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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후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한 얘기 들려주세요

... 조회수 : 4,755
작성일 : 2022-11-20 19:36:39
남편의 분노 조절 어려움과 폭언 등으로 이혼했습니다.
제 살 곳 (전세, 작은 아파트 사려고 시세 지켜보는 중)과 직장은 있고 아이는 없어요 
이혼 후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한 얘기 본인 이야기나 들은 이야기나 들려주실 수 있나요?
한동안 누굴 만날 것 같진 않고 이혼하며 시작한 일 잘 적응하고 겸사겸사 해서 3,4개월 뒤 쯤엔 만나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저 스스로 서고 독립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온기를 주고받으며 살고 싶어서요.

돌싱글즈 얘기들도 보긴 했었는데 남기다은 커플도 좋아 보이고 
소라는 .. 제가 자세한 건 모르지만 애기 3명 낳고 이혼한 여자도 
이렇게 능력있는 남자한테 예쁨받을 수 있구나 하는게 ... 
그 사람이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저한테 희망은 되더라구요 
저라면 좀 다르게 행동하긴 했겠지만요 저는 그런 프로그램 나갈 용기가 없어서 ㅎ


IP : 180.70.xxx.18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20 7:41 PM (222.236.xxx.19)

    좋은남자 보는눈도 길러야 될것 같은데요 ... 돌싱글즈라는 프로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건 모르겠지만요.. 능력있는 남자한테 사랑 받고 사는 사람들도.. 그전에 실패를 통해서 얻은게 있겠죠..
    만약에 저라면 당분간은 일에만 매진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지 남자는 안만날것 같아요
    살다보면 좋은남자를 만날 기회는 있겠죠... 애도 없는데 애 있는 사람보다는 확률상 더 있을테구요 하지만
    그럴때까지는요 그냥 일상에서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그냥 그 자유를 즐길것 같아요

  • 2. .....
    '22.11.20 7:45 PM (211.234.xxx.17) - 삭제된댓글

    상대탓도 있지만 그 남자를 고르고 결혼식장까지 들어간건 나의 책임입니다 내가 사람보는 눈이 없었던거죠 반성을 해야돼요 보통은 비슷한 이성한테 또 끌려요

  • 3.
    '22.11.20 7:47 PM (180.66.xxx.124)

    저는 아이 없이 서른 즈음 이혼했다가
    연애 한두 번 하다가 연하에 능력 없고 가난한 사람 만나던중..
    30대 중반에 엄마가 가입한 듀오에서 연이 닿아
    지금 남편과 결혼했어요
    아이 둘 낳고 잘 삽니다.
    시댁도 경제력 있고 선입견 없이 잘해주셔요

  • 4. 팩트는
    '22.11.20 7:47 PM (220.75.xxx.191)

    재혼을 더 성공적으로 하는건
    흔치 않아요
    사람보는 눈이 그리 확 변하질
    않더라구요
    아닌줄 알지만 3자의 눈으로 보면
    전 배우자와 비슷

  • 5. ...
    '22.11.20 7:49 PM (180.70.xxx.188) - 삭제된댓글

    전 결혼은 너무 빠르게 진행했어요 만난지 3개월만에 같이 살기 시작해서 ..
    이번엔 꼭 최소 1년 이상 연애하고 심리 상담 등도 같이 진행해보고 결혼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 6. Darius
    '22.11.20 7:59 PM (1.234.xxx.179)

    꼭 좋은 남자 안 만나더라도 혼자 행복하고 남자는 optional 하게 생각해봐요

  • 7. ...
    '22.11.20 7:59 PM (115.21.xxx.164)

    아이 없는 이혼이면 괜찮아요 좋은 사람 만나실 거예요

  • 8. ..
    '22.11.20 8:00 PM (180.70.xxx.188)

    전 결혼은 너무 빠르게 진행했어요 만난지 3개월만에 같이 살기 시작해서 ..
    이제는 꼭 결혼 한다는 조급함 없이 상대방이 결혼을 원하면 최소 1년 이상 연애하고 심리 상담 등도 같이 진행해보고 결혼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 9. 듀오가입이
    '22.11.20 8:05 PM (188.149.xxx.254)

    더 좋은조건 괜찮은 남자 만날 확률이 높죠.

