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이런식이에요
1. (대표님 왈)신입 왔는데 환영회 회식하러가자 소고기어때? 그래서 가잖아요..
(누가 회식하자 말하는 직원이 없는데 혼자 그러심)
막상 고기집 가서 먹으려 하면 너무 비싸네 견적 많이 나오겠네 압박을 줘요 그러다 소고기 먹다가 돼지고기로 바꿔요
2. 신입 왔는데 강원도로 워크샵 가자~ 해서 차 렌트하고 장장 5시간 운전해서 가요.
그러고선 다섯명이서 진짜 손바닥 만한 홍게인지 대게인지 두마리 주문해서 서로 눈치보느라 못먹고 밥비벼 주는걸로 배채웠어요
이번에 신입도 들어왔으니 베트남 가쟈~ 하더니 일본으로 바꾸심
그러고 나서 일본도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올 거 같으니까 또 울기 시작..이미 비행기표도 숙소도 예약된상태;;;
그러고 나서 일본도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올 거 같으니까 또 울기 시작..이미 비행기표도 숙소도 예약된상태;;;
신입들에게 좋은 대표로 각인되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알겠는데
이 꼴을 6년째 보고 있으려니 울화통이 터지네요일본 같은데 안가도 상관없는데;;;
가서 어떻게 할지 뻔히 눈에 보이기 때문에 아예 가기 싫어요
무슨 핑계를 대면 안갈 수 있을지...온통 그 생각 뿐이네요
오죽하면 코로나라도 걸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 하고 앉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