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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현직 통역사 분이나 통대 졸업/재학생 계신가요?

news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22-11-18 12:39:45
궁금한 점이 있는데 이 질문을 어디 할 데가 없어서
가만 생각해보니 통역사 분들이나 통대생들은 알 거 같아서요.
혹시 노하우를 알려주십사해서 글을 써 봅니다.

저는 미국 생활 20년차이고 미국에서 대기업 다니는데요
다 커서 온 사람인데 영어 정말 잘한다고 액센트가 너는 왜 없냐고
뭐 그런 소리 듣는 (물론 띄워주기 위한 말이겠죠) 
딱히 업무보고 회의하고 이런거에 불편함이 없"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에 겪은 어떤 일이 있기 까지는요 ㅋㅋ

나름 중요한 회의가 딱 60분 풀로 잡혀있었구요.
회사 전사원이 듣는 라이브 회의라서 다들 들어야 하는 회의였구요.
사장단 고위임원들 프레젠테이션이 있고 후에 큐엔에이로 진행되는 형식인데
문제는 제가 라이브 회의록 작성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죠.

회의 들으면서 노트테이킹해서 나중에 짜잔... 정리해서 마무리 하는게 아니라,
진행되는 와중에 들으면서, 소화하면서, 중요/안중요 내용을 걸러서
중요 내용만 서머리해서 라이브로 바로바로 그룹 챗방(단톡방 같은)에 올리는 형식이었어요.

그간 미팅이야 뭐 수두룩 했지만, 그냥 듣고, 들리는 만큼 이해하고, 안들렸거나 멍때리다 놓쳤거나 하면
뭐 그건 그대로 넘기는 그런 습관에 너무 익숙했었지
이렇게 한문장도 놓지면 안되는 귀를 쫑긋하고 60분간 초집중해야하는 상황에 있었던 적이 없었더라구요.

들은 걸 얼마나 이해했니? 누가 테스트 하는 것도 아니고, 
토플 시절 리스닝 이런거야 고작 몇분 정도라서 그거 집중해서 듣고 문제 푸는 거야 어렵지 않았구요.

이 60분 귀쫑긋 듣고 회의록 작성이 너무 어려웠던 이유를 떠올려봤습니다.
1. 일단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정말 길지 않더라구요. 조금 지나면 집중이 흐트러져 있고
2. 듣고 이해했다고 한들, 이걸 중요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으로 실시간 분류를 해서 중요내용만 간추리면서
3. 타이핑 빠르게 하면서 오타 없나, 오타 고치고 그러면서 동시에 계속 흘러나오는 내용을 놓지지 않고 듣고...
4. 들은 내용을 타이핑 하는 순간동안에는 기억을 하고 있어야 하고.
5. 그래프나 숫자 나오는 슬라이드는 스크린샷 떠서 따로 또 올리고

하여튼 쉽지 않은 과제였는데 어케어케 하긴 했습니다. 휴....
근데 생각해보면 이걸 한국어로 했었다면 쉬웠겠냐? 이게 또 아니더라구요. 똑같이 어려웠겠죠.
단어단위, 문장단위를 넘어서서 딱히 문단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스크립트가 딱 짜여진 것도 아니고, 구두로 나오는 프레젠테이션이고 나중에 나온 질의응답까지.

그래서 이런 걸 효과적으로 하려면 미국살이 20년차고 뭐고 영어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과
그럼 어떻게 리스닝 공부를 해야,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1시간 정도의 회의 청취를 소화할 수 있을까
이게 지금 너무 궁금합니다. 

생각해보니 통역부스에서 통역하려면 일단 L1을 다 놓짐없이 들어야 하잖아요.
L2로 풀어내는거야 어나더 레벨, 또다른 스킬이라 이건 일단 논외로 하고 싶구요. 
줄줄줄 스피커가 발표하는데 멍때리다가 다 놓지는 통역사는 없을거고
이런거 혹시 통대에서 훈련하나요? 아니면 통대 입시반에서 하나요?

아마 이게 저의 2023년 커리어 목표중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워낙에 뉴스 정키라서 뉴스는 정말 많이 보고 듣고 합니다. 뉴스 꼭지별로 듣고 이해하고 넘기고 하는 수준이 아니네요 이건. ㅠㅠ
라이브 회의록 작성이 영어공부에 다시 불을 지필 줄이야 ㅋㅋ

혹시 조언해주실 분 계신가요?

IP : 136.24.xxx.2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1.18 12:43 P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아시잖아요.
    통대나 통역사 직업인데 이런 게시판에서 공짜로 맨입으로 해결하겠어요?
    영어 까페가거나 숨고같은데서 한시간 돈주고 조언 도움구하세요.

  • 2.
    '22.11.18 12:45 P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아시잖아요.
    통대나 통역사 직업인데 이런 게시판에서 공짜로 맨입으로 해결하겠어요?
    통대 알바 구하거나, 숨고같은데서 한 시간 돈주고 맞춤형 조언 도움구하세요.

