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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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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암 가보신분

**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22-11-07 10:09:05
불교신자라면 죽기전에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이 봉정암이라고 하는데요.

체력이 약해서 그런지 가는길이 멀고 험하다고 해서 엄두가 안나네요.

더 늙기전에 한번은 가보고 싶은데 혹시 가보신분 계신가요?

부산이라 강원도 쪽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요. 


IP : 106.240.xxx.1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수능때
    '22.11.7 10:14 AM (211.109.xxx.67) - 삭제된댓글

    가봤는데 힘들지않아요. 공기가좋고 길도 풍경이 좋아서인지 하나도 힘들지않았어요.쏟아지듯 많은 별들을 잊을수가 없어요.꼭 가보세요.

  • 2. 건강이
    '22.11.7 10:17 AM (222.120.xxx.44)

    허락해야 가파른 산길을 가겠지요
    미리 걷는 연습을 해두시고요
    깔딱고개라고 봉정암 근처에 올라가는 길이 힘들어요
    시간을 많이 잡고 , 해 긴 날에 일찍 떠나서 쉬엄 쉬엄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중간에 먹을 것 늦게 도착 할 때를 대비해서
    렌턴 전지도 충분해야 하고요

  • 3. 저요저요
    '22.11.7 10:19 AM (211.234.xxx.72) - 삭제된댓글

    등산 못하는 저 가봤어요
    10월말에 갔는데
    힘들지만 감동이었네요
    백담사에서 왕복 10시간 걸렸네요 ㅜ
    거기까지 가보니 대청봉도 갈까?싶었어요 ㅎ
    천천히 걸으면 히말라야도 간다고 누가 그러던데
    새벽 일찍 나서서 천천히 가세요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적멸보궁 다 가보려는데 이제 한군데 남았어요

  • 4. ...
    '22.11.7 10:27 AM (220.116.xxx.18)

    등산 얼마나 해보셨어요?
    뒷동산 말고 본격 등산이요

    옛날 할머니들이 고무신신고도 올랐다며 별거 아니라고 하는 분들 계신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읊으며 고행한다 생각하고 오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르시면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봉정암에서 하루 재워주니 1박 2일 코스로 가면 천천히 가면 못오를리 없지만, 코로나 이후 재워주지 않았고 숙박이 풀렸는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그럼 당일치기로 10-12시간 걸려서 산에 다녀올 자신 없으면 시도하지 마세요
    등산인들도 본격 등산하는 코스예요
    험하지 않은데 엄청 길어요

  • 5. ...
    '22.11.7 10:30 AM (220.116.xxx.18)

    봉정암 해발고도 1224?미터이고 왕복 20킬로미터 넘어요
    평지 20킬로도 하루에 가는게 쉽지는 않은데 등산 왕복 20킬로를 본인 체력으로 가능한지 잘 따져 보세요

    진심으로 가고 싶으면 지금부터 훈련하시고요

  • 6. ..
    '22.11.7 10:48 AM (124.53.xxx.169)

    늦은 봄이나 여름 또는 초가을에 가시길 추천 드려요.
    그 가파른 바윗길 오를때 진심 내가 왜 여길 왔나 하고 눈물이 나던데 저는 두손 두발로
    기어 오르다 시피 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는 공부모임에서 1박 예약하고 갔는데 젊은 선생님들 따라
    봉정암에 베낭만 던져놓고 대청봉에 올랐어요.
    이름모를 자잘한 들꽃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던거..
    대청봉에서 바라보던 풍광이란....
    인간도 대자연 앞에서는 한낱 미물에 불과한 것을
    못견딘다고 아웅다웅하던 것들이 다 부질없고 부질없다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거기까지 갔는데 싶어 법당에서 밤새워 보자 싶어 한켠에 자릴 잡긴 했으니
    몸은 이미 기진맥진 ..
    졸다깨다 반복하다 목탁소리에 잠이 깨고 어둠속에 청량하게 울리던 새벽 예불,
    평생 잊을수 없을거 같네요.
    여름이라 오이 미역국에 흰쌀밥도 꿀맛이었고 ..
    그립지만 이제는 체력이 떨어져 힘들거 같아요.

