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행불행불행불행

적반하장 조회수 : 1,073
작성일 : 2022-11-03 19:45:30
아이를 낳아 10년을 정말 연애하는 기분으로 키우고...
학부모가 된 뒤 불행의 시작...
얘... 왜 이렇게 공부안해? 못해? 생긴거랑 달라... 끈기도 욕심도 없어...
나.. 다른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렇게 소외 되도 되는 건가.... 
내가 공부 때문에 소외감을 느껴본적이 있었나..
이런 잡스런 감정에 휩쓸려 10년간 불행감을 극복하며 살다
삼수생 겨우... 예체능으로 그냥저냥한 대학을 보내고 나니
너무 잘맞는 남친을 만나 행복해하는 아이, 남친 아이랑 모텔가는 걸
알아도 그래.. 요즘 애들.. 하면서 넘기고 살았습니다.
 
오늘 저녁에 기분좋게 들어와 저녁을 차려주니 
자기는 영재성이 있는 거 같다며... 젠체하는 예술론을 들먹이더니
저한테 제가 지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거 같다고... 
자기가 어렸을 때 닌텐도 안사준 것때문에 아이들사이에서 소외된 것에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게임기 사달라니까 돈 만원짜리 체스판을 사줬다는 둥...

철없는 애라 그런 걸까요... 
아님 제가 뭘 크게 잘못한 걸까요..

갱년기 넘어가며 
어이없는 친정, 시댁 겪으며 돈벌며 가까스로 나를 추스리며 살고 있는데
참... 딸이라는 애가 한다는 말이...고작..

인생 어디서부터 잘못 된 걸까요.
세상에 아무도 없다는 말... 이제야 3D, 4D 안경을 쓰고 보니 잘 들립니다.
무얼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는지..


IP : 122.45.xxx.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장
    '22.11.3 8:26 PM (220.83.xxx.69)

    인간이 부모를 넘어서는 순간 진정한 어른이 된대요.

    그래서 자식들이 부모를 이겨 먹으려고 한대요. 그리고 진짜 부모를 넘어선 순간

    오히려 겸손해진대요.

    전 그냥 너가 진정한 어른이 되려고 그러는 구나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요.

    그럼 좀 마음이 편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2388 전세 계약 해지하면... 위약금 얼마인가요? 18 부동산 2022/11/03 3,991
1392387 피부질환으로 피부과 갔는데 4 피부 2022/11/03 2,705
1392386 행불행불행불행 1 적반하장 2022/11/03 1,073
1392385 일선 경찰, 반발 '확산'…"수뇌부, '尹 경비' 관련.. 4 ... 2022/11/03 2,287
1392384 모텔 주인이 원자력 관리하는 한수원 이사로 임명(프레시안 단독).. 9 기가막히네 2022/11/03 2,725
1392383 숱없는 머리- 매직볼륨 괜찮을까요? 4 궁금 2022/11/03 3,283
1392382 윤석열 정권에서 한자리 하려면 사이코 패스 테스트 통과 해야 하.. 19 김앤장 총리.. 2022/11/03 1,529
1392381 온라인쇼핑몰 kream 은 어떤 곳인가요? 2 쇼핑 2022/11/03 2,537
1392380 정부) 영정사진, 위패 올리지마라 36 /// 2022/11/03 17,433
1392379 저 사람은 안죽을까요? 5 ㅇㅇ 2022/11/03 2,389
1392378 이번 나는솔로 영철 상철이 그렇게 잘생겼나요? 14 2022/11/03 5,884
1392377 용의 꼬리냐 뱀의 머리냐 4 ㅇㅇ 2022/11/03 1,606
1392376 편의점 호빵 추천해주세요.. 9 2022/11/03 1,625
1392375 어제 날짜 기사) 윤석렬이 이태원 참사 분노로 장모 최.. 10 꼼꼼이 2022/11/03 6,362
1392374 세상이 왜 이렇게 웃겨요 ㅊㅊ 5 흫ㅎㅎ 2022/11/03 2,822
1392373 뽀글이 잠바 건조기에 넣으면 털이 좀 살아날까요 ㅠ 5 ㅇㅇ 2022/11/03 2,549
1392372 경제 작살나는 소리가 여기저기 뻥뻥 들려요..각오합시다. 3 .. 2022/11/03 2,270
1392371 천공님께서 3 어쩌면 좋아.. 2022/11/03 1,555
1392370 초 6 사춘기 딸 증상 12 엄마 2022/11/03 4,191
1392369 초딩들 요즘도 조각칼 사용 하나요? 5 곰곰이 2022/11/03 936
1392368 "이태원 인파 폭증"…용산구청장이 먼저 알린건.. 7 기가막혀 2022/11/03 3,303
1392367 한동훈을 차기로 밀어야하는 절박함은 알겠는데. . 14 ㄱㅂㄴ 2022/11/03 3,026
1392366 멜라토닌 당근에 판매 못하나요? 5 fds 2022/11/03 1,824
1392365 좀 쌀쌀해진 느낌 1 ..... 2022/11/03 1,526
1392364 전기매트 길이 짧은 거 사용해보신 분 (길이 1미터) 6 매트 2022/11/03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