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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굉장히 바쁜 사람들은 갱년기 시기에 자연스럽게 넘어가던가요.??

.... 조회수 : 3,233
작성일 : 2022-11-01 14:02:46
저희 엄마랑 달리 저희 큰어머니는 사업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지금은 엄마는 돌아가셨고 큰어머니는  살아계시고 저랑도 안부전화 곧잘 하고 친하게지내는편이예요 
근데 전에 무슨 이야기 끝에 갱년기 할 무렵에는 정말 정신 하나도 없이 바빠서 
그것도 모르고 지나갔다고 
저는 아직 갱년기 될려면 10년정도는 있어야 될것 같거든요 
그게 저희 엄마랑 엄마친구들 보니까 40대후반 50대초반에 겪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진짜 저희 큰어머니 처럼 정신없이 바쁜 분들은 자연스럽게 넘어가는편인가요 
정신없이 바쁘고 하면 다른거 신경쓰고 할 틈도 별로 없을것 같아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이게 갑자기 왜 생각이 났나면 유튜브 보는데 너무 바빠서 우울할 틈도 없다고 ㅎㅎ
이런이야기를 하길래 갱년기도 그럴까 싶어서요 


IP : 222.236.xxx.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동생
    '22.11.1 2:04 PM (110.70.xxx.14)

    너무 너무 바쁜 직업인데 갱년기 심하게 왔어요
    아침 6시 출근 집에 새벽에 오고 했어요

  • 2. 저네요
    '22.11.1 2:04 PM (121.133.xxx.137)

    확실히 우울할 틈은 없이 지나가는데
    여기젂 많이 아프긴해요
    일이 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죽겠지?
    생각하다보면 아....그래선가보구나

  • 3. ....
    '22.11.1 2:06 PM (211.221.xxx.167)

    저희 엄마 엄청 바쁘신 분이었는데 갱년기 심하게 와서
    우울증까지 갔었어요.
    사람마다 다른듯

  • 4. ...
    '22.11.1 2:07 PM (222.236.xxx.19)

    그럼 저희 큰어머니가 바빠도 갱년기가 안온거 뿐이네요.. 그냥 지나고 보니까 내나이가 그시절에 갱년기할 시기였지 했다고 하더라구요. 반대로 저희 엄마는 갱년기 심하게 하셨거든요 ..

  • 5. 그건
    '22.11.1 2:12 P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

    안 아픈 거 아니고 덜 아파요.
    일하느라 바빠서 그런 감정에 빠질 시간이 적고요.
    폐경와도 저는 좀 그러려니 해요.
    사람이 둔감해지는 건 맞아요.

  • 6. 그건
    '22.11.1 2:15 PM (118.235.xxx.137)

    안 아픈 거 아니고 덜 아파요.
    일하느라 바빠서 그런 감정에 빠질 시간이 적고요.
    폐경와도 저는 좀 그러려니 해요.
    잡생각 멍하게 할 시간 없고요.
    사람이 둔감해지는 건 맞아요.
    코로나로 3개월 쉬니 전업주부 울 언니가 말한 증상 다 나타나데요.
    빈뇨증부터

  • 7. ㄱㄷㅁㅈㅇ
    '22.11.1 2:18 PM (121.162.xxx.158)

    확실한 내 역할이 있으니 우울감이 덜하긴 해요
    전 이 나이에 사업이랑 공부도 같이하는 중이고 한참 제 분야에서 인정받을때라 그런지 좀 낫네요
    그래도 인생의 허무함이나 슬픔 노화와 죽음에 대해 더 생각하게 돼요

  • 8.
    '22.11.1 2:25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월화수목 금금금 일하니 정신없이 지나갔어요
    그러다퇴직하니 우울해요

  • 9. ....
    '22.11.1 2:35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그냥 사람마다의 체질문제 아닐까요?
    바쁘냐 안 바쁘냐가 아니라

  • 10.
    '22.11.1 2:37 PM (58.226.xxx.90)

    평생 바빴으면 혹사당한 몸이 더 아플수 있죠.
    정신적으로야 몰입 안하면 잘 넘어갈 지 몰라도
    땡크처럼 일하던 분들
    갱년기에 확 꺾이는거 많이 봤어요

  • 11. ...
    '22.11.1 2:51 PM (222.106.xxx.251)

    몸은 갱년기 증상이 있는데
    확실히 바쁘니 우울하거나 다운되거나 그렇지는 않았다고
    조금 더 피곤할뿐이고 여자나 남자나
    갱년기때는 사회적 자리가 심적으로 도움이 된답니다

  • 12. 자연스럽게
    '22.11.1 2:53 PM (121.165.xxx.112)

    넘어간다기 보다
    정신없이 바빠서 아픈것에 집중할수가 없는거죠.
    전 갱년기라 몸도 마음도 힘들었는데
    엄마 뇌졸중 아버지 암 시아버지 치매가 폭풍처럼 몰아쳐서
    내가 힘든건 돌볼 틈이 없더라구요.

  • 13. ...
    '22.11.1 3:03 PM (118.37.xxx.38)

    네.. 저는 49세에 남편이 암투병 시작하고
    시어머니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친정엄마는 노인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입원하고...진짜 정신이 없었어요.
    저는 자궁근종이 커서 적출수술 날짜 받고 하혈도 심했죠.
    자궁근종은 미레나 시술하고
    그분들 간병 통원 입원 수발 다했어요.
    지금 7,8년 지나가는데
    갱년기가 다 뭡니까...아픈지 어쩐지 모르고
    지나가고 있어요.
    시간이 더 지나면 내 몸이 어떻게 될지 모르죠
    아니면 이런 일이 없었더라도
    나는 건강해서 아무일 없이 지나갔을까요?

  • 14. ..
    '22.11.1 4:02 PM (112.145.xxx.43)

    50인데 직장 다니느라 갱년기를 겪을 틈이 없네요
    애들도 아직 학생이라 돈벌야해요
    주변 친구들도 비슷한 상황..대부분 직장다녀 갱년기가 뭐다냐? 하는게 많아요

  • 15.
    '22.11.1 6:01 PM (218.238.xxx.141)

    안아픈게아니고 바쁘니까 신경을 못쓰는거겠죠
    아무일 안하고 일없는 저희모친 집에서 거의 누워 지내시는데 맨날 아프다 징징거려요
    지금은 나이라도많지 성격이예요
    저어릴때 엄마40대바쁘고 일하느라 정신없을때도 늘아프다고 징징거렸던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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