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아들이 도내 학생 ucc 공모에서 상을 받았는데요
그 ucc만든게 넘 보고싶고 궁금해서 제출하고 나서 계속 보여달라 했는데 상받으면 보여준다더니 상 받고 제가 보여달라니 다음에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저 좀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어떤걸 만들었는지 궁금해하고 보고 싶은 엄마맘은 몰라주고 계속 상받고 나면 보여준다 상받으니 담에 나중에 보여준다 이런걸로 미루는데
삐진엄마 속좁은가요?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제가 좀 서운해서 삐졌는데 속좁은 행동일까요?
ㅇ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22-11-18 23:43:10
IP : 220.94.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들이
'22.11.18 11:45 PM (220.117.xxx.61)애들이 사춘기 지나면 뭐 항상 안보여주려고 해요
자기만의 세계가 생겨서 그런거니까
그냥 이해해주세요.2. ㅁㅁㅁ
'22.11.19 12:10 AM (112.169.xxx.184)아이 마음이 좀 이해가 가는게.. 제가 창작일을 했었어요. 지금은 의뢰받아 하는 프리랜서라 상관없는데 그전에 일상 웹툰으로 먹고 살았었거든요. 근데 그걸 주변사람들이 보는게 부끄러웠어요.
순수 창작이다보니 제 깊은 속에 있는 생각이나 아이디어들을 날 아는 가까운 사람들이 보게 되는게 너무 민망하더라고요..
성인인 저도 그랬으니 사춘기 소년은 얼마나 더하겠어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3. co
'22.11.19 1:02 AM (221.153.xxx.46)심리상담하시는 분 얘기로는
아이만의 공간, 아이만의 세계를 지켜주고 침범하지 않는 것이 부모자식 관계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강조 또 강조하시더라구요
저도 같은 상황이면 섭섭했을것 같지만
엄마니까 꾹 눌러참아야지 어쩌겠어요4. 귀차니즘
'22.11.19 1:11 AM (59.10.xxx.229)중2 아들이 제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기다려봐." 하고 안해줍니다. 뭔가 좀 그럴 듯환 이유가 있나 싶었는데 귀찮아서 안해준 거라고 하더군요.
5. 네
'22.11.19 1:12 AM (117.111.xxx.89) - 삭제된댓글아이의 세계관을 존중해 주세요
6. 귀찮게
'22.11.19 2:15 AM (125.240.xxx.204)귀찮아서예요.
섭섭해 하지 마시고
물러서셔야 애가 편합니다.
아이를 사랑하시면 놔주세요7. ㅎㅎ
'22.11.19 4:47 AM (58.141.xxx.86)저도 엄마가 보여달라 그러면 안보여 줄 것 같아요~
엄마가 잘못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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