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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지가 너무 다른 직장동료 샘 내면 속좁은거겠죠.

... 조회수 : 5,446
작성일 : 2022-11-10 00:04:19
같은 팀에 입사 시기도 거의 같고 연차도 똑같은 여자 동료갖있는데요.

저는 지거국 출신에
늦게 낳은 아이를 독박육아 하느라 온종일 정신없이 보내고
영끌한 아파트 대출 값느라 아둥바둥
5년전 사업 시작한 남편은
바쁜거에 비해 집에 가져다주는 돈은 많지 않고
친정, 시댁 도움없이 여섯살 아들 키우려니
조직 성과에 기여도는 간신히 욕먹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밖에 못하겠는데

제 동료는 서울대 출신에 딩크이다보니
저보다 훨씬 여유롭고 우아하게 직장생활하면서
육아, 살림에 에너지를 쓰지 않고 일에 집중하니
넘사벽 성과를 수년째 내고 있으니
모든 관심과 지원을 혼자 독차지하는 상황에
후배들도 다 그 밑으로 라인타려고 하고

어제는 간접적인 루트로
저랑 같이 일하는 후배가 저랑 묶여있으니
자기도 손해가 크다
저 동료랑 묶인 더 후배가 먼저 승진하게 생겼다고
제가 생각보다 무능하고 이기적이라는 코멘트를 했다는걸 알게 되서
저도 사람인지라 질투로 속이 부글부글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뭔가를 견줘 볼 승부수를 던져볼 여건이 안 되니
그냥 참으면서 아이가 좀 클때까지 버티는게 답이겠지만
그래도 참 씁쓸하네요


IP : 39.7.xxx.23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10 12:05 AM (121.166.xxx.19)

    샘이고 뭐고 떠나서 애있는사람이
    애없는 사람이랑 왜 경쟁을 해요

  • 2. ....
    '22.11.10 12:07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윗님말이 현명.

    애있는 사람이 애없는 사람이랑 성과경쟁하려면 그애를 다른 사람이 오롯이 봐줘야해요. 그게 아니라면 님능력때문이 아니고 상황자체가 다른 거. 욕심 내려놓으세요.

  • 3. 뭐가
    '22.11.10 12:08 AM (98.184.xxx.73)

    씁쓸하신지...
    모두의 능력은 다 다르죠.
    너랑 나 다른거 없다....그렇게 믿고싶어하지만 사실 능력치가 다 달라요.

  • 4. 비교포기하세요
    '22.11.10 12:09 AM (118.235.xxx.195)

    서울대 출신이 다니는 회사에 지거국 출신 원글님이 다니면
    원글님 입장에서는 으쓱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무려 서울대예요.
    다 떠나서,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서울대 출신 퍼포먼스가 좋은 게 당연해요.
    학벌과 퍼포먼스는 상관관계가 있더라고요.
    비교하지 마세요. 지능만으로도 다른 종족(?)입니다 ㅡㅡ

  • 5. 근데
    '22.11.10 12:10 AM (49.164.xxx.30)

    애없어도 경쟁상대 아니겠네요. 넘사벽

  • 6. 기ㅏㅓㄴㄷ
    '22.11.10 12:16 AM (175.211.xxx.235)

    저도 아이 육아때문만은 아닐것 같은데요
    학벌 떠나서 일 잘하는 사람이 있어요
    저는 작은 회사 사장이고 직원들 서울대 유학파 지방대 골고루거든요
    일하는 센스와 능력은 이미 형성된 부분이 있는데 얼마나 노력하냐도 어느정도는 영향주더군요 실력에 노력까지 더해지면 뭐 승진이나 기타 이익을 안줄 수 없어요

  • 7. 윗님
    '22.11.10 12:17 AM (39.7.xxx.238)

    출산 전에도 상황 자체가 달랐던거 같기도 해요.
    여기 대부분이 서울대, 카이스트 출신이라
    제 출신학교 듣고는 그 대학 출신이 어떻게 들어왔을까 갸웃거리던 사람들 있었는데
    저 동료는 선배들 많아서 다들 밥 사주면서 반갑다 앞으로 같이 잘해보자 분위기였거든요.