  • 7. ..
    '22.11.7 10:51 AM (124.53.xxx.169)

    저는 십 칠팔년 전이어서 지금 사정을 몰라요.

  • 8. 원글
    '22.11.7 10:52 AM (106.240.xxx.157)

    하아..역시나 많이 힘든가 보네요.지금 체력엔 무리가 있겠네요.쉬엄쉬엄 가면 못갈일 없다 생각했는데....체력을 길러서 함 도전은 해보고 싶은맘은 있네요..댓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9. 봉정암
    '22.11.7 10:55 AM (211.234.xxx.72) - 삭제된댓글

    숙박 풀렸어요

  • 10.
    '22.11.7 11:37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아마 갓바위가는 관광버스 있듯이 부산에서 봉정암 가는 버스
    있을거에요
    설 전에 많이 가던데 한 번 알아보세요 나이 많은 노보살들 흰
    실내화 신고 불심의 힘으로 가는 분들 많아요
    올해 아니라도 그동안 뒷 산 다니는것부터 시작해서 다리힘 길러
    보세요

  • 11. 불자
    '22.11.7 11:38 AM (175.223.xxx.187)

    윗댓글에 슉박풀렸다하니
    숙박 풀렸으면 가볼만해요
    저희는 60대부부인데 저는 등산을 좀 하던 사람이라 크게 힘들지 않았구요 .등산 전혀 안하던 남편도 무난히 올랐어요
    몇십년전보다 길을 많이 다듬어서 훨씬 수월해졌다고 하더라구요

    숙박은 큰 방에서 딱 방석 2개만한 자리를 1인용으로 분배해놓았더라구요 같은방쓰는 사람중에 코고는 사람도 있어 깊은잠 자기는 힘들구요

    불자라면 꼭 한번 가봐야한다는건 쉽게 갈수 없는곳이니 만들어진 말인거 같고

    요즘 기복불교에서 벗어나 다 마음닦는 불교로 하는 추세인데 어느 절을 가봤다 안가봤다가 뭐그리 중요하겟나요

  • 12.
    '22.11.7 12:20 PM (121.190.xxx.240) - 삭제된댓글

    할머니들이 미역을 이고지고 올라요
    그 얼굴이 얼마나 환하고 맑은지 몰라요
    올초에 갔었는데 저는 1년 정도 체력훈련하고 갔어요
    작년에도 여기 게시판에 봉정암 가고 싶다던 분 있었는데
    가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때 체력훈련하고 있다고 댓글달았던 저는 다녀왔어요 ^^

  • 13. ...
    '22.11.7 12:54 PM (112.170.xxx.36)

    올해 봉정암 다녀왔어요
    올라갈때 특히 해탈고개는 너무 힘들었지만 진심 또 가고 싶어요
    누가 애 낳는거랑 똑같다고 하는데 벌써 그 길이 그립습니다
    봉정암 숙박 풀려서 1박 할 수는 있는데, 너무 좁아서 다리를 쭉 펴고 쉴 수 없다는 게 힘들어요
    저도 숙소에 1시간밖에 못 있고 적멸보궁, 사리탑 번갈아가며 기도드리고 왔어요
    나이많은 70대 보살님도 오시는 거 보면 천천히 오르다보심 봉정암에 도착해있을거예요
    지금은 날이 점점 추워지니 내년에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 14. 설악산 갈 때
    '22.11.7 5:53 PM (117.111.xxx.102)

    항상 지나 가는 곳인데

    불교신자라면 죽기전에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 ????

    장사하기 쉽네.
    그런 말은 누가 하는 거에요?

  • 15. 적멸보궁
    '22.11.7 7:28 PM (222.120.xxx.44)

    부처님 진신사리가 있는 5곳
    https://leeesann.tistory.com/m/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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