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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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친구관계) 이 정도면 아이가 예민한 건지, 화날만한 건지요
1. 111
'22.11.21 12:23 AM (106.101.xxx.233) - 삭제된댓글중3 기말 끝나면 수업도 잘 안할거고 영화만 많이 보던데
그렇게 남는 시간에 아이가 넘 힘들듯해요
학교 굳이 갈 필요 없어보이네요2. 아ㅠㅠㅠㅠ
'22.11.21 12:25 AM (175.114.xxx.96)저는 ENFP인데 I성향 강해서 ..뭔지 알 거 같아서 너무 맘이 아파요
저건 예민한게 아니고 진짜 기분 엿 같은 상황이죠
그리고 예민하다 쳐도 예민한게 어때서요. 못돼 처먹은거 보다 만배 나아요.
무조건 아들 편 되어주세요.3. 구글
'22.11.21 12:27 AM (220.72.xxx.229)방학까지 한달정도 남았을텐데
아이가 가고싶어하지 않아하면 보내지 마세요4. ...
'22.11.21 12:29 AM (211.234.xxx.90)그 낄낄거린놈 담임한테 이야기 하세요.
이것들이 반성이 없네요.
학폭 한번 봐주면 두번째 걸리면 더하다는걸 모르나.
그놈 혹시 다른건 더 있으면 줄줄이 적어서 담임한테 말하고 그 애한테 사과 편지 받으시고 학폭 안가는대신
우리애 이야기 하지말고 말도 걸지말고 이름도 언급하지 말아야한다고 하세요.
혹시나 네 입에서 우리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거나 괴롭히거나 그러면 바로 학폭 갈거고 절대 취소 안할거라고.
안보이고 없는 애처럼 아는 척도 말라고 하세요.
찐따는 무슨 지가 찐따지.
그냥 넘어가시면 고등 가서 그놈들이 또 괴롭혀요.
저도 그 방법 써서 해결했어요.
대신 담임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야하지만
원글님 학교는 체험학습 내고 쉬어도 되지만 고등생활을 위해 그냥 넘어가지는 마세요5. 원글이
'22.11.21 12:36 AM (175.211.xxx.235)아이가 지친 것 같아요 이젠 누군지 이름도 말해주지 않고요
아이에게 잘 해주는 척 했기 때문에 그 아이가 하는 말이 자기를 공격하는 말인줄 몰랐대요
그런데 주위에서 다른 아이들이 그거 너 까는 말이야, 라고 해서 그제서야 인식했다고 해요
나한테 잘해주는 아이가 나를 공격할 수 있다는 건 아이가 상상못한 일이었으니까요
지난 학폭과는 또 다른 아이에요
도대체 왜일까요 왜 우리 아이는 늘 공격의 대상이 될까요
숨죽이고 가만히 있는데 도대체 왜요?6. 원글이
'22.11.21 12:38 AM (175.211.xxx.235)그 어린 것들이 왜 그리 잔인할까요?
7. 김
'22.11.21 12:40 AM (1.236.xxx.165)어쩜애들이 그렇게 못됬나요? 아이를 빨리 보호해줘야할것같아요. 너무힘들것같네요
8. ...
'22.11.21 12:46 AM (211.234.xxx.90)세상에 애들 진짜 못됐네요
그럼 아이 되도록 학교 피하게 해주세요.
고등가면 그래도 그런 애들도 적어지고 머리 굵어지니 생각 있어 조심들도 하고 그러긴 해요.
힘내세요9. @@
'22.11.21 12:57 AM (119.64.xxx.101)지금 잠깐 학교에 안가도 고등학교가서도 만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런것때문에 고등학교까지도 소문은 이어지고 참 짜증나는 상황이죠...남자애들은 일단 운동을 해야해요,내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걸 애들한테 일깨워주는게 중요합니다.복싱을 하든 헬스로 벌크업을 하든 몸을 단련시켜주면 운동하는 동안 안좋은 생각을 잊을 수 있고 몸도 건강해지고 자신감도 생겨요. 아이들 키워 보니 학교등교하는건 중요한일이 아니예요.아이가 엄마한테 이런 일들을 이야기 하는건 도와달라는 신호예요.어른 한테 이야기 했는데도 변한게 없으면 아이는 더 동굴속으로 들어 갈수 밖에 없어요.학폭을 한번 겪었으니 그게 싫다하면 학교 보내지 마세요.운동시키세요.그리고 고등학교배정도 교육청에 알려서 껄끄러운 아이들과 떨어질수 있게 조치하세요.
그리고 중학교아이들은 남을 위해 쉴드쳐주고 정의롭고 그렇지 않더라구요.ㅠㅠ10. ...
