 유명한 돼지국밥집 가니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옆에 위치한 국밥집 갔는데 담백한 맑은 국물의 국밥 맛있게 먹었어요 ^^ 저녁엔 회를 먹고 싶었으나 애들이 회전초밥을 더 원해서 애들에게 맞췄어요 ~애들을 위한 여행이라 여행장소, 식사도 다 맞춰줬어요 ~ 저녁엔 해운대시장에 가니 먹거리가 다양했는데 이미 배가 부른 상태라 줄서서 호떡만 사먹었어요 ~ 그리고 해운대 바닷가쪽으로 가서 빛축제 보고 바닷바람 쐬고 들어왔네요 ~
그 다음날은 블루라인 파크에 가서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 패키지로 된 거 미리예약하고 가서 탔어요 ~어린애들이면 스카이 캡슐을 좋아했을텐데 그냥 해변열차 왕복만으로 충분했겠다 싶어요 ~ 스카이캡슐은 해변열차랑 청사포까지 경로는 같은데 더 높은 곳에서 운행하고 속도가 매우 느려요 ~
청사포에서 송정까지 해변열차타고 맛집에 가서 맛있는거 사먹을 생각이었으나 큰애가 컨디션이 너무 안좋다하고 중간에 카페에서 음료를 먹고 나니 배부르다고 해서 피자로 간단히 점심해결했어요 ~ 해변열차타고 미포역에 돌아와서는 호랑이젤라떡 먹고 싶다고 그거 사주고 애들 피곤해해서 숙소에서 다 같이 낮잠자고 저녁은 택시타고 가서 풍원장 미역국정찬 먹었어요 ~
속을 편하게 하는 음식이라 애들 다 좋아했어요 ~
요즘 핫한 노티드 도넛 가게가 가까이 있길래 사다주려고 했으나 애들이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
그리고 오늘 애들은 늦잠자게 두고 해운대바닷가로 가서 해돋이 보고 멋진 바다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랜드조선 스타벅스점에 가서 커피 마셨어요 ~ 해운대 스타벅스 곳곳이 있지만 이곳 추천드려요 ~
부산에서 마지막 식사는 해리단길 일본라멘집 나가하마만게츠에서 먹었어요 ~ 이곳은 친구가 추천해 주기도 했지만 큰아이가 검색해서 간곳인데요 ~역시 본인이 찾은곳이라 대기가 있어도 불만이 없더라구요 ㅎㅎ
애들과 저 모두 체력이 약해서 많이 못 돌아다녔지만 코로나로 여행을 못했는데 간만의 애들과 함께 한 여행이라 좋았어요 ~~ 그리고 제 기준으로 ktx, 숙소, 식사 이렇게 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꽤 들었구요 ~ 맛집은 sns 에 의존하면 가끔 실망하는 경우도 있겠다 싶어요 ~ 식사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중년 남성분 셋이서 식사하시면서 특정가게 언급하며 부산사람들은 맛없어서 잘 안 가는 곳인데 서울사람들은 엄청 간다하고 택시기사님은 sns국밥집 언급하시며 가성비 외엔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 주관적인 입맛 차이도 있겠지만요 ~
참 그리고 묵었던 숙소의 층수가 꽤 높았는데 귀가 좀 먹먹해져서 불편하고 잠 들기도 불편했어요 ~
이상 부산여행 후기였어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부산여행에 참고가 되실까해서 올렸어요 ^^)
1. 시그널레드
'23.1.17 3:25 PM (122.32.xxx.199)부산 여행갈 때 꼭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2. 노티드
'23.1.17 3:31 PM (125.136.xxx.127)노티드도넛이 해운대에도 생겼나보군요. 서면 롯데에서는 먹어봤는데.. 안드시길 잘하셨어요. 달고, 느끼하기만 하고..(도넛이 다 그렇지만)
풍원장 미역국 정찬 좋지요. 그조부 스벅도 넘 괜찮구요.
나가하마만게츠는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그 부근은 잘 가지지 않더라구요. 담에 먹어보고 싶긴 해요. ㅎ
즐건 여행되었다니 좋습니다. ㅎㅎ3. 기억했다
'23.1.17 3:33 PM (180.228.xxx.53)여행할 때 참고 할께요^^
4. 지구별산책
'23.1.17 3:33 PM (116.35.xxx.111)예비고1 아들 중2올라가는 아들........
