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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픔과 분노를 압도하는 무기력함

--- 조회수 : 2,987
작성일 : 2022-10-30 15:03:58
세월호때도 슬픔과 분노를 느끼는 동시에 너무 무기력했어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런 대형 참사가 일어날때마다 느끼는 무기력함. 

뭐라 표현할수없이 몸과 마음이 먹먹해지고 머릿속은 뒤죽박죽이네요

이번에도 

아이들이 죽었다고 생각하니

어른들 잘못이라는 생각에 

너무 무기력해지네요.

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건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IP : 211.55.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2.10.30 3:06 PM (116.40.xxx.27)

    단풍구경가려고 계획했던거 다 취소하고 그냥 먹먹한마음으로 집에있네요..ㅠ.ㅠ 다 우리애들또래라 마음이 더 쓰여요.

  • 2. 같은 마음
    '22.10.30 3:08 PM (112.201.xxx.145)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같은 마음입니다
    세월호때도 이번에도
    나락으로 떨어 지듯이
    아무런 생각도 안 나고 멍 한 상태
    이 트라우마 언제나 없어 질까요

  • 3. 제제하루
    '22.10.30 3:16 PM (125.178.xxx.218)

    20대 애들 키우는 집이라 다 들 연락왔네요.ㅠㅠ
    온 동네가 넘 조용하네요 .
    다 키워놨더니 이리 허망하게 가버리면 남은 사람들은
    어캐 사나요..

  • 4. ㅇㅇ
    '22.10.30 3:19 PM (223.38.xxx.250)

    세월호때는 해외에 있어서 실감이 안났는데
    어제 사건은 익숙한 장소에 실시간이라
    너무 마음 아파요
    자식없는 저도 이리 안타까운데 유가족, 부모님들
    충격 어찌 극복하나요..

  • 5. ...
    '22.10.30 3:23 PM (14.34.xxx.154)

    아직 시신확인 못한 부모들은 시신확인이라도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고 병원과 한남동주민센터에서 울부짖고 있나봐요. 마음이 아파서 저도 어떤일에도 집중이 되지를 않네요. 세월호와 비슷한 심정을 느끼는것이 세월호때도 고등학생 아이들이 많이 죽었고, 이태원참사는 갓 성인이 되긴 했지만, 아직 아이들이자나요..대부분 20대 초반...ㅠㅠ 마음이 아픕니다

  • 6. 세월호때는
    '22.10.30 4:02 PM (1.177.xxx.111)

    두달동안 완전 폐인처럼 지냈어요.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외출은 커녕 하루종일 인터넷만 서치하고 울고 분노하고...결국 정신과 상담까지 받을 정도로 힘들고 고통스러웠어요.

    근데 성주랑 안산에서 국짐 찍어 주는거 보면서 나만 미친년처럼 왜 그러고 살았나 자괴감이 들더군요.

    세월호때 그런 꼴을 당하고도 또 오세후니랑 굥 찍어 주는거 보고 얼척이 없어서 웃음만...ㅋ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맘이 완전 닫혔는지 이번 일엔 세월호만큼 충격도 분노도 안느껴지네요.
    당연하고 예상했던 일이 터진 느낌.

    앞으로 이 보다 더 끔찍한 일이 기다리고 있을거 같아서 그게 뭘지 두렵네요.

  • 7. 그러네요
    '22.10.30 5:06 PM (220.78.xxx.226)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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