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 빨린다는 느낌이 어떤걸까요?
저도 구분하자면 내향형쪽인데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기 빨린다는게
무슨 기분인가 궁금해요
그렇다고 제가 사람들 사이에서 기운을 얻는쪽도 아니거든요
1. 일단
'22.10.29 7:30 PM (211.209.xxx.130)같이 있음 두통 유발
2. ..
'22.10.29 7:33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눕고싶고 뒷목이 땡겨요
뒤로 쓰러질것 같은 느낌3. ...
'22.10.29 7:36 PM (39.7.xxx.222)말 그대로 기 빨리는 느낌
관심 없는 남 얘기 리액션 해주고 들어주기 지치고
빨리 집에 가서 따뜻한 물로 아늑한 내 방에서 나 혼자 누워있고 싶은 느낌 2주동안 아무도 안 만나고 나 혼자 회복하고 싶은 느낌4. ㅇㅇ
'22.10.29 7:41 PM (211.206.xxx.129)너무너무 피곤해지죠
빨리 집에가서 눕고 싶다...는 생각5. 아이고
'22.10.29 7:48 PM (61.74.xxx.225)말을 우다다다... 뭐꼬 뭐꼬.. 해가면서 끝없이 하는 그녀...
사돈의 팔촌에... 동네 누구의 딸에... 남의 말을 너무 많이 해요
듣는 것도 힘들고... 안만나고 가끔씩만 봐야...6. 이뻐
'22.10.29 7:50 PM (211.251.xxx.199)사람하고 어울리는 성향이 아니니 같아 있으면
이것저것 맞춰야하니 신경써서 피곤해지는거죠
그걸 기빨린다고 표현하는거구요7. ㅇㅇ
'22.10.29 8:12 PM (58.234.xxx.21)긴장되기도 하고 불편해서 피곤한 느낌
8. ㅎㅎ
'22.10.29 8:21 PM (116.125.xxx.249)엄청 얘기 많은 사람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다보면 기운 떨어지잖아요. 이걸 모르신다니 내향형이 아니실수도^^
9. ...
'22.10.29 8:23 PM (222.116.xxx.229)빨리 집에 가고 싶어 소리 백번은 더할때요
물론 속으로만10. ..
'22.10.29 8:31 PM (124.53.xxx.169)즐겁지도 않고 뭔가 속으로 짜증나는 거요.
11. ..
'22.10.29 8:33 PM (106.101.xxx.214)기를 뺏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간섭하고 핀잔주고 기분나쁜 말투로 화풀이하며 스트레스 푸는데 그거 듣는 사람은 기를 뺏기는거죠.
12. ....
'22.10.29 9:02 PM (110.13.xxx.200)일단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아 피곤해요.
13. ..
'22.10.29 10:40 PM (46.114.xxx.81) - 삭제된댓글너무너무너무 급작스럽게 피곤해지는거요! 평소랑 피곤해지는 속도가 완전 더 빠른게 기 빨리는거죠. 기운 없어지고.
14. ....
'22.10.29 10:43 PM (122.32.xxx.176)내가 쓸데없이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그런순간이요
멍~~하는 기분이 들때가 바로 그때에요15. ..
'22.10.29 10:54 PM (39.119.xxx.19)나는 궁금하지도 본적도 없는 영희 얘기를 혼자 막 하다가, 자기 회사에 철수 욕도 늘어지게 하고.. 공통의 주제가 아닌 얘기를 상대 배려없이 본인 흥에 취해 주저리 얘기할때 정신이 아늑해지며 더이상의 리액션은 지치고 한 상태를 기빨린다 하지요..
16. 음
'22.10.29 11:02 PM (123.212.xxx.148) - 삭제된댓글진공에 있는 것처럼 상대방의 목소리가 아득히 들리고 아 내가 왜 이 쓸데없는 이야기를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가 현타가 오는 시점이 기가 빨려 드는 시점입니다. 집에 손님 온다 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야 할 시점이죠.
17. 흠
'22.10.29 11:10 PM (99.228.xxx.15)쉬지않고 말하는 사람 본적 없으신가보네요. 진짜 단1초도 안쉬고 자기말만 쏟아내는 사람 있어요. 그런사람이랑 30분만 앉아있으면 영혼이 탈탈 털리는기분 절로 들죠.
18. Aa
'22.10.30 4:54 AM (61.85.xxx.153)말 거의 안하고 듣기만 하다 집에 왔는데
내가 목이 쉑쉑 쉬어있는 거죠
참 희안합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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