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이 있기는 한걸까요

... 조회수 : 3,677
작성일 : 2022-11-08 23:16:48
없으면 죽을 것 같던 사랑도 한 순간.
부모 형제도 결국 온전히 내 편은 아니고, 남편은 말할 것도 없고요.
자식이야 애시당초 내가 사랑을 주기만 해야하는 존재고요.
물론 나는 아니라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요즘 읽고 있는 웹소설이 정말 웹소설 같지 않게 현실적인데 딱 하나 남주만 저 세상 남주거든요. 재벌, 왕족 아니면서 그렇게 환타지스러운 남주라니. 그 아이가 하는 사랑을 보니 저런 사랑이 있다면 그 몇년으로 평생을 버틸 수도 있겠다 싶어요. 연애를 4년이나 하고 결혼했지만 그 때 이미 왕자병 말기였던 인간이어서 사랑받는다는 느낌 전혀 못받았거든요. 어처구니 없지만 결혼 당시 객관적인 조건은 남편 쪽이 떨어져서 오래 사귀고 헤어지는게 배신 같아 결혼까지 하게 됐는데 그 어리석은 선택으로 한번뿐인 인생을 참 춥고 쓸쓸하게 살아왔네요.
IP : 175.115.xxx.2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8 11:22 PM (223.62.xxx.181)

    원글님 힘내세요
    대단한 사랑은 없어요

  • 2. ㅡㅡㅡㅡ
    '22.11.8 11:2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사랑 있죠.
    영원한 사랑, 변치않는 사랑이 힘든거죠.

  • 3. 공감
    '22.11.8 11:27 PM (182.217.xxx.174)

    한번뿐인 인생을 참 춥고도 쓸쓸하게 살아왔다는 말씀... 저랑 지금 마음상태가 비슷하신가봐요 열심히는 살아왔는데 많이 공허하네요 정서적 지지를 받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지금 하도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어요 딱히 방법도 없어요 그냥 받아들이고 마음을 잘 추스를 수밖에요

  • 4. 살아보니
    '22.11.8 11:29 PM (14.32.xxx.215)

    변치않는 사랑은 상대가 죽어서 업데이트가 끝나야 가능하지 싶어요

  • 5. ㅇㅇ
    '22.11.8 11:37 PM (222.234.xxx.40)

    사.. 랑..

    가슴이 아리네요

    서로 잘 하면서 가꾸어 나가야 했는데 아이 어릴때 왜 그리 싸우고 애증관계가 되어버렸는지 50다된 지금 정 으로 그냥저냥 사네요

  • 6. 이용이나 안
    '22.11.8 11:40 PM (112.167.xxx.92)

    당하면 다행이죠

    가난하고 염치없는 부모에게 장녀랍시고 생계로 이용 당하며 어릴때부터 공장생활하메 정말 집도절도 없는 부*두쪽만 달린 것도 열몇살이나 많은 나이든 놈을 만나서는 그놈은 동거와 동시에 백수질이고 여잔 생계형과 섹스용으로 또 이용 당하고 자식들을 줄줄줄 낳았는데 그자식놈들이 그애비를 닮아 백수놈들이고 글서 백수 자식놈들에게 죽을때까지 마저 이용 당하다 주방에서 그놈들 밥차리다 쓰러져 사망

    그여자가 외모도 좋고 생활력도 좋은데 하나 딸리는 것이 지능이죠 지능이 저거해 그런지 남자 보는 눈 전혀 없어 165에 얼굴도 못생긴 놈을 이놈은 지능 저거한 여잘 바로 알아보고 작업들어가 공짜로 별다른 지노력없이 여자에 기생에 여자가 번돈으로 잘먹고 100세 가까히 오래도 살다 뒤졌다는

    그여잔 쓰리잡을 뛰며 백수놈들에게 번돈 족족히 주면서 자기 빤스 하나도 꼬메 입으면서 제대로된 옷 하나가 없이 갔다는 아마 자신이 그것들한테 작업 당했다는 것 조차 모르고 갔을듯

  • 7. 사랑이고 나발
    '22.11.8 11:52 PM (112.167.xxx.92)

    이고간에 인생을 살며 사건 사고 안겪는 것만으로도 행복이고 운 좋은거에요

    님들 지능이 딸려 생활 눈치가 둔하고 순발력 없고 남자 보는 눈 없으면 그나마 좋은 인성에 남잘 만나면 다행이나 그렇지 않은 놈 만나면 작업 당하는 목표물이 되기 쉽상이에요 쩌리놈에게 가스라이팅을 받으면서도 남자 눈치를 보고 절절대고 옴싹달싹 못한체로 옴팡 이용을 당해버림 조심들하삼

  • 8. ㅇㅇ
    '22.11.9 12:10 AM (124.49.xxx.217)

    그래서 사랑 대신 인품 보는 거예요
    가치관 따라 돈 보기도 하고요...

