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기분도 울쩍해서 아들과 둘이 갑자기 여행을 왔어요.
미리 계획한게 아니라서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그냥 서해쪽 섬으로 왔고 숙소도 급하게 예약해서 알아보지도
못하고 예약 가능한 호텔도 없어서 그나마 남아있는 펜션으로 왔는데
사진과 너무도 다르고 위치도 나쁘고 시설 위생 모두 엉망이에요.
침대시트나 이불도 쓰던건지 냄새도 나고 깔끔해 보이지 앓아요
주말이라 요금은 더블이고 늦게 도착해서 잠만 잘텐데
찝찝해서 눕지도 못하고 있네요.
이불도 못덥고 대충 쭈구려 자야할텐데 너무 화나요.
비싼 돈 주고 여행 망쳐버려 너무 속상합니다. 원래 여행 다녀도
이런 이유로 호텔만 다녔었는데 계획없이 오는 바람에 이렇게 됐네요
아들도 불편해 하고 기분 좋자고 떠난 여행이 숙소때문에 엉망이 되어서
너무 속상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왔는데 너무 화나요.
여행 조회수 : 5,335
작성일 : 2022-10-30 00:37:11
IP : 125.130.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해지마
'22.10.30 12:38 AM (222.233.xxx.123)이미 벌어진일 내일 좋은데 다니면서 맛난거드세요~
2. ㅇㅇ
'22.10.30 12:42 AM (89.187.xxx.103)바꿀수 없다면 최대한 나쁘지 않게 생각하세요. 그래야 여행길이 행복하니.
3. ...
'22.10.30 12:42 AM (118.37.xxx.38)저도 몇 년 전에 남도쪽으로 여행갔는데
계혁없이 그냥 돌아다니다가
배 고프면 먹고 날 저물면 눈에 보이는 호텔이든 모텔이든 들어갔는데
너무 더럽고 기가 막히는 곳이 있길래
다 사진 찍어두고
다음날 퇴실 후에 지자체에 신고했어요.
공무원이 가서 확인하고 숙박비 돌려받은 적이 있었어요.4. 음
'22.10.30 12:42 AM (116.36.xxx.130)아마 잊지못할 여행이 되겠네요.
여행시 힘들거나 괴로운 일으면 집떠나면 고생이라는 명언 이야기하면서 시간이 지나도 기억나는 여행이 될거예요.5. 어쩔수 없어요
'22.10.30 12:47 AM (14.32.xxx.215)전 절대 팬션 안가고 지방은 갑자기도 안가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더라구요6. 좋게
'22.10.30 12:49 AM (125.130.xxx.214)생각해야겠지요...정말 잊지 못 할 여행이 될듯해요.
118님 얼마나 심각했으면 환불까지...7. 원글님도
'22.10.30 1:00 AM (118.176.xxx.105)너무 속상하시면
환불이라도 받으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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