'22.11.21 12:58 AM (183.100.xxx.209)절대 예민한 게 아니에요. 저도 아이가 학폭을 당해봐서 그 괴로운 맘 압니다.
학폭 한번 당하는 게 무서운 것이 그 이후로 애들이 만만하게 보게 되기때문이에요. 아이들이 민만하게 보지 못하게 하는 함부로 보지 못하게 최소한 행동은 못하게 해야되요.
저라면 그 말 한 것 그냥 안넘어갑니다. 제 아이 초등 6학년에 학폭당하고 같은 애들이랑 중학교 진학해서 중1때 은근히 괴롭히는 애들 많았어요. 전 하나하나 다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1년내내 진짜 전화 많이 했어요. 다행히 담임선생님께서 좋은 분이라 해결해주려고 애많이 써주셨어요. 전 담임샘 통해 제가 즉 피해 학생 엄마가 장난아니게 화났고 성질 더럽다는 걸 알려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암튼 1년내내 얼마나 전화를 많이 했던 지... 다음 해에는 괴롭힌 아이들이랑은 다른 반, 친한 아이랑 같은 반에 배정해주셨고, 이후로 괴롭힘 안당하고 잘지냈어요.
초등때 학폭 초반에 좋게좋게 넘어가려했는데 그게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아요. 초등담임이 개떡같기도 했구요. 그때 눈물흘리면서 결심했거든요. 앞으로는 내가 미친년이 되더라도 아이를 지키겠다고요.
원글님도 힘내시고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지키세요. 적극적인 행동만이 아이를 지킬 수 있습니다. 참, 아이 상담도 꼭 받게 하시구요.11. 원글이
'22.11.21 1:07 AM (175.211.xxx.235)네 조언 감사합니다. 담임선생님께는 이야기 할 거에요
정말 학교 지긋지긋하네요
학교 안보내고 운동 시키려구요 아이가 운동 잘 못하고 소심하다보니 늘 만만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남자 아이들 세계는 서로 배려하고 착하게 굴기가 불가능한가봐요 그냥 포기해야 하나 봅니다.12. ..
'22.11.21 1:25 A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학교에 가는게 고통일텐데...
안가면서 졸업하는 방법은 없나요13. 이제
'22.11.21 1:36 AM (125.240.xxx.204)고교진학에 필요한 출결은 끝났어요.
지금부터 안가도 되요. 물론 무단 결석이지만 출결에 안들어가요. 아이만 괜찮으면 학교 가지말고 집에서 선행 쭉 뽑으셔도 돠요. 글 보니 공부 좀 하나보네요.
다만 원서는 써야하니 담샘에게 말씀드려서 그때만 가세요.14. 구글
'22.11.21 1:56 AM (220.72.xxx.229)착한 아이들도 분명히 있어요
오히려 많아요
하지만 나쁜애들 몇몇이 특정아이 정해서 괴롭히고
그 대상이 하필 내 아이가 되면 너무 힘든거에요
나머지는 어차피 방관자에요15. ...
'22.11.21 5:44 AM (116.36.xxx.130)그래서 애들이 친구를 만드는거예요.
16. ...
'22.11.21 6:09 AM (59.17.xxx.122)제 아이가 똑같은 경우였는데 결국 제 아이가 가해자가 되더라구요.
메신저로 해당 아이에게 익명으로 욕설을 퍼부었어요.
저희는 바로 전학시키고 전사고 보냈습니다.
멀리서 기숙사에 사는데 거기서는 아주 잘 지냅니다.
가정학습 40일 풀로 쓰시고 전사고 생각해보세요.17. 에휴
'22.11.21 8:47 AM (222.103.xxx.217)못된 놈들 있어요.
울 애도 중딩3학년 아들인데 이야기 들어보면 남들 무시하고 낄낄대고 못 된 놈들 있어요.
아마 부모들도 그 모양 그 꼴일겁니다.
집에서 부모한테 그런 취급 당해서 그럴수도 있고요.
울 애들 반에도 혼자 있는 아이가 2명 정도 있대요. 그래서 제 여동생 아이가 그런 아이여서 ㅜㅜ 일상적인 이야기 날씨 학교얘기 게임얘기 같은거 그 친구에게 말 걸어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아이는 대답도 잘 안한대요. 왕따 아니고 혼자 있고 싶어한대요.
원글님 아이는 그런게 아니니
못 된 놈들은 부모와 함께 와서 반드시 교육 받도록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해요.
친한 친구들은 몇 명 있네요. 그럼 됐어요.
못된 애들은 그냥 기질이 그런거고 그 아이의 문제이지 원글님 아이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아이에게 그렇게 설명하세요.
