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하세요하면 "네~"하는 사람
저는 사람보면 반사적으로 고개 숙이며 안녕하세요하거든요
이 동료가 "네~"하고 인사를 받기만 하는거예요
자기가 상사도 아닌데 기분이 나빠서
나중에는 목례만 까딱했는데도 또 네~하며 인사를 받기만 하네요
이 분이 자기가 잘 보여야 하는 사람에게는 인사를 잘 하는데,
자기 생각에 영향력이 없으면 저렇게 대놓고 인사를 받기만 하거나
아예 대꾸도 안 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구요
빤히 얼굴만 쳐다봐줄까 싶다가도
똑같은 인간되기 싫어 목례라도 하는데
기분이 참 별로네요
1. ..
'22.11.19 8:05 PM (175.114.xxx.123)인성 그지같네요
2. ㅇㅇ
'22.11.19 8:07 PM (106.101.xxx.224)아니 비슷하게 대해서
똑같은 인간되는게 어때요?
고상해봤자 속물에게 인사나 씹히죠.3. ㅇㅇ
'22.11.19 8:07 PM (193.176.xxx.57)누구한테나 그러면 모를까
잘보여야하는 사람들에게는 공손하다니
가까이하지마세요4. 인사하지
'22.11.19 8:09 PM (124.54.xxx.37)마세요 기분나쁘네요
5. 어유
'22.11.19 8:09 PM (119.66.xxx.144)진짜 인성 그지네요
까딱만 하고 다니세요6. 저두
'22.11.19 8:10 PM (175.115.xxx.131)동네엄마가 인사하면 꼭 네,~ 그러면서 인사만 받더라구요.
기분나빠서 그냥 인사 안하고 지나쳤더니,빤히 쳐다보더라구요.자기가 무슨 제 손윗사람인양..인사 맡겨놨나?
그담부터는 그냥 완전 모르는사람마냥 지나쳐요.아주 편하더라구요.7. ....
'22.11.19 8:1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저는 저런 사람이면 인사 안해요. 왜 해요?
8. . .
'22.11.19 8:13 PM (106.101.xxx.15) - 삭제된댓글인성거지에게 왜 인사를 해요
9. ...
'22.11.19 8:17 PM (125.178.xxx.184)저런 인간들은 진짜 왜 저럴까요? 극혐
10. 저도
'22.11.19 8:22 PM (218.38.xxx.12)인사안해요
저 인사에 진심인 편인데11. ....
'22.11.19 8:25 PM (14.50.xxx.31)근데요..
이런말 부끄러운데
저도 젊을때 그랬어요.
저 사실 남 눈치 잘 보고 그런 스탈인데
네. 하는 게 인사를 잘 받는 건줄 알았어요.
혹시...그런 사람일수도 있어요.
저는 허리숙여서 네. 그랬거든요
그런건 배워보지 못했어요.ㅠ12. 매너
'22.11.19 8:27 PM (219.251.xxx.190) - 삭제된댓글사실은 직장에 인성그지분이 두 명이라서
인사 안 하고 무시하기에는 보는 눈도 있고 하니
고개 안 숙이고 마치 인사 받은 것처럼
"네~"하며 지나쳐야겠어요13. 인성ㅆㄹㄱ
'22.11.19 8:29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네~~라고 대답이라도 하면 다행이죠.
새아파트 처음 입주하고 마주치는 사람한테 인사 잘 하고 잘 받아주고 그랬는데
윗층 사는 여자가 쎄하게 인사만 받더라구요. 몇번 마주치고 인사를 해도 받기만 하고
저희 아이들이 인사를 해도 받는둥 마는둥 해서 엄청 기분이 기분 나빠져서 저도 그후론 안하고 애들한테도 저 사람한테는 굳이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데 직업이 알고 봤더니 집 앞 초등학교 선생~
와~~직업 알고 나니까 진짜 저런 인성으로 초등학생을 가르치나 싶고 그 남편도 인사 안하고 받기만 하는거 똑같고 아이들도
어른들 보고 인사 안 하고...
