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 낮은 남편
월급 가지고 탓하기전에
저도 뭐라도 팔아 보태고 생활비 도움되는 일을
이것저것 했어요
그런데 걸칫하면 말투 가지고 트집.
애들 아내 한테 미안해 하기는 커녕 애들 앞에서
울그락불그락 별일 아닌일로 짜증 왕이니
집에 나가시라고 했네요.
없으니 진짜 조용 ㅎ
자존감 세워줄라고 해도 노무 힘드네요~
진짜 등짝 걷어 차 주고 싶네요.
1. ...
'22.11.11 10:26 PM (117.111.xxx.132) - 삭제된댓글...............................노무 힘드시겠어요
2. 심햇다가
'22.11.11 10:31 PM (61.254.xxx.88)비슷한 인간이랑 살앗는데요
근원적으로 부모한테 못받은거 와이프한테받으려고 하는 면이커요
잘 인내하고 관계안망치면 결국 사람되는 날오고
와이프 고마워 받들어 모실줄알더라고요. 난 필요없는데.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에게 충성하는 동물 같달까...
너무 힘들어요
길게보고 한 5년가까이걸린듯...3. 오
'22.11.11 10:36 PM (125.191.xxx.200)윗님 비슷ㅎ
부모한테 못받은 “인정”이란것 같아요!
어려서 구박도 많이 받앗던 것 같은데 (지금 시부모님은
노후가 걱정되니 엄청 오냐오냐 하네요 )
가장으로서의 칭찬이 고픈거 같은데
근데 그럴 상황을 만들어야? 해주지..
늘 저런식인데 누가 인정하나요 ㅎ4. 자식
'22.11.11 10:41 PM (61.254.xxx.88)자식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해요
믿는게먼전지 믿음주는게먼저인지. 늘 헷갈리고어렵자나요
그렇지만
결국
믿어주면 믿게행동할거고
믿음주면 믿을수있는거니
믿는다는 행동으로 귀결되는 결과가 같다고 본다면
걍 내가 바뀌어 믿어주는게 차라리 속이 편한거죠
언제 믿음줄지모르니.
병적인 측면이없다면
잘 달래가면서 사세요
애도 있잖아요.
전
애아빠가 훌륭해야 내자식이 훌륭한 사람의 자식이되고
애아빠가 개차반 이면 내자식은 짐승같은.놈의 자식이된다는
스님말씀으로 아침저녁 기도하면서 조금 극복했어요.
자식위하면 못할것도 없더군요...5. 음
'22.11.11 10:53 PM (125.191.xxx.200)웟님 맞아요.
일단 냅 둿어요. 나이드니 뭐 챙기기도 긔칞고여 ㅎ
자식 같다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친엄마ㅡ처럼 헤주긴 ㅜㅜ6. 걍
'22.11.11 11:05 PM (61.254.xxx.88)몬난게 돈도벌어오니 대단하다 치고.씹고싶을땐 씹어넘기고
친엄마처럼 못해줘요 저도 자식대할때랑 당연달라요.
뭣때문에 내가 이런인간을 고르고 결혼을 선택했나 자기자신에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은 되더군요7. 네
'22.11.11 11:11 PM (125.191.xxx.200)맞아요 ㅎㅎ 몬난게 돈 번다고 애 쓴다 하죠
그래도 사는 동안 돈 가지고 뭐라하진 않았는데
혼자 자격지심이 강하더라고요. 큰 일은
제가 다 나서서 해와서 그런지.. 암튼 .. 조언 감사합니다!8. 괴롭다
'22.11.22 8:32 PM (121.139.xxx.185)자존감 낮은 남편이라 말 한마디에도 팽하고 돌아서서 동굴속에 쏙 들어갑니다.
에효 맞춰주고 살려니 ...나도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