  • 3. 그걸
    '22.11.18 12:47 PM (223.38.xxx.228) - 삭제된댓글

    혼자 안 하고 각각 합니다. 통역과 내용 정리 따로 2인 이상이 합니다.

  • 4.
    '22.11.18 12:48 P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아시잖아요.
    통대나 통역사 직업인데 이런 게시판에서 공짜로 맨입으로 해결하겠어요?
    통대 알바 구하거나, 숨고같은데서 한 시간 돈주고 맞춤형 조언 도움구하세요.
    그리고 회의록 작성은 한국 회사에서도 어렵습니다.
    통상 1일내에 배포하는데 최소 한시간은 걸리는 작업인데요.
    본인이 업무내용 전부다 파악하는것도 아니고요
    용어조차 모르는 초보면 녹음기 켜 놓거나 정리하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메신자로 다시 재확인하고 회의록 돌려서 검수받고 배포합니다.

  • 5.
    '22.11.18 12:50 PM (223.38.xxx.210)

    아시잖아요.
    통대나 통역사 직업인데 이런 게시판에서 공짜로 맨입으로 해결하겠어요?
    통대 알바 구하거나, 숨고같은데서 한 시간 돈주고 맞춤형 조언 도움구하세요.
    그리고 회의록 작성은 한국 회사에서도 어렵습니다.
    통상 1일내에 배포하는데 최소 한시간은 걸리는 작업인데요. 대기업인데 실시간 회의록 배포하는 경우 드뭅니다. 정리하는데 시간 걸려요

    본인이 참석자 업무내용 전부다 파악하는것도 아니고요 용어조차 모르는 초보면 녹음기 켜 놓거나 정리하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메신자로 다시 재확인하고 회의록 돌려서 검수받고 배포합니다.

  • 6. ㅇㅇ
    '22.11.18 1:00 PM (117.111.xxx.29)

    원글님 하신일은 모국어, 즉 한국어로 해도
    정리 요약 능력 부족하면 아주 힘들고 기빨리는 일이에요.
    그리고 그 시간내내 집중하는 일 자체가
    왠만한 사람 힘들고요

    통역도 교대하면서 합니다

    실시간으로 요약해서 올리다니
    나중에 정리하는것도 아니고 라이브라니
    상당히 높은 능력 요하는일이에요

    이미 영어능력은 충분하신거같고요
    훈련하고싶으시면
    녹음하셔서 따로 복기해보셔요
    녹음한거 들으시면서
    라이브로 다시 정리해보시고요
    기자들도 실시간으로 기사 쏟아낼때
    오타 생기고 난리나서 점검 따로 봐주고 그러잖아요

    들으면서 노트테이킹하는것도 연습해야하고
    순간 메모리도 길어야겠네요

    회의내용 가지고 연습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5분정도듣고 기억만가지고 정리해보기
    같은거요

  • 7. ㅇㅇ
    '22.11.18 1:02 PM (117.111.xxx.29)

    한문단씩 듣교 안보고 정리 말해보기,써보기 연습
    실력늘면 두문단도 해보시면서 메모리를 늘리는거에요

  • 8. ..
    '22.11.18 1:04 PM (182.2.xxx.147)

    연습하죠.
    근데 보통 그런 서머리가 필요하면 발표자료를 미리 받아요.. 동시통역사들도 사전에 회의자료 미리 숙지해요...가끔 회사 기밀이라며 안내주는 분들이 있지만..고퀄 통역을 원한다면 사전 공유 필수 입니다...

    내부 직원이니 사전에 자료받고 숙지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 9.
    '22.11.18 1:09 PM (116.121.xxx.196)

    그리고 가능하면 한명 더 요청해서
    스크린샷 뜨거나 하는 써포트가 필요할거같아요. 하신게 대단해요.

    저도 회사에서 들으면서 타이핑해서 공유하는거 해봤는데 전 스크린샷 까지 뜨거나 할필요는 없었고,풀센턴스 전체문장으로 타이핑하지않고
    짧게 써도되었어요

  • 10. ...
    '22.11.18 1:10 PM (14.50.xxx.73)

    혼자서 60분을 테이킹노트한다구요?
    와....
    통역사들은 그걸 10~20분으로 나눠서 교대로 해요. 그리고 통역전에 그 분야에 대해 사전 공부도 어마하게 하구요.

  • 11. 아이고
    '22.11.18 1:14 PM (122.35.xxx.62)

    한국어도 어렵겠네요
    회사가 너무하네
    미리 자료 달라고 할수는 없나요
    좀 보고가면 훨 나을듯

  • 12. 원글
    '22.11.18 1:19 PM (136.24.xxx.249)

    다들 그냥 안지나치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단기메모리 늘리는 법과 집중력 늘리는 법이 질문의 요지였던 거 같습니다.

    인터뷰 녹음해서 짧게짧게 5분정도 단위로 하면서 익숙해지면 점차 늘려나가는 방법.
    해보겠습니다.

