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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한 사람 옆에서 해줄 수 있는거 없을까요...

...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22-11-22 09:33:14
남편이 우울증을 진단 받은 건 아니지만
가족 문제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예전부터 공황장애도 있었고, 걱정이 생기면 불면증이 심해서 하루에 두세시간도 제대로 못자는 것 같은데...
저는 자기회피가 아주 잘 되는 인간이라.... 남편이 안쓰러운데 도와줄수가 없네요.
주책바가지처럼 웃기려고도 해보고... 걱정도 같이해주지만... 아주 객관적인 말로 하면 상처받고 화낼까봐 못하겠고...
맛있는거라도 해줄래도 입맛이 없대고... 우째야할까요 ....
IP : 223.38.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22 9:34 AM (121.131.xxx.153) - 삭제된댓글

    데리고 나가세요
    육체적으로 힘들어야 돼요
    산이라도 끌고 올라가시든가 바닷바람이라도 쐬게 하시든가

  • 2. ……
    '22.11.22 9:41 AM (114.207.xxx.19)

    위로하거나 문제을 해결하고자 하는 그 어떤 것도 하지 마세요.
    그냥 당신은 원래 괜찮은 능력있는 사람이었다는 사소한 칭찬과 고마움 자주 표현해주고.. 뭐 먹고 싶어 묻지 말고 그냥 평소 좋아하던 음식 많이 해주고, 외식이든 장보기, 산책, 드라이브 등등 자주 데리고 나가주시구요.

  • 3. 원글님
    '22.11.22 9:41 AM (116.42.xxx.47)

    베스트에 올라온 19금 읽어보세요

  • 4. 병원
    '22.11.22 9:42 AM (125.132.xxx.204)

    병원가세요
    생각보다 해줄수있는게 없어요 밖으로 끌고댕기는거 강아지목줄 끌고가는거보다 훨신힘들어요 차태워서 겨우 바람쐬게 델고가면 차에서 안내린다고 실갱이.. 겨우내리면 몇걸음 안걷고 앉아서 멍때리고 가자고난리 침대에만 누워야 조용해요
    우울증까지 아니여도 상담이라도 받으세요

  • 5. ㅇㅇ
    '22.11.22 9:50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약 처방은 받았나요
    혹시나 안받았으면 약처방부터 받으세요
    그리고 위로한답시고 너무 말 많이
    하지 마시고 좀 가만히 놔두세요
    그러다가 기분이 약간 업됐다 싶으면
    주말에 좀 조용한 곳으로 드라이브
    한번씩 가시구요

  • 6. ...
    '22.11.22 9:57 AM (223.38.xxx.59)

    일단 조용히 지켜볼게요... 19금 베스트글 지금봤는데 저희는 남편이 리스 주동자라... 이 상황에서 그랬다가는 미친x인줄 알거에요.ㅜㅜ

  • 7. ..
    '22.11.22 11:28 AM (175.116.xxx.96)

    병원가서 약처방부터 받으세요.그런상태에서 근본문제가 해결되지않는한은 주위에서 해줄수있는일이 별로없어요. 어차피 자신이 이겨내야하는데 그럴때 약이 도움을 많이 줍니다. 혹시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순간에는 가끔 드라이브나 외식 나가시구요.

  • 8. dlf
    '22.11.22 1:13 PM (203.232.xxx.243)

    약은 드시나요
    같이 운동이나 산책이라도 다니세요

  • 9. ---
    '22.11.22 1:15 PM (218.39.xxx.102)

    남편분은 약 잘 드시고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거구
    원글님은 버텨주기. 그냥 잘 지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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