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봇