그 후론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쳐도 쌩깠는데 다른 곳으로 이사 가버리니까 안 마주쳐도 되어서 너무 좋아요.14. 매너
'22.11.19 8:29 PM (219.251.xxx.190)14님, 그 동료는 허리도 고개도 숙이지 않고
고개 빳빳히 들고 뻔뻔하게 인사만 받는답니다
그나마 대답이라도 하니 송구히 여겨야 하려나요15. 인성ㅆㄹㄱ
'22.11.19 8:30 PM (175.124.xxx.116)네~~라고 대답이라도 하면 다행이죠.
새아파트 처음 입주하고 마주치는 사람한테 인사 잘 하고 잘 받아주고 그랬는데
윗층 사는 여자가 쎄하게 인사만 받더라구요. 몇번 마주치고 인사를 해도 받기만 하고
저희 아이들이 인사를 해도 받는둥 마는둥 해서 엄청 기분이 기분 나빠져서 저도 그후론 안하고 애들한테도 저 사람한테는 굳이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데 직업이 알고 봤더니 집 앞 초등학교 선생~
와~~직업 알고 나니까 진짜 저런 인성으로 초등학생을 가르치나 싶고 그 남편도 인사 안하고 받기만 하는거 똑같고 그집 아이들도
어른들 보고 인사 안 하고 멀뚱...
그 후론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쳐도 쌩깠는데 다른 곳으로 이사 가버리니까 안 마주쳐도 되어서 너무 좋아요.16. 알바하는데
'22.11.19 8:32 PM (218.38.xxx.12)안녕하세요?? 하면 네.. 그러는 사람이 있어요
같이 일한지 4개월인데 신경써서 살펴 봤더니 아침에 아무도 걔랑 인사를 안해요 ㅋㅋ17. 와
'22.11.19 8:43 PM (61.109.xxx.141)교육자는 다 그런건가요
저 전에 살던 아파트 앞집 여자가 유아교육과 교수였는데
마주쳐서 안녕하세요 했더니 고개만 까딱 하더니 들어갔어요
엄청 황당했는데 만난 이웃증에 인성 행동 제일 비호감이었어요18. .........
'22.11.19 8:52 PM (180.65.xxx.103)그런 사람에겐 인사 안하는 게 참교육이죠
19. ㅋ
'22.11.19 9:23 PM (115.21.xxx.157)우리옆집 아주머니도 매번 인사하면 네 이러더군요
댓글보니 생각보다 그런 사람들이 많네요
진짜 인성거지란 말이 맞음요20. 교육자
'22.11.19 9:48 PM (118.235.xxx.223)ㅎㅎ 교육자하니깐 젊은샘들 중에 저런 사람이 많던데요
20대인데도 그래요21. 아파트
'22.11.19 10:05 PM (118.235.xxx.177)아파트살다가 빌라이사간 우리언니
계단서 이웃만나면
안녕하세요 인사한데요
그럼예한다고 짜증난데요
그것도 더어린사람들이
아파트살땐 안녕하세요하면 같이안녕하세요
하는데 별거지같은것들이라고
이제봐도인사안할거래요22. 푸핫
'22.11.19 10:06 PM (121.133.xxx.137)옛날생각 나네요
같은건물 다른회사 남자였는데
복도나 엘베에서 마주치면
습관처럼 안녕하세요? 인사하면
항상 대충 고개 숙이면서 네~
하더라구요
열번이면 열번을 다요
오기가 생겨서 따질 생각으로
퇴근하고 몇시에 일층 커피숍에서
차한잔 하자했어요 물어보게 있다고.
얼굴 벌개지더니 알았대요
만나서 그랬죠
왜 그쪽은 내가 인사하면 항상 인사를
먹냐구요
내성적이고 낯 가려서 그렇대요
참나
그 븅딱이 지금 남편이예요 ㅋㅋㅋㅋ
물론 원글님 그 사람은 그냥 개싸가지23. ..
