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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의 자식자랑배틀하다가

어쩔까나 조회수 : 5,685
작성일 : 2022-11-16 13:54:12
SRT 부산~수서 객실에서
서로 모르는 할머니 두분이 나란히 앉아서 이야기시작하고
1분후...
그 객실 승객들은 의도치않게

김해 출신 인제대의대졸업한 51살 삼성의료원
내과의사샘 집안얘기를 알게되었습니다 ㅎㅎㅎ



IP : 223.62.xxx.10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1.16 1:56 PM (223.38.xxx.158)

    엄마!!!!!!!!!!!!!

    라고 하고 싶네요.

  • 2. ...
    '22.11.16 1:57 PM (222.236.xxx.19)

    그런 사람들 진짜 허다하지 않나요.. 놀랍지도 않아요...ㅎㅎ

  • 3. .....
    '22.11.16 1:57 PM (210.223.xxx.65)

    어우 반푼이할머니들 ㅎㅎㅎ

  • 4. 하이고
    '22.11.16 1:57 PM (106.102.xxx.1)

    원글님 고생하셨네요 ;;

  • 5.
    '22.11.16 1:58 PM (39.7.xxx.176)

    소음공해듣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어르신들 제발 자식 손주자랑은 그만ㅠㅠ

  • 6. ㅎㅎㅎㅎ
    '22.11.16 2:01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저게 진짜가 아닐 확률이 더 높음ㅋㅋㅋ
    예전 댓글에서 옆집 할머니가 LG 다니는 남자를 소개 시켜준다고 나갔더니
    LG핸드폰 판다곸ㅋㅋㅋ

  • 7. 저는
    '22.11.16 2:02 PM (121.135.xxx.60) - 삭제된댓글

    지난 세기에 분당에서 강남가는 좌석을 탔는데요.
    뒷좌석에 할아버지 두 분이 대화하고 있었어요.
    할아버지 1이 아들이 하나인데 며느리가 딸 하나 낳고 단산하려고 한다
    할아버지 2가, 아니 남의 집안에 들어와서 대를 끊어놓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노발대발
    강남 도착할 때쯤엔 할아버지 1이, 이제 아들 며느리 불러놓고 단단히 한 소리해야겠다며 다짐.

    괜히 남의 가족계획이 걱정되더라구요.

  • 8. 00
    '22.11.16 2:09 PM (182.215.xxx.73)

    폭설온날 낮은 비탈에서 혼자서있는 할머니 손잡아드렸어요

    3m정도 길이였는데

    본인 78세고 봄에 넘어져서 무릎 수술받아 쇠를 박았는데
    일산 사는 아들이 간병하고 며느리는 오지않고
    오늘 만두재료사러 나왔는데 또 다칠까봐 오르지도 내려가지도 못하고 환장하고 계셨다는 얘기를 속사포로 듣고 왔어요

  • 9. 이뻐
    '22.11.16 2:10 PM (211.251.xxx.199)

    어이구 할말 없으면 조용히 주무시면서 가면 될것을
    나도 조심해야지
    아! 물론 자랑할만한 자식이 있는건 아니에요 ㅎ

  • 10. 제가 1등
    '22.11.16 2:11 PM (14.32.xxx.215)

    자기딸이 삼성 시험보러가서
    이건희가 넌 비서실 !!!연봉1억!!!을 외쳤다던
    택시기사 ㅠ

  • 11. ㄹㄹㄹㄹ
    '22.11.16 2:13 PM (175.223.xxx.99) - 삭제된댓글

    어떡해 ㅋㅋㅋㅋ

  • 12. ...
    '22.11.16 2:17 PM (39.115.xxx.14)

    전 KTX 탈 예정있음 한달전에 알람 맞춰 두고 1인석 얼른 예매해요. 옆 자리분과 대화하기 싫어서요.

  • 13. 할머니생각
    '22.11.16 2:21 PM (203.237.xxx.223)

    물론 기차에서 그러면 민폐지만요.
    예전엔 할머니들 동네 소식 물어다가 얘기해주고 남의 집안 세세콜콜 이야기하고 그러는 게 그분들 낙이셨던 것 같아요.
    제 기억에 할머니는 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물어다가 밤에 집안 식구들에게 나누어주는 어미새 같은 존재셨어요.
    얼마나 저마다의 사연이 많고 재미있었던지..
    푼수같은 분들 덕분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보고 싶어 울컥 하네요

  • 14. 아오
    '22.11.16 2:22 PM (61.254.xxx.115)

    미쵸!!!!!해외여행 패키지가서 같은테이블서 밥먹게 되면 궁금하지도 않는 딸사위아들며느리 직업 다 듣고있어야됨.들어도 이름도 모르는데 골프선수 누구엄마라고.누구? 박세리 김인비 여제들은 알아도 남자는 몰러!!!

  • 15. 카라멜
    '22.11.16 2:28 PM (125.176.xxx.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요 택시타면 딸자랑 하시던 김연경 아버님 생각나네요 자랑하고 싶을거 같긴 해요 근질근질

  • 16. ㅋㅋㅋ
    '22.11.16 2:30 PM (106.101.xxx.231)

    그럼 의사아들말고 다른집아들은요?
    쭈구리 된건가요?

  • 17.
    '22.11.16 2:31 PM (1.216.xxx.232)

    위 아오님 제 얘긴줄 ㅎ
    그래도 우리가 위너였어요.
    딸이랑 사위가 직접 모시고 왔으니까요 ㅋ

  • 18. ...
    '22.11.16 3:03 PM (106.101.xxx.96) - 삭제된댓글

    똑같은 내용이라도
    이렇게 재밌게 쓰시다니요.ㅎㅎ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 19. ***
    '22.11.16 3:55 PM (211.198.xxx.45) - 삭제된댓글

    미용실에서 자녀자랑 한참하더니 미용실비 빌려달라던 여자 잊을수가 없어요

  • 20. 근데
    '22.11.16 4:33 PM (211.58.xxx.161)

    아들잘나긴했네요

    맨날 그얘기만하고다니실거같은데
    주변분들 힘들듯

  • 21. ㅇㅇ
    '22.11.16 6:42 PM (110.8.xxx.17)

    패키지 여행에서 만난 노부부
    하필 그할아버지 옆자리에 앉게된 남편
    한국 도착할때쯤 그할아버지의 인생 스토리와
    그집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손녀
    대학 직업 사는곳 연봉 등 모든걸 다 알게되고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분의 근황을 카톡으로 받고 있답니다

  • 22. ...
    '22.11.16 8:55 PM (221.151.xxx.109)

    윗님 사연이 최고네요
    남편분 성격짱이실듯 ㅋㅋㅋ
    4년 지난 지금까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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