아 부산 가야하나요......ㅋㅋㅋㅋ
딸둘은 야무지고 이쁘고 친구같고 그렇죠???? 딸없는 아줌마 부러워서 그래요5. ..
'23.1.17 3:37 PM (39.115.xxx.64)저도 부산 참고할게요
6. ..
'23.1.17 3:41 PM (211.206.xxx.191)딸들과 부산여행 너무 즐거웠겠어요.
7. 나가하마만게츠
'23.1.17 3:42 PM (1.102.xxx.67)가시고 싶으신 분은 테이블링 앱으로 10시30분부터 예약가능하니 예약하고 가서 대기하시면 많이 안 기다리고 좋아요 (세상 좋아졌어요 ㅎㅎ) 저흰 오픈 10분전에 갔는데 대기 12번이였어요 ~
8. 우주
'23.1.17 3:49 PM (106.101.xxx.166)어머 저랑 같은 기차타고 계신건 아닌지요^^
저는 대해 졸업하는 딸과 2박 3일 여행하고 올라가는 길이예요. 별 거 없이 어제 해변열차만 탔어요. 맛집 검색해서 달맞이고개 식당 이용했고요. 숙소는 파라다이스에서 묵었는데 테라스에 앉아서 바다만 봐도 좋더라고요. 해운대시장 물떡이 부천서 먹는 오뎅바 물떡보다 더 맛있다고 딸 흥분하고요 ㅋ
이번 여행에서 딸과 많은 대화를 했는데 뭉클했어요
"엄마 내가 이 대학을 다닌 건 인생의 터닝포인트야. 주변에 멋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나도 저렇게 되고싶디는 생각했어"
결혼해서도 저와 매년 부산 2박 여행오자고 약속도장 찍었습니다9. 딸둘과 여행은
'23.1.17 3:50 PM (1.102.xxx.67)저는 우리 딸들과 좀 데면데면한 사이라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환상적 케미의 여행은 아니예요 ㅎㅎ
원래 조용하고 과묵한 딸들에다 둘다 사춘기에 어디쯤에 있기도 하구요 ㅋ 그래도 함께 하는 거 자체만으로도 좋으니까요 ^^ 여행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가까워졌음 좋겠다 싶은게 제 마음이에요 ~ 그리고 큰애는 이제 조금 있음 친구랑 다니는게 훨씬 재밌을 나이라 좀 더 어릴때 많이 못 다닌게 너무나무 아쉬웠어요 ~10. ..
'23.1.17 3:54 PM (14.32.xxx.34)글로 읽어도 행복합니다
부산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데이11. 옹이.혼만이맘
'23.1.17 3:56 PM (223.62.xxx.47)딸들이랑 좋으시간 보내셨네요.부러워요.저는 부산살지만 딸이 서울에 공무원공부하러가서 한번씩 부산내려오면 집이아닌 해운대에 숙소잡고 즐거운시간을 보내곤한답니다~^^
12. 00
'23.1.17 4:08 PM (110.13.xxx.57)따님들과 멋진 여행 하셨네요! 저도 나중에 부산갈 때 참고할게요 ^^
13. 짜짜로닝
'23.1.17 5:49 PM (175.114.xxx.26)제가 원하던 정보예요~~ 차없이 애들이랑 부산다니기!! 정말 감사해요! 저장해놓고 볼게요~~
14. 차없어도
'23.1.17 6:15 PM (14.42.xxx.156)여러군데 둘러볼 욕심만 없으면 해운대는 편의시설과 맛집이 많아서 차없어도 다니느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 오히려 주차안해도 되고 동선이 짧아서 좋았어요
15. 아
'23.1.17 7:33 PM (180.69.xxx.124)저도 곧 딸과 부산여행 단 둘이 가기로 했는데....ktx 타고 갈까 5시간 운전을 할까 고민이에요
차 없이 부산 가면 맛집 돌기 불편하지 않나 등....어떠셨나요..
아, 위에 주차안해도 되어서 좋다고 하셨구나..16. 부산조아
'23.1.17 9:46 PM (119.64.xxx.246)저두 다녀왔는데 또 가고싶네요 ㅎㅎ
17. 모스키노
'23.7.20 1:23 PM (106.101.xxx.179)부산여행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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