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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불안감 부담감이 너무 커요

oo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22-11-08 14:03:56
잘못한 게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그에 대한 부담감이
퇴사충동으로 자꾸 이어지는데
저만 그런건지, 많이들 그런 걸 느끼시는지요...

만약 제가 좀 심한 거라면
본사에 들어가면 그게 더 심해지겠죠?
승진 포기하고 그냥 다니는 게 좋을지...

일선에 있으면 민원인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화난 민원인을 대하는 것도 저에겐 너무 큰 스트레스입니다.

보고서를 쓰는 건 사실 할 만해요.
그런데 전산처리를 하고 결재를 몇번씩 받고 그게 감사로 이어지고 이런 과정에서
뭔가 놓친 것이 아닌지 불안하고,
저를 비난하거나 나중에 문제소지가 되진 않을지 그런 게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그만두거나 죽고 싶어질 만큼요.

본사 들어가면 최소 2년은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세븐일레븐으로 일해야 한다는데... (7시 출근 11시 퇴근)
본사에서는 오라고 부르긴 합니다.
제 생각에 저는 본사 가면 책임감에 짓눌려 어디 뛰어내릴 것 같아요.
승진 포기하기엔 욕심도 있고 야망도 있는 편입니다.

결혼했고 아이는 없지만 자녀계획은 있습니다.
하...
늘 생각하지만 인생이 고통이네요.
IP : 118.235.xxx.1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1.8 2:08 PM (222.120.xxx.60)

    그런 성향이라면 승진 포기하면 맘 편하게 지내세요.
    출산계획까지 있다면 더 그렇죠.

  • 2. ,,,
    '22.11.8 2:13 PM (106.251.xxx.163)

    완벽주의자이신가봐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대기업 팀장직 내려놓고 지금은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요. 살거 같아요

  • 3. 하지마세요
    '22.11.8 2:32 PM (220.75.xxx.191)

    병 생겨요

  • 4. 둥둥
    '22.11.8 3:49 PM (203.142.xxx.241)

    "늘 생각하지만 인생이 고통이네요."

    공감합니다.
    게다가 나이 들수록 맘이 편해져야 하는데,
    나이들수록 불안감은 증가합니다.
    우리 남편 30년 넘게 일하고 퇴직하면 편히 쉴 줄 알았는데
    가능한 더 일해야 하고 마음이 불안하답니다.

    저도 몇년 더 일하면 30년이고, 그만두고 싶은데.
    사는게 갈수록 무섭고 불안해서 어쩌나 싶어요.

  • 5. ....
    '22.11.8 5:24 PM (110.13.xxx.200)

    욕심있고 야망있다고 하기엔 일을 너무 여러모로 두려워하시는데요.
    본사에 가면 뛰어내리실거 같은분이 정신부터 챙기셔야 할거 같아요,
    살아야 일도 하고 이것저것 누려보죠.
    승진은 미루시고 마음부터 챙기세요.

  • 6. 승진포기
    '22.11.8 7:15 PM (223.39.xxx.9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어요.
    늘 가슴이 두근두근.
    일을 못하는 것도 아니었고,
    평판도 좋았는데
    실수할까봐 늘 전전긍긍.
    퇴직하고나니 속이 시원했어요.
    근데 그때 생각하니 지금도 두근두근.
    아마 님도 평새 그럴것 같아요.
    자신에게 조금 너그러워지세요.
    못해도 괜찮고 실수해도 괜찮아요.
    승진 포기가 가장시운데
    포기하고 나면 또 괴롭겠죠.
    매일매일 마음을 가라앉히며 살 수밖에.

  • 7. ㅇㅇ
    '22.11.8 10:46 PM (118.235.xxx.193)

    오락가락 합니다.
    열심히 하자! 하다가도 죽고 싶을 때가 있구요.

    203.142.님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어떻게 30년 가까이 일하셨나요?

    완벽주의자 맞는 것 같아요..
    일을 못하는 건 아니지만
    실수할까봐 늘 전전긍긍.. 접니다 ㅜㅜ

    정신과도 갈 때가 있었고
    여러가지 고민이 많습니다.

    자신에게 조금 너그러워지세요.
    못해도 괜찮고 실수해도 괜찮아요.
    늘 명심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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