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들고 서울에서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울산으로 이사를 오니 모든 게 생소하고 외로움만 키우고 있어요
밖에 나가도 같이 차 한잔 마실 동네 친구도 없으니 혼자 다니는 것도 이젠 좀 그렇고..
오늘은 울산에서 가까운 부산으로 혼자 다녀보려고 하는데 날씨가 흐리네요
우울증인지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서 지금 주저하고 있어요.
혹시 부산 어디를 가면 아줌마 혼자 잘 보낸 하루일까요?
나이도 들고 서울에서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울산으로 이사를 오니 모든 게 생소하고 외로움만 키우고 있어요
밖에 나가도 같이 차 한잔 마실 동네 친구도 없으니 혼자 다니는 것도 이젠 좀 그렇고..
오늘은 울산에서 가까운 부산으로 혼자 다녀보려고 하는데 날씨가 흐리네요
우울증인지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서 지금 주저하고 있어요.
혹시 부산 어디를 가면 아줌마 혼자 잘 보낸 하루일까요?
좋으신거에요
운동하고 몰입할 취미를 포기하지말고 찾아서 하세요
다큰자식 오라가라 하지말고요
나이먹고 돈벌러 안다녀도 되는거만해도 하이엔드 노년이에요
예전에 지방에서 외롭게 산적 있어요..저는 운동 다니고 거기서 친구 사귀고 친하게 지냈어요.그 친구들 지금도 그 지방 가면 만나서 수다 떱니다~ 혼자 잘 지내는법을 터득하세요 근방 여행도 알차게 다니시고..나중에 모두 추억이 됩니다. 우울해 하지 마시고 새로운 추억 쌓기다 생각하세요 나중에 그시간도 그리워지더라구요..
해운대 다녀가세요.
흐리지만 비는 안와요.
먹고살려고 아둥바둥 출근 안해도 되는게 어딘가요. 직장생활 힘들어요.
책읽고 운동다니세요.
같이 놀아요.
저는 절친이 이사가서 심심해요.
이런글 저런글 코너에 글쓰시면 쪽지 보내기 할게요
울산 탐사여행부터 시작하세요.
외로운건 어디서든 외로워요. 힘내세요.
힘들다는 분에게 지금 상황이 좋은거라고 위안 삼으라는 말은
더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따뜻한 말한마디는 세상은 못바꿔도
듣는 한 사람, 하는 나. 한사람은 바뀌게 합니다~~^^
그 주변 살지는 않지만
울산 정자동? 쪽. 해안가에 카페 많더라구요
바닷가 카페1 찍고 주변 바닷가 거닐고 오기
며칠 해 보시구 기장 넘어가서 또 1카페 또는 2카페와 걷기
해운대로 또 넘어가서 카페와 맛집 찾아서 걷기걷기
하면 한 달은 바쁘게 즐겁게 보낼수 있을거에요
버스 안이라 더 길게 못 적지만
아는 선에서????????
구립이나 시립에서 운영하는 시민회관 ? 이런데서 하는 운동강좌 신청할 것 같네요.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고, 그 강좌 끝나고 사람들이랑 모여서 식사나 차 한잔 해도 좋구요.
시간 잘 가는 것중에 운동도 있어요. 운동하다 보면 활기차구요.