    글고..재혼해서 더 잘사는 케이스 둘 알아요.
    하나는 남편 폭력과바람에 유산하고 이혼했는데 무꾸리 갔더니만 내년에 남자 만나서 결혼한다고해서
    그 언니가 막 웃었대요.
    근데,,정말로 연하 총각 만나서 결혼했어요.
    애 낳고 잘 산다네요.
    친구들이 저기지배한테 부주금이 두 배라고 뒤에서 욕같은 칭찬을...

    또 하나도..친정집 지긋지긋해서 결혼했더니만 두 배로 지긋지긋해져서
    애하나낳고 이혼했는데,,나중에 ㅎㅎㅎ 의사. 부자의사 만나서 결혼. 엄첨부자.
    그 의사남편이 의붓딸래미가 공부 잘하니 너무 좋아하면서 학회가면서도 데려가서 인사시키고 그러더래요.
    전처의 애들 둘은 공부 못해서 전문대 나왔는데 쳐다도 안보고요.

    재혼하면 다시 찢어진다는 소리는 82에서나 들었지 현실에선 본 적이 없음.

  • 10. 화이팅
    '22.11.20 8:09 PM (58.143.xxx.27)

    남자가 아니라 님이 잘 되세요.~

  • 11. ...
    '22.11.20 8:20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재혼하면 다시 찢어지는게 왜 없나요.?? 여자 연예인들도 두번씩 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여자들은 뭐 능력이 없나요.??? 돈은 일반인들이랑 비교도 안되게 잘버는 여자들인데

  • 12. ...
    '22.11.20 8:26 PM (222.236.xxx.19)

    재혼하면 다시 찢어지는게 왜 없나요.?? 여자 연예인들도 두번씩 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여자들은 뭐 능력이 없나요.??? 돈은 일반인들이랑 비교도 안되게 잘버는 여자들인데
    제주변에는 아예 이혼한 사람도 없지만 그 실패를 성공적으로 만들려면
    그사람들도 나름 사람 보는 안목을 길러거나 했겠죠

  • 13. ㅇㅇ
    '22.11.20 8:33 PM (221.149.xxx.124)

    요샌 하도 괜찮은 남자가 없어요..
    예쁘고 잘난 초혼녀도 좋은 남자 능력있는 남자 만나서 사랑받고 살기 쉽지 않음.
    선 무수히 봐 본 제 경험과 주변인들 경험으론 그렇더군요.

  • 14. ...
    '22.11.20 10:01 PM (110.13.xxx.200)

    남들 좋은 경우가 내경우가 된단 보장이 없죠.
    괜한 남들 얘기 듣고 희망회로 돌리기 보단
    남자보는 눈을 어떻게 하면 키울까 고민하는게 더 현실적이죠.

  • 15. 그냥
    '22.11.20 10:07 PM (116.33.xxx.19)

    그냥 님 자신 능력을 키우세요
    제 친구들 보면… 본인이 별로라 이상한 남자 만난 케이스가 넢아요 자기 직업없고 직장 다닌적 없고…

  • 16. 동글이
    '22.11.20 10:33 PM (122.34.xxx.148)

    혼자 살면서 외로움을 다스리는 법을 조금씩 배워보세요. 좋은 남자 만나려면 남자가 있던 없던 묵묵해질 수 있는 내면의 강인함과 평정심 경제적 능력이 필요해요. 안달나 보이면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들어요

  • 17. 친절
    '22.11.21 2:27 AM (175.213.xxx.18) - 삭제된댓글

    제가 아시는분은 전남편이 눈치없고 배려라는거 없고
    자기만알고 집안일도 하나도 도와주지않아 이혼했다하더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저에게 못했겠지만
    이번에 재혼했는데요 제가아는지인은 집두채있고
    재혼한 남자는 월세방 살아도(사업하다 망함) 전남편에게 없는 거 다 갖추고 있어서 결혼했어요
    다정다감한 사람 만나 웃음이 끊이질 않더군요
    재혼한 남자는 사업은 망했지만 다시 일어날 가능성, 희망을 보더군요(50대후반, 지병도 있음, 제가 보다에 믓생겼음)
    저는 말렸는데…
    사귄지 1년정도되어 혼인신고하고 함께 살고있어요^^
    맘은 정말 편해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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