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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예쁘게 권할 말 좀 부탁드려요

까칠 조회수 : 3,709
작성일 : 2022-11-09 00:16:12
제가 좀 까칠해서 불만이 많아요.
그래서 남편은 제가 하는 말에 일단 거부반응으로
짜증을 내요. 곧 수그러들고요

주말에 야행을 다녀왔는데
‘드럽게’라는 표현을 몇 번 사용했어요
드럽게 사람 많다
드럽게 맛없다 등등
평소에도 싫었는데 일박이일 붙어있으면서 몇 번 들으니
너무 싫었어요

식당에서 지도 검색했는데 루트가 이리저리 꼬여 나왔어요
옆테이블도 가까운데 갑작스럽게 ‘지랄하네’ 그러는거에요
그 소리를 듣자마자 제 가슴에 한기도 아니고 전기도 아니고 어떤 충격이 계속 물리적으로 오는거에요. 주변 타인에게 부끄러움도 창피함도
있고 저런 말버릇 가진 사람의 마음 뭐 그런 것도 있고
그냥 충격스러워요.

남편에게 그런 말 사용하지 말라고 꼭 예쁘게 말하고 싶어요
제 잔소리가 아닌것으로 들리게요.

IP : 1.229.xxx.7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2.11.9 12:20 AM (180.69.xxx.74)

    내가 당신에게 하지 말란거 거의 없지?

    근데 &&&은 안했으면 좋겠어 너무 싫어
    이러면 알아들어요
    제가 거의 화 안내니까 어쩌다 화내면 남편이움찔해요

  • 2.
    '22.11.9 12:21 AM (220.94.xxx.134)

    문자로 하세요 수정가능하니 써서 이쁘게 들릴지확인후 보내세요

  • 3. 언어습관은
    '22.11.9 12:25 AM (211.206.xxx.180)

    한해 두해 문제가 아니라서...

  • 4. ..,
    '22.11.9 12:25 AM (118.37.xxx.38)

    어휴~왜 이렇게 루트가 꼬여서 나오는거야.
    우리 신랑 심란하게...
    어디 다시 한번 해보자.
    여기 아니면 아무데라도 가자.
    어차피 여행온거 어디라도 가면 기분좋아.
    기분 풀고!
    이런 고물같은 네비라니~~~

  • 5. Qq
    '22.11.9 12:26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부부이시니 어떤한 이쁜말로 지적하면 싫어할듯하니
    그냥 장기전으로 원글님이 화도 안내고 항상 이쁜말만 쓰세요
    그러면 언젠가는 달라진 남편분을 보실거예요

  • 6. ㅇㅇ
    '22.11.9 12:29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먼저 좋은 얘기 좀 해주고..

    그 표현
    저 표현에
    나 충격 받았나봐.
    계속 귓가에 맴도네..

  • 7.
    '22.11.9 12:29 AM (98.184.xxx.73)

    뭐...왜? 루트가 어떻길래 그 소리가 나와? 옆에 사람들도 있구만...
    네비도 모르는데는 가지마. 정도로 핀잔인지 생각해주는건지 헷갈리게 한마디하고 맙니다.
    뭐..머리 나쁘고 눈치없어서 모르면 그냥 포기하고요. 저렇게 생긴걸 데리고 사는게 내 팔자다하고.

  • 8. 접근이
    '22.11.9 12:43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틀렸어요. 예쁘게 말하는거 안통해요.

    남편 말과 똑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면 돼요.
    님이 먼저 드럽게 맛 없네, 선수 치시고
    님이 먼저 지랄하네, 훅 들어가야
    지가 평소에 그렇게 말하는게 어떻게 들리는지
    그제서야 객관화 됩니다.

  • 9. 저게
    '22.11.9 12:47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좋은 말로 한다고 먹힐지도 모르겠고...
    그냥 같이 안다닐래요.
    멀찍이 떨어져있거나.
    왜그러냐 물으면 당신이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해서
    내가 그 욕받이 되는 기분들고
    또 사람들도 다 쳐다봐서
    솔직히 너무 창피하다고.
    자녀가 있다면 아이가 따라 배우니 고쳤으면 한다고 덧붙이구요.
    여하튼 성질 내든말든 솔직하게 말하겠어요.

  • 10. ......
    '22.11.9 12:48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잔소리는 잔소리일뿐.
    안되는 사람은 계기를 만들어 줘야해요.
    언제 한번 벼르다가 샹~소리 나오는 아주 기겁할 욕할 하세요.
    사람들 많은데서 남편 아주 부끄럽게.
    그리고 곧 고운말로 자꾸 들으니까 나도 배우네.
    한마디 하세요.

  • 11. mmm
    '22.11.9 1:26 AM (1.127.xxx.248)

    원글님 짜증이 이제 옮겨가서..
    평소 좋다 좋다 좀 긍정적으로 바꾸셔야..