    사랑 그까짓거...

  • 9. ..
    '22.11.9 12:15 AM (222.236.xxx.238)

    영원히 지속되지가 않으니 ....
    참 씁쓸하네요

  • 10. 관계
    '22.11.9 12:37 AM (211.250.xxx.112)

    영어 표현에서 연애중일때 relationship이라고 해요. 사랑은 남과여의 연애 관계고요. 관계는 늘 시작과 끝이 있잖아요. 관계란 수학 방정식처럼 요소가 있고 작용을 하고 결과가 나오죠. 요소가 변하고 작용이 변하면 결과는 달라질수밖에 없죠. 인간은 생명이고 생명체는 이기적이고 자기 이익에 따라 늘 변하죠. 그렇다면 사랑도 변할수밖에 없고요

  • 11. ...
    '22.11.9 12:48 AM (221.138.xxx.139)

    현실적이면서 비현실적 남주 웹소설 궁금하네요.
    읽어보고 싶어요.
    괜찮으시면 알려주세요~

  • 12. 남편의사랑
    '22.11.9 12:53 AM (58.231.xxx.12)

    시댁제삿날 그리 사랑한다를 많이 말하네요
    남편들은 다그런가요

  • 13.
    '22.11.9 1:22 AM (223.38.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웹소설 알려주세요
    제 첫사랑은 우리 큰애인걸로

  • 14. 그래도
    '22.11.9 1:43 AM (49.171.xxx.56)

    끝까지 사랑 할 대상 아이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죠..

  • 15. ....
    '22.11.9 2:14 AM (110.13.xxx.200)

    사랑은 있겠죠.
    변하니까 허무한것.
    그래서 믿을게 못되는거...

  • 16. 00
    '22.11.9 6:04 AM (1.232.xxx.65)

    그 웹소설 뭔가요?
    같이 감동받읍시다.
    현실에 찾기힘든 남자 웹소설에서라도 보고싶어요.

  • 17. 글쎄요
    '22.11.9 7:13 AM (121.162.xxx.174)

    님도
    사랑해서다 아니라
    헤어지면 배신 같아서 라고 쓰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5563 네이버페이 받으세요 13 ... 2022/12/01 5,264
1415562 분당에 임플란트 전문치과 추천좀 부탁합니다. 3 어금니 2022/12/01 920
1415561 하두 치킨을 맛있게 먹게 5 아..진짜 2022/12/01 1,911
1415560 ㅍㄹ아이원 아파트 층간소음 유독 심하지 않나요? 2 트라우마 2022/12/01 1,731
1415559 나는솔로 여자 출연자들.. 너무 우네 9 아이고 2022/12/01 6,902
1415558 인스타 저만 안되나요? 3 .. 2022/12/01 1,393
1415557 이 추위에 2 강추위 2022/12/01 2,393
1415556 세라젬 V6 화이트/브라운 11 결정장애 2022/12/01 1,834
1415555 박수홍 인천 점집 12 ㅇㅇㅇ 2022/12/01 21,473
1415554 배 찜질하면 뱃살 줄이는 효과 있을까요? 6 .. 2022/12/01 3,882
1415553 나는솔로 광수? 2 @@ 2022/12/01 4,271
1415552 나의 해방일지 재밌나요. 18 ~.~ 2022/12/01 3,591
1415551 지금 먹고싶은거 하나씩 써봐요 35 ㅇㅇ 2022/12/01 4,019
1415550 이번 세계미인대회 결선 인터뷰 침착하게 잘하네요 11 ㅇ ㅇㅇ 2022/12/01 3,554
1415549 그냥 죽고 싶네요 6 2022/12/01 4,719
1415548 모르는 사람에게 배려 받았을때 감사표시 하기 6 ... 2022/12/01 1,810
1415547 상가집 갈 일 생길 때마다 9 조의금 2022/11/30 2,973
1415546 화장실 줄눈때 락스 사용법 좀 알려주세요 9 .. 2022/11/30 2,739
1415545 줍줍 20원이에요 11 ..... 2022/11/30 3,200
1415544 강된장 끓여놓고 누웠어요 10 . . . 2022/11/30 2,674
1415543 놀아보니 동네에 부자가 참 많네요 30 5년차 2022/11/30 20,329
1415542 고3 용돈 얼마가 좋을까요? 4 ㅇㅇㅇ 2022/11/30 1,863
1415541 나는 솔로 정숙 옥순 6 솔로 2022/11/30 5,334
1415540 정숙이 제스타일~ 21 까페디망야 2022/11/30 5,791
1415539 삼실 한 여직원과 거리를 둬야 겠어요 5 ... 2022/11/30 4,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