    이 회의록 작성이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겨야 되는, 형식도 갖춰야 되는 그런 게 아니었고
    제가 속한 그룹 50-60 명 정도가 타임존 다르게 있다보니, 라이브로 못본 팀원들은
    미리 그냥 스윽 훑어보면서 내용 숙지하도록 하고 (회의 자체는 녹화되어 모두에게 제공되긴 합니다)
    동시간대에 있는 팀원들은 그 챗방에서 라이브 회의록을 보며 실시간 토론을 하는
    빅보스님이 너무나 사랑하시는 방법이라 (저는 솔직히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걍 녹화보면 되지)
    그간 지켜만 보다가 제가 확 지명을 당하니 한번 해보면서 너무너무 어려웠던 게 떠올라
    이참에 영어공부좀 더 하자하는 마음에 현직 통역사분들께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임원진 프레젠테이션이라 해도 사전에 자료를 달라고 따로 요청하기도 뭐한 부분이 있습니다.
    본문엔 없지만, 제목만 띡 있고 실제로 무슨 내용이 쏟아지는지를 몰라서 더 어려웠던 점도 있었네요.

    통역 번역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들 하세요!!!!
    들어가기도 힘들고, 과정 내내 힘들고, 졸업도 힘들고, 나와서도 매일매일 힘들고, 그 공부량 하며..
    진짜 짝짝짝입니다!!!

  • 13. ...
    '22.11.18 1:21 PM (221.151.xxx.109)

    동시통역은 2인 1조고요
    통대 졸업한 통역사라고 내용이 다 들리는게 아니랍니다
    60~70 퍼센트만 해도 잘한 통역이라고 해요

  • 14. 그럼
    '22.11.18 1:25 PM (223.38.xxx.36) - 삭제된댓글

    크게 신경 안 써도 되죠.
    중요한 건이면 전문 통역사 부르고 사전 자료 제공하고 내용 써머리는 내부직원이 하고 그런 식으로 운영했을 거예요.
    대기업인데 좀 주먹구구식으로 일한다 싶네요.

  • 15. ---
    '22.11.18 1:31 PM (220.116.xxx.233)

    와 그 업무를 님이 하셨다고요?
    전문 순차통역사가 했어야 하는 일인데...
    아무리 님이 영어를 잘한다고 해도 회사에서 너무 님을 착취한다 싶네요 ㄷㄷ

    저도 특수 외국어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이지만 통역은 순발력과 언어적 센스, 스킬이 필요하기 때문에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은 당연히 어렵고 힘들죠.

    한 시간 짜리 회의 통역이라면 기자 수첩 두 권은 쓸 텐데 그걸 바로바로 요약해서 타이핑해서 올리셔야 한다니 어려운 업무 하셨어요 정말. 그래도 몸 담고 계신 업계, 회사 업무 돌아가는 프로세스와 맥락은 꿰고 계실테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 16. ㅇㅇ
    '22.11.18 1:37 PM (106.101.xxx.55)

    90프로 이상은 잡죠. 나머지 10프로도 틀리게 하는게 아니라 디테일쳐내서 정리하는정도. 60-70프로 해서는 클레임 들어올걸요?

  • 17. 원글
    '22.11.18 1:40 PM (136.24.xxx.249)

    아고.. 저야 그냥 뭐 해야되는 상황이었죠.
    빅보스님께 지명 당했는데, 저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 못해요 할 수도 없고
    부서에 워낙에 외국인이 없다보니 뭐 따로 취급을 한다든지 이런건 없네요.
    (쟤는 열외!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서요 ㅋ)

    그간 지명당해서 하는 사람도 봤고, 내가 하겠다 자원에서 하는 사람도 봤고
    근데 제가 지명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어케어케 하긴 했는데
    저야 뭐 그냥 흉내만 낸 거 같아요. 그마져도 너무 어렵더라구요.
    나름 트레이닝을 좀 하고 공부하면 다음엔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참에 좀 더 해보자 싶은 마음에 전문가 분들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회사 얘기고, 실적 발표고, 프로젝트나 제품 설명이나 진행상황, 목표조정
    뭐 이런 우리 회사 비지니스 관련 얘기여서, 내용상 딱히 어렵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너무 다행이죠.
    극도로 힘들었던 기억은, 집중을 못하고 있는 저를 발견한 순간들하고 왤케 기억을 못하니 넌.. 자책했던 부분이 너무 컸습니다. ㅋ

  • 18.
    '22.11.18 1:45 PM (223.38.xxx.81) - 삭제된댓글

    내용 파악을 잘 못 하고 댓글 썼네요.
    통역을 한게 아니군요.

  • 19.
    '22.11.18 1:46 PM (223.38.xxx.81)

    내용 파악을 잘 못 하고 댓글 썼네요.
    통역을 한게 아니군요.
    회의록 작성하신거네요.

  • 20. 통대
    '22.11.18 2:23 PM (112.154.xxx.165)

    글로만 봐선 원글님이 부족하신 것보다 회사 시스템이 부실하네요. 다음부턴 한 명 더 붙여서 교대로 하게 해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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