  • 12. 프릴
    '22.11.9 1:45 AM (125.129.xxx.86)

    남편에게 예쁘게 권할 말 좀 부탁드려요...
    마음 예쁘신 아내신 것 같아요.
    I 화법이라고 나 가 주체가 되는 대화법 추천 드려봅니다.
    여보가 그렇게 거친 표현 사용하는 걸 들으니 나 는 놀라고 위축이 된다.. 지금 함께하는 이 상황이 마음에 안 들거나 내가 못마땅하게 생각되는 건지 마음이 불안하고 기분이 안 좋아지네...
    우리 예쁜 말로 사랑하며 살아요 ㅎㅎ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요 ㅋㅋ

  • 13. 이거다
    '22.11.9 4:38 AM (122.43.xxx.148)

    틀렸어요. 예쁘게 말하는거 안통해요.

    남편 말과 똑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면 돼요.
    님이 먼저 드럽게 맛 없네, 선수 치시고
    님이 먼저 지랄하네, 훅 들어가야
    지가 평소에 그렇게 말하는게 어떻게 들리는지
    그제서야 객관화 됩니다.
    2222222

    원글님 평소 교양있는 말투실거같아서 더더욱 효과는 크겠어요
    남편 본인이 아내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과 함께 바로 고칠듯

  • 14.
    '22.11.9 5:17 AM (116.121.xxx.196)

    똑같이보여주는거22

    제남푠이 가끔 말도안되는거 우기거나
    어이없는걸 맞다우기는데
    좋게 말하다 안되서

    저도 똑같이하고 남편에게
    난 뭐든지 잘배우는데
    이건 너에게 배웠다고
    앞으로도 많이 따라할께

    라고하니 뜨끔해하던데요

  • 15. 듣기평가 종결자
    '22.11.9 6:17 AM (118.235.xxx.26)

    제가 좀 까칠해서 불만이 많아요.
    >>>>>>>> 까칠이 꺼져
    그래서 남편은 제가 하는 말에 일단 거부반응으로
    짜증을 내요. >>>(제가 하는 말이 뭐였을까요?)>>>남편의 짜증유발자 반성햇
    곧 수그러들고요>>>>>>>> 남편 짜증이가 순한 듯

    불만이는 왜 그렇게 불만이 많대요?


    님의 까칠이 와 불만이가
    남편의 짜증이를 만나 지랄이와 드럽게가 나온거죠.

    말만 이쁘게 하면 되는 거예요?


    남편이 원글의 까칠함에 불만이 많다는 거면
    본인 까칠함에 대한 남편분의 표현이
    드럽게 지랄로 답한 거 아닌가요?
    본인도 남편 힘들게 한 거 돌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상대를 바꾸려고 하는 것보다
    님이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내가 까칠해서 미안해
    내가 한 말에 짜증나게 만든 거 같애서 반성했어
    앞으론 조심하도록 할께
    드럽게 지랄하네 소리 들으면 내가 놀란다.
    앞으로 우리 잘 지내자

  • 16. ㅎㅎ
    '22.11.9 7:30 AM (223.38.xxx.158) - 삭제된댓글

    도인같은 댓글들 많네요 근데 더 사람 본인이 바꿔야지 생각하기 전까진 안바뀜

    그거 님이 자기 아래라서 그러는 거에요 밖에서 그따위로 말해봐야 사람들이 상대나 해주겠어요? 안만나지

  • 17. ..
    '22.11.9 7:38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짜증많고 불만 많은 사람 옆에 있으면
    정신차리기 힘들지않나요?쓰레기맞는 기분이고 뇌도 오염되는 기분
    남편도 한계치에 다다라서 같이 짜증내고
    악순환의 반복
    여행가서 남편이 저런건 충격요법 일듯
    남편도 님으로부터 펀치 수시로 맞은 기분일거에요

  • 18. .ㅣㅣㅣㅣ
    '22.11.9 7:45 AM (122.35.xxx.179)

    카톡으로 하면 좋겠어요
    이모티콘 많이 넣어서
    궁디팡팡 모드로

  • 19. 저는~
    '22.11.9 7:49 AM (221.150.xxx.138)

    여보~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좋아져욤?
    저는 놀래서 가슴이 벌렁벌렁 거려요.
    당신땜에 오래 못살것같아요..
    하고 애교 있게 말해요..ㅋㅋ

  • 20. 자식이 보고배운다
    '22.11.9 8:21 AM (121.134.xxx.86)

    자녀는 부모의 가르침대로 크는게 아니라 부모의 뒷모습 그대로 큰다는
    말도 있다고ᆢ부인이 아무리 싫다고해도 못고치더니 자식이 보고 따라한다
    그랬더니 조심하더군요. 아이도 아빠의 고쳐야할 부분을 얘기하면
    몹시 불편해하면서도 안하려고 신경써요

  • 21. 덧붙여
    '22.11.9 8:23 AM (121.134.xxx.86)

    저 위에 접근이 님이 쓴 방법 저도 써봤어요
    뭔가 반응은 있었는데 큰 효과없고 저도 안하도 쌍소리 하려니 힘들었어요

  • 22. 님의 까칠 불만이
    '22.11.9 9:00 AM (118.217.xxx.34)

    남편 짜증을 유발하나봐요. 님부터 바꿔 보세요. 까칠하고 불만 많은 사람 옆에 있으면 진빠지고 힘들어요. 남편은 그걸 긴 세월 참으니 그걸 말로 표현하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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