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별로 한 것도 없고
단지 수능 전 새벽에 깨워달라고 해서 좀 새벽잠 설친 정도 몇 번.
그리고 수능날도 아이 보내고 평소와 똑같이 생활하고 운동도 다녀왔는데
오늘,
왜 이리 지치나요
암것도 하기 싫고 밥도 싫고 혼자 쉬고만 싶어요.
할 일은 산더미인데....
시험을 그닥 잘보지 않았다 해서 그런가?
저도 그래요. 시험 본건 아이인데 왜 제 몸이 아픈건지 모르겠어요.
온몸이 쑤시고 밥맛도 없네요..
고생하셨어요
저도 온몸 아프고 등이 담이 결려 죽겠네요
조카가 수능대박이라 저희 언니는 아침에 운동도 하고 아이 여권도 만들고 오후에 정시설명회까지 다녀왔는데 하루 한끼도 안 먹었는데 기운이 넘친대요 ㅜㅜ
언니 말로는 연애초기에 밥 안 먹어도 배부르던 거랑 똑같다고..
저희 조카는 의대가 목표였는데 점수가 안나와서 언니가 몸져누웠더라구요.
스카이 일반과 갈수있는 점수라는데 의대는 부족하고 점수가 애매해서 재수학원 알아본다 더라구요.
스카이 걸쳐놓고 어디재수학원 보낼지 하고 있던데
옆에서 보는 저는 부럽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