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행불행불행불행

적반하장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22-11-03 19:45:30
아이를 낳아 10년을 정말 연애하는 기분으로 키우고...
학부모가 된 뒤 불행의 시작...
얘... 왜 이렇게 공부안해? 못해? 생긴거랑 달라... 끈기도 욕심도 없어...
나.. 다른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렇게 소외 되도 되는 건가.... 
내가 공부 때문에 소외감을 느껴본적이 있었나..
이런 잡스런 감정에 휩쓸려 10년간 불행감을 극복하며 살다
삼수생 겨우... 예체능으로 그냥저냥한 대학을 보내고 나니
너무 잘맞는 남친을 만나 행복해하는 아이, 남친 아이랑 모텔가는 걸
알아도 그래.. 요즘 애들.. 하면서 넘기고 살았습니다.
 
오늘 저녁에 기분좋게 들어와 저녁을 차려주니 
자기는 영재성이 있는 거 같다며... 젠체하는 예술론을 들먹이더니
저한테 제가 지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거 같다고... 
자기가 어렸을 때 닌텐도 안사준 것때문에 아이들사이에서 소외된 것에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게임기 사달라니까 돈 만원짜리 체스판을 사줬다는 둥...

철없는 애라 그런 걸까요... 
아님 제가 뭘 크게 잘못한 걸까요..

갱년기 넘어가며 
어이없는 친정, 시댁 겪으며 돈벌며 가까스로 나를 추스리며 살고 있는데
참... 딸이라는 애가 한다는 말이...고작..

인생 어디서부터 잘못 된 걸까요.
세상에 아무도 없다는 말... 이제야 3D, 4D 안경을 쓰고 보니 잘 들립니다.
무얼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는지..


IP : 122.45.xxx.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장
    '22.11.3 8:26 PM (220.83.xxx.69)

    인간이 부모를 넘어서는 순간 진정한 어른이 된대요.

    그래서 자식들이 부모를 이겨 먹으려고 한대요. 그리고 진짜 부모를 넘어선 순간

    오히려 겸손해진대요.

    전 그냥 너가 진정한 어른이 되려고 그러는 구나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요.

    그럼 좀 마음이 편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6670 여자자연인분들은 만능인이시네요 2 자연인 2022/11/04 4,301
1396669 인터뷰하다 흐느끼는 이태원 파출소 경찰관(참사 당일 절규하면서 .. 5 들어주세요 2022/11/04 5,210
1396668 미국 cpi는 작년 기준 대비인데 23년이 돼서 22년 기준이 .. 4 2022/11/04 1,384
1396667 이번정부는 공감능력 결여에요 20 ㅇㅇ 2022/11/04 2,386
1396666 천궁 미사일 교신 끊겨 폭발·패트리엇은 오류 9 2022/11/04 2,141
1396665 자식키는 엄마키 많이 따라가나요? 37 ㅇㅇ 2022/11/04 6,582
1396664 천공이란 작자 말 들어보세요 15 세상에나 2022/11/04 3,170
1396663 이데일리가 무슨 언론사인가요 5 궁금 2022/11/04 1,601
1396662 “희생자가 아니라고?” 화환 받은 유족, 윤 대통령 이름 떼버렸.. 4 zzz 2022/11/04 5,564
1396661 동네 이장도 못해먹을 하품을 대선후보로 내놓은 국짐당은 공멸해라.. 41 참담 2022/11/04 4,397
1396660 엄청난 기회? ㅜㅜㅜㅜㅜ 12 lsr60 2022/11/04 4,101
1396659 화분 곰팡이 냄새 1 albern.. 2022/11/04 1,496
1396658 우리나라 성인 절반이 하루 두끼 식사 14 ㅇㅇㅇ 2022/11/04 8,107
1396657 파락호 윤석열 12 ,,,, 2022/11/04 3,870
1396656 질서유지보다 마약단속?…오판 드러낸 '핼러윈 대응문건' 14 ㅇㅇ 2022/11/04 2,729
1396655 엄마가 어릴때 뉴스보다 왜 욕한지 이제 알겠음요 7 ㅇㅇ 2022/11/04 2,613
1396654 임플란트 랑 브릿지 뭘 해야할까요 7 발치 후 2022/11/04 2,025
1396653 이태원참사 마약수사 슬슬 퍼즐이 맞춰지네요 8 악마 폰동훈.. 2022/11/04 4,074
1396652 안전예산 줄이고 대통령실 직원 생일 예산 늘린 윤석열 정부 17 00 2022/11/04 3,477
1396651 영국 전문가 “우르르 몰린 게 아냐···이태원 참사, 관리 부재.. 18 무정부 2022/11/04 7,908
1396650 이태원 참사 당일 날 들었던 생각 중에 7 어디? 2022/11/04 3,010
1396649 인터넷을 바꾸고 공유기는 그대로 쓰면 1 ㅇㅇ 2022/11/04 1,059
1396648 사주는 어떻게 공부를 하는건가요? 7 사주는 2022/11/03 2,144
1396647 때비누 집에서 잘쓰세요 ? 5 ㅇㅂ 2022/11/03 2,972
1396646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용산구 국회의원이라는데 .. 8 궁금 2022/11/03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