'22.11.19 10:40 PM (39.115.xxx.249) - 삭제된댓글푸핫님~
스토리 더 듣고싶네요 재밌어요~
저도 네~하고 인사 받는! 학교엄마
인사안해도 상관없는 인성인거였어요
그냥쌩까세요~~
그래도 내 인성은 어디 안가요24. 00
'22.11.19 10:50 PM (218.235.xxx.116)그죠
아파트에서 엘베에서 인사하면 꼭 네 하면서 받기만하는
아저씨
정말 싫어요
그렇다고 갑자기 인사안하고 쎄하자니 그렇고
아니 왜 지는 인사를 받냐고요
같이해야지
저도 싫어요25. ㅎㅎㅎ
'22.11.20 2:28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나만 기분 나쁜게 아니었어요.
진짜 극혐. 아침부터 기분 나쁘게요.
아침부터 재수없게 네 하면 그냥 사는게 엄청 힘든 사람이구나. 얼마나 힘들면 아침 인사도 못하냐. 이러면서 바로 재껴요.
이후로 말을 안 거는데 습관처럼 웃으면서 좋은 아침..이 나와서 문제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16293 | 스페인에서 렌트카 해보신 분 10 | 여행 | 2022/12/03 | 1,167 |
1416292 | 돼지갈비찜이 조금 남았는데요... 3 | ^^ | 2022/12/03 | 1,114 |
1416291 | 이거 당근 사기 당한 건가요? 15 | 뭐죠 | 2022/12/03 | 4,550 |
1416290 | 노동자를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대통령 21 | 폭력정부 | 2022/12/03 | 2,152 |
1416289 | 호날두 선수가 대단하긴 하네요 11 | ㅇㅇ | 2022/12/03 | 7,332 |
1416288 | 와~~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하나도 안 피곤해요 3 | 흥해라 | 2022/12/03 | 1,213 |
1416287 | 염화칼슘 사서 뿌릴까요? 4 | 살까 | 2022/12/03 | 1,681 |
1416286 | 이와중에 서훈 구속됐네요 28 | 검찰공화국 | 2022/12/03 | 5,570 |
1416285 | 황희찬 옷 14 | ... | 2022/12/03 | 7,142 |
1416284 | BTS 팬분들.. 정구기 26 | 정국 | 2022/12/03 | 5,822 |
1416283 | 제가 보면 잘풀린다고 했었잖아요 4 | 굿모닝이에요.. | 2022/12/03 | 1,415 |
1416282 | 이 음악 제목좀 찾아주세요 5 | 밤밤 | 2022/12/03 | 664 |
1416281 | 가나가 필사적으로 막은 게 이유가 있었군요 10 | 가나형제여!.. | 2022/12/03 | 8,339 |
1416280 | 어제 깨진달걀먹고 식중독걸린 원글인데요 34 | 엉엉 | 2022/12/03 | 9,628 |
1416279 | 16강 첫경기부터 그냥 자요. 정전시켜요 13 | 비결 | 2022/12/03 | 5,735 |
1416278 | 축구우승 소식이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네요 5 | 축구 | 2022/12/03 | 2,122 |
1416277 | 지금 홍대에 눈 왔나요? 오고 있나요? 2 | ㅇ | 2022/12/03 | 1,874 |
1416276 | 자고나니 16강..대한민국!! 1 | 슈퍼히어로들.. | 2022/12/03 | 1,393 |
1416275 | 오래된 버버리 코트 10 | ... | 2022/12/03 | 4,097 |
1416274 | 눈이 조용히 내리네요. 7 | 용인 | 2022/12/03 | 3,203 |
1416273 | 남자 양복은 3~4년 된거 입으면 촌스러워 보일까요. 12 | 중장년 | 2022/12/03 | 3,117 |
1416272 | 참 알 수 없는게 월드컵 축구군요 6 | ... | 2022/12/03 | 4,387 |
1416271 | 축구가 희망과 기쁨을 주네요. 4 | .... | 2022/12/03 | 1,582 |
1416270 | 징크스 이겨냈어요 6 | ㅇㅇ | 2022/12/03 | 2,620 |
1416269 |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4 | … | 2022/12/03 | 1,8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