  • 8.
    '22.11.10 12:25 AM (220.94.xxx.134)

    학벌부터 차이가 크네요 ㅠ

  • 9. ㅇㅇ
    '22.11.10 12:28 AM (221.150.xxx.98)

    학벌이 문제가 아니고
    님 생각이 문젭니다

  • 10. ...
    '22.11.10 12:28 AM (211.179.xxx.191)

    애초부터 경쟁이 안되는 상대였는걸요.

    애 때문이 아니라 능력 차이라고 생각하시고 인정하세요.

    사람 인생마다 행복을 주는 것이 다르다면 그 사람은 일이 되겠고
    원글님은 아이도 되고 취미도 되고 또 가족도 되면 되는거죠.

    애 좀 키우고 일에 집중하셔도 좋고요.
    남편분 사업이 또 잘 될줄 어찌 아시나요.

    나의 인생에 집중하세요.

  • 11. 원글님욕심
    '22.11.10 12:29 A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욕심이 많아보입니다
    무능하고 이기적이라는 뒷말도
    학벌때문에 들으신건 아니잖아요

    질투 욕심 거두시고
    좀 더 회사생활에 집중하시고
    인간관계 관리도 하시는게 어떨까요?

  • 12. ㅠㅠ
    '22.11.10 12:31 AM (211.55.xxx.180)

    일단 모든 조건이 밀리는 상황에서

    원글님이 딩크고 그 서울대졸 직원이 아이키우더라도

    경쟁이 힘든 상황일텐데

    원글님은 모든걸 다 쥐고 모든걸 다 얻고 싶어하는 욕심이 너무 커요.

    그 서울대 졸업하신분 샘내는거 유치해요.

  • 13. ㅠㅠ
    '22.11.10 12:32 AM (211.55.xxx.180)

    가정아이 양육 다 포기하고 회사에 올인하셔도 경쟁이 될까 말까한 상황일텐데.

    스스로 경쟁이 안되는 사람하고 비교하며 불행해지고 시샘하는건

    자기팔자 자기가 꼬는 거 밖에 안됩니다.

  • 14. ??
    '22.11.10 12:35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후배의 "생각보다 무능하고 이기적이라는 코멘트"는 결혼, 아이 유무, 학벌과 상관없어 보입니다.
    뒷담은 후배가 했는데 불똥은 다른 사람에게 튀는군요.
    솔직히 애초에 같은 체급이 아니였을듯요.
    체급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질투라니요.
    절대 엮이고 싶지 않은 회사사람 입니다.

  • 15. 질투를 내는
    '22.11.10 12:35 AM (175.119.xxx.110)

    포인트...엄밀히 따지면 원글님 마음이 잘못됐네요.
    직장이면 개인적인 스펙이니 처지니...
    결과적으론 성과로 승부보는 것인데
    에너지를 엉뚱하게 쓰시는듯.
    그러면 더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어요.

  • 16. 레지나풜렌지
    '22.11.10 12:38 AM (223.39.xxx.219)

    아 의미 없다.

  • 17. ...
    '22.11.10 12:50 AM (121.168.xxx.100)

    넘사벽 성과내는 사람이랑 나를 비교하지마세요 지금이야 내 여건도 안되고 성과도 별로고 동료후배 인정도 못받아 괴로운 마음이 큰것 같네요 하지만 직장생활 계속 하실거면 조급해마시고 내가 원하는거 내 우선순위 생각하시고 그 위주로 마음 다스리면서 행동하세요

  • 18. ...
    '22.11.10 1:00 AM (110.9.xxx.132)

    애가 문제가 아니라
    저사람은 서울대 나왔잖아요.
    출발선도 다르고 역량도 일반동기들과 다른 사람이잖아요
    후배놈이 인성 썩은 놈이네요
    그놈한테 갈 분노가 서울대 나온 동료한테 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같으면 그냥 인정해줄 것 같아요

  • 19. ....
    '22.11.10 1:34 AM (106.101.xxx.157) - 삭제된댓글

    아이 유무 처한 상황 상관없이 개인 능력차이 아닌가요.
    동료와 같은 상황이란 전제로 님도 회사에 동일한 성과와 능력발휘가 가능한 지부터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제3자인 후배가 말한 게 회사에서 님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과 평가일텐데 본인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부터 돌아보셔야 될
    것 같은데요.
    그냥 신세한탄만 하시년 위로는 해드릴텐데 질투할 일도 아니고 대상선택도 잘못된 것 같아요.