저도그래요
전 운동하고 취미모임가서 친구 몇명사귀니 좋더라구요
울산토박이입니다
이 나이되고 나니 사람들이랑 말섞는거 너무 귀찮아서 혼자 수변공원에 걷기하러 가는데 목표달성하고 의자에 앉아 좀 쉬
고 있으면 아줌마들이 말 걸어요
자기들하고 같이 걷기하자
혼자 온 아줌마들은 자기차로 경주 가자 정자 가자 편백숲 가자
대왕암 가자 황리단길 카페 가서 커피 마시자 등등
그럼 저는 솔직하게 말해요
요즘 내가 누군가의 자식 얘기 남편얘기 이런 거 너무 지루해서
안듣고 싶고 무엇보다 시간 맞추기 힘들다고
원글님 울산 경주 부산 갈데 너무 많아요
그냥 가서 앉아 있으면 사람들이 말 걸어요
그리고 주1회짜리 강좌 하나만 신청해서 다녀도 갑자기 아는 사람이 많이 생겨요
특히 60넘어가면 놀러가자 밥먹으러 가자 봉사하러 가자ㆍ
엄청 바빠질거에요
낯선 도시로의 이사가 사실 힘들죠
전 옆동네로 이사갔는데 그렇게 허전하드라구요
동네 여행한다고 생각하시고 자주 걸으시고 익숙해지세요
그래야 또 정 붙이고 살게되죠
여행 안전히 다녀오세요
시티투어버스 타고 한바퀴 돌다 맘에드는곳에 내려 차한잔하고 또 그다음 버스타고 이렇게다니니 편하고 좋아요
댓글 주신 모든 분 바쁘실 텐데 귀한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나서지도 못하고 내성적인데 타지라 그냥 계속 집에만 있네요
아직도 결정 못 하고 외출해봐야지 결심만 하는 제가 바보 같아요
귀한 말씀들 모두 감사합니다,
최근 이사하셨다면 생소하고 외롭죠.
원글님 바보같지 않아요.
힘 내세요. 잘 지내게 되실거에요.
운동 다니고 취미도 하고 그러는거죠.
알바도 다니고 ㅎㅎ
친구 거의 없고 시간 많은 애 하나 40초반. 아직 젊은데 경제활동 하는게 좋아서. 오전알바해요. 뿌듯하고 규칙적이게되고
여러모로 좋네요.
예전보다 지금이 혼자 뭘 배우거나 놀기 훨씬 좋은 환경예요. 혼밥,혼영,혼자여행 등이 자연스러운 시대니까요.
시립도서관에서 하는 강좌나 문화탐방, 평생교육기관의 각종 프로그램만 신청해도 일주일이 너무 바쁠 거예요. 굳이 사람 사귈 필요 없이 조용히 혼자 와서 수강하고 가는 사람 많습니다.
울산,울주군의 문화유적이나 명소 검색해서 다녀도 되고, 차 있으시면 좀 더 멀리 부산,양산,청도 등등 영남알프스 권역의 고찰들(통도사,석남사,운문사)까지. 찾아보면 공연이나 전시도 많이 있을 겁니다.저는 옹기를 좋아해서 초가을에 일부러 울주군의 옹기축제까지 찾아간 적 있어요
지금 이사온 지역(충청도)에서도 매일 이렇게 혼자서 다니거나 책 읽거나 하며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사는 동안 충남,충북,전북까지 도장깨기하듯 누리고 있어요.
다시 씁니다..시간이 좀 되어서~~^^
하루에 하나 또는 이틀에 하나
스스로에게 미션을 주세요. 좋아하는 분야로 -길 나서는 미션이요
울산 빵맛집 찾아가기. 작은 책방 찾기. 골목길 탐험. 구시가지 찾아 보기 , 근처 공원 다 가보기 뭐 요런식으로요
제가 해 본것들이에요
여러가지를 해도 문득문득 외로움은 늘 찾아 오지만 그 중 하지 못한 것들, 가보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하다보면 활력이 생기고 좋더라구요
저는 가톨릭 신자지만 절 찾아가기도 즐겨해요~^^
그리고 내가 한 것들을 밴드나 인스타 비공개용으로 해서 기록하기요
사진도 많이 찍고 꼭 셀카가 아니더라도요
뭐라도 하나 꾸준히 하다보면 차곡차곡 쌏인 것들 위로 기쁨이라는 이자가 말도 못하게~~
자신감도 뿜뿜하구요
울산은 대도시라서 대중교통 잘 이용하면 곳곳 갈곳이 더 많을 거에요
오늘도 평화로이 마무리 하시길요...^^
자격증 hrd다니기 해봐요.
낯선동네, 도시탐험도 해보시구요
시즌인만큼 집안에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트리 어떠세요?
저는 반짝이는 방울과 불빛이 몸에 온기를 주는것같아
해마다 꼭 해요.
저도 오늘 내일 꼭 꺼내서 할려구요.
원글님 따뜻한 차 한잔 드시고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