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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6 사춘기 딸 증상

엄마 조회수 : 3,843
작성일 : 2022-11-03 18:47:22
안녕하세요.
초6 딸, 초5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요.
딸이 몇 달 전부터 사춘기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일단 수다 떨던 거 일절 없어지고
소파에서 자고
다이어트한다며 먹던 양을 3분의1로 줄이고
(3개월에 몸무게 8킬로 빠졌어요)
모든 가족한테 짜증을 냅니다.
외출은 당연히 같이 안 하려고 하고요 .

원래 이 때 되면 사춘기 접어드나요?
이 증상은 얼마나 가나요?
그리고 무슨 말을 해주는 게 좋을지, 내버려둘지도 고민이네요.
조언 있으면 마구마구 부탁드려요.

IP : 211.234.xxx.2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3 6:48 PM (180.69.xxx.74)

    냅두세요 말도 걸지 말고요
    미친사춘기는 누구도 못말려요 ㅎㅎ

  • 2. 홀몬
    '22.11.3 6:54 PM (220.117.xxx.61)

    홀몬의 불균형
    개인차 심함

  • 3. ...
    '22.11.3 6:55 PM (175.116.xxx.96)

    여자 아이들 초6이면 사춘기구요. 이제부터 2-3년간은 그냥 입닫고, 귀닫고 사셔야 합니다.
    최소한의 넘지 말야아 할 선은 절대 그어 놓으셔야 하구요. 그거 아니면 그냥 내버려 두셔야 합니다.
    미친듯이 날뛸때는 말 걸지 마시고, 한풀 꺾이면 그때 그런 행동은 하면 안된다 라고 말해야 합니다.
    물론 또 반복되지만요 ㅎㅎ
    잔소리도 안할수는 없지만 되도록 줄이시고, 아이가 싫어하면 두번 권하지 마세요.
    근데 쉽지 않지요.
    아무튼 관계가 제일 중요합니다.이때 엄마랑 관계 틀어지면 계속 힘들어요.

    엄마가 취미 있으면 그거에 몰두하시고, 딸은 그냥 내버려 두시고, 아들과 대화 하세요.
    연년생 남매면, 딸이 좀 제정신으로 들어올 때쯤이면 아들이 시작합니다 ㅋㅋ

  • 4. 사춘기
    '22.11.3 6:55 PM (106.102.xxx.123) - 삭제된댓글

    과체중이었나요
    사춘기가 거식증과 강박으로 와서
    힘든 날을 보냈어서 예사롭지는 않아요
    성장기 아이들은 성인 다이어트와 달라요
    짧은기간 너무 많이 뺐어요
    아이와 차분히 얘기 해보세요

  • 5. 글쎄요.
    '22.11.3 6:59 PM (182.227.xxx.139)

    무슨 문제 있는건 아니고 그냥 사춘기가 저런가요?
    저도 제 아이가 사춘기라 생각했다가 뒷통수 맞은 적 있어요.
    제 아이는 사고친거 였어요. 나쁜 짓..

  • 6. 여행이 최고
    '22.11.3 7:01 PM (123.111.xxx.225)

    저희 아이도 딱 6학년 2학기부터 시작해서 중1때 절정이었는데
    저희는 여행을 선택했어요.
    여름방학때 아이랑 전쟁을 치르고 이러면 사이가 완전히 틀어질 것 같아서 가을에 한달에 일주일씩 여행다녔어요 (학교 결석하구요.)
    제주도가 젤 좋다고 그러길래 두 번 갔어요.
    인스타에서 유명하다는 맛집 가서 카페 가서 같이 줄 서주고 호텔도 가자는 가주고. 한 천만원 썼나봐요.
    가족 사진찍자 그럼 싫다면서 자기 인스타용 사진만 찍는것도 꾹 참아주고 돈 아까운 것도 꾹 참고ㅋㅋㅋㅋ

    그랬더니
    입이 열려서 요즘은 종알종알 학교 생활 이야기도 잘 해주고 미친 짓거리도 안 해요.
    소아청소년 상담받는것보다 훨씬 효과좋았습니다.

    지금보니 차라리 중1에 와서 고맙다고 생각해요. 지금 중2인데 내신 신경쓰여서 그렇게 못해줬을 것 같아요.

  • 7. 엄마
    '22.11.3 7:11 PM (211.234.xxx.238)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엄마랑 사이는 원래 좋았고 잔소리 전혀 안 하는 스타일이긴 해요.
    아빠는 약간 꼰대지만 공부하라는 말은 별로 안 하고요.
    과체중까지는 아니고 통통한 정도였는데 키는 165라 크고요.
    안 먹어서 너무 걱정이에요.
    집안 분위기도 너무 안 좋아지고 다들 딸 눈치 봐요.
    남동생은 말도 못 붙이구요.

  • 8. 엄마
    '22.11.3 7:12 PM (211.234.xxx.238)

    아 그리고 딸 끝나면 아들 시작된다는 말씀 너무 무섭네요.
    순둥이 아들이 사춘기라니요 ㅜㅜ

  • 9. 드럽고
    '22.11.3 7:31 PM (1.241.xxx.7)

    치사하지만 냅둬야해요ㆍ 이해하고.수용하기도 힘든때도 옵니다 ㆍ그냥 말도 걸지말고 (퉁명스런 말투에 상처받아요 ㅜㅜ) 묻는 거에나 짧게 답해주고(부연설명 들어가면 “내가알아서 할게”가 바로나와요)거리를 둬야해요ㆍ 바짝 1년 심하다 살짝 좋아지다 지속적 사춘기 들어가더라고요.ㅋ

  • 10. 나야나
    '22.11.3 7:46 PM (182.226.xxx.161)

    딸이라서 빨르긴 빠르네요..중2아들은 슬슬 시작되는듯요..

  • 11. ...
    '22.11.3 8:12 PM (222.109.xxx.156)

    딸 5~6학년에 사춘기 슬슬 올라와 중1에 막살다가 종합병원되고(아토피 위장병 등등) 코로나 와서 중2,3는 집에만 있으니 좀 나았던 듯합니다만 학교다녔으면 이때도 심했을 듯해요. 고1 좀 나아요.

  • 12. 엄마
    '22.11.3 8:18 PM (180.66.xxx.124)

    네에. 1년은 인내하며 말 안 걸고, 간단히 답만 하며
    잘 지내봐야겠네요.
    너무 착했던 딸이라 충격이 더 심한 거 같아요
    다들 감사드려요..

  • 13.
    '22.11.4 7:09 AM (125.176.xxx.224)

    여자애들은 초4에도 사춘기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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