  • 20. ....
    '22.11.10 1:36 AM (106.101.xxx.157) - 삭제된댓글

    아이 유무 처한 상황 상관없이 개인 능력차이 아닌가요.
    동료와 같은 상황이란 전제로 님도 회사에 동일한 성과와 능력발휘가 가능한 지부터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제3자인 후배가 말한 게 회사에서 님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과 평가일텐데 본인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부터 돌아보셔야 될
    것 같은데요.
    그냥 신세한탄만 하시년 위로는 해드릴텐데 질투할 일도 아니고 대상선택도 잘못된 것 같아요.

  • 21. ....
    '22.11.10 1:41 AM (106.101.xxx.157)

    아이 유무 처한 상황 상관없이 개인 능력차이 아닌가요.
    동료와 같은 상황이란 전제로 님도 회사에 동일한 성과와 능력발휘가 가능한 지부터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제3자인 후배가 말한 게 회사에서 님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과 평가일텐데 본인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부터 돌아보셔야 될
    것 같은데요.

  • 22. ..
    '22.11.10 1:52 AM (125.177.xxx.137)

    설대와 지거국 차이를 모르는건 아니죠

  • 23. 아이고..
    '22.11.10 1:52 AM (221.140.xxx.65)

    아이여부와 상관없이..지거국과 서울대 출신과의 능력차이가 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그 사람은 아이가 있었어도 성과를 낼 사람입니다. 엄한데다 포인트 잡고 질투하지 마시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 24. 제생각엔
    '22.11.10 3:49 AM (180.229.xxx.203)

    님이 승자 아닌가요?
    님같은 학력으로 어떻게 들어왔나 한다며요.
    님실력이 되니까 뽑히셨겠죠.
    님이 윈
    너는 너
    나는 나
    마이웨이

  • 25. ..
    '22.11.10 4:31 AM (1.241.xxx.114)

    처지가 다르다길래 생활수준 이야기인줄알았는데.
    서울대vs 지거국 차이라니..
    서울대 많은 회사에 다니는것만으로 감사해야하는거 아닌가싶어요.
    그리고 뒷담한 후배가 나쁜건 맞지만. 뒷담 내용을 보면 성과를 내고말고를 떠나서 원글님이 좋은 선배같지는 않아요.

  • 26.
    '22.11.10 5:39 A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처지생각하지 말고 님 스펙 차별하는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님의 무기가 뭘까 생각해서 생산적으로 사세요. 질투해봤자 추하기만 하지 내 인생에 남는게 뭔가요. 그걸 원동력으로 개발할 생각하는게 좋을듯요. 자꾸 본인 처지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이해해주지 마세요. 자기연민이 되면 자기 앞길에 넘어질 돌 놓는 거에요. 그러던지 말던지 내 길 가세요

  • 27. 아시면서
    '22.11.10 7:46 AM (124.53.xxx.169)

    서울대 딩크..이미 판명 났네요.
    사회적 시선이 그렇잖아요.

  • 28. ....
    '22.11.10 9:28 AM (110.13.xxx.200)

    솔직히 현실적으로 이기고자 한다면 어차피 출발선이 다름을 인정하고
    결과로 승부보려하는게 맞죠.
    지나간걸로 비교하고 열등감 느껴봐야 느끼는 사람만 손해.
    이런 생각으로 시간보내고 열등감 느낄 시간에 결과를 더 잘내려 노력하는게 더 남는거죠.
    하지만 대부분이 이런 시간으로 세월을 다 보내기도 하죠.
    사람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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