그리고 쉬는 시간에 공부하는건 좀 중딩 아이들 사이에 일반적이지 않으니
친한 친구와 몇 마디 더 하고
옆에 비폭력적인 애들과 몇 마디 더 하라고 하세요.
사람을 사귀는 것도 스킬이 필요하잖아요.18. ㅇㅇ
'22.11.21 9:42 AM (211.234.xxx.144)다른 반이 됐든 어찌됐든 친한 친구 1명 있으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물론 아이가 당하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는 것도 굉장히 억울하고 분한 일이지만 아이 성향 자체가 그러니 그런 것에 다 반응하다 보면 아이가 살 수가 없으니까요....
윗분 말씀대로 쉬는 시간에 공부하는 거는 조금 일반적이진 않아요 옆 반 친구 찾아가서 이야기라도 하고 복도에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정도의 차이가 조금 있을 뿐이지 원 글 아이 같은 성향이라 그 마음 너무 잘 압니다. 요즘 말로 무해하다고 하지요 그 어떤 것도 해치지 않는 아주선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아이일 거예요. 모든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저는 선한 능력을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진 강점 대로 점점 그 강점을 키워주면서 그것이 본인의 자부심이 되게 잘 키워봐요 솔직히 중학교는 정말 정글인 것 같아요 저희 큰아이도 이런 문제로 마음고생을 저도 너무 잠 못자고 힘들었는데 받아들이고 우리 아이가 가진 모습 그대로를 바라봐주자... 그걸로 충분하다는 마음을 가지기로 했어요. 저희 아이는 그런 아이들과 더 가까이 어울리고 싶어해서 좀 문제이기도 했어요.. 저는.매해 반장하고 컸던 사람이라 아이이해못했던거 반성 크게했습니다...19. 나야나
'22.11.21 10:01 AM (182.226.xxx.161)아이는 완전 정상이죠..뒷말하는 나쁜놈들이 문제지..자존감이 높아질수 있는 계기가 필요해 보이네요..상담도 받아보시고 공부잘하면 특목고처럼 기숙사생활하면서 공부만 하는곳도 괜찮지 않을까요..
20. 원글이
'22.11.21 10:33 AM (121.162.xxx.158)아이들과 많이 이야기하면 또 상처받을까봐 공부만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눈에 띄지 않으려고 가만히 있는건데 그것때문에 오히려 미움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저도 아이에게 너의 장점을 발견해주고 인정해주는 아이들과 친해지면 된다고 했어요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아이인데 어딘가 그 비슷한 아이들이 있긴 있겠지요
겁많고 소심해도 무시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겠지요
전 항상 너보다 약한 아이를 괴롭히거나 못살게 구는건 비겁한 행동이고 약자를 존중하라고 강조하며 키웠는데 그걸 당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인간의 선함을 근본부터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
괴롭네요21. 111
'22.11.21 11:08 AM (106.101.xxx.29) - 삭제된댓글학군 쎈 곳 공부에 집중하는 지역으로 이사도 좋을듯해요
저는 학군지 보고 이사하는거 별로라고 보는데 원글님 아이는 꼭 필요한듯요22. 에휴
'22.11.21 11:16 AM (222.103.xxx.217)제가 성선설을 믿고 살앗는데 살아보니 그게 아니란것을 알게 되니
전 울 애들에게 사람들은 착한 사람10%, 기회주의적이면서 자기에게 유리한 것을 택하는 사람 80% 나쁜 사람 10%라고 해요. 어느 누구도 완전한 사람은 없다.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잘 파악해라.
너무 티나게 행동하거나 말하지 마라.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친구에게 말하지는 말자. 다른 사람의 약점을 공격하거나 뒤에서 흉보는 아이에게 동조는 하지 말자. 나보다 공부를 못 하거나 가난하거나 부모가 교육수준이나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몸이 장애가 있는 친구들에게도 똑 같이 대하자. 인생은 길고 사람들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근본적으로 인간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100% 마음에 드는 친구는 없다. 서로 배려가 필요하다 등등 이런 내용으로 인간 관계 잘 하게 설명(이라 쓰고 아이들 귀에는 잔소리로 들릴)해 줘요.23. ......
'22.11.21 12:04 PM (118.235.xxx.221)학교는 체험학습 쓸 수 있는 만큼 쓰시고 남은 건 병원에서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이런 걸로 진단서 끊어서 병결도 쓰시고 안되면 무단결석도 해서 안 보내시면 좋을 듯 합니다 ㅠㅠ
닥터나우나 굿닥으로 비대면 진료도 가능할 듯요.
운동 시키고 선행 쫙 뽑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학군지로 이사나..
기숙사형 자사고나..
그런 거 고려해보세요...
지역 고등학교 진학시 얘들이 sns로 다 연결되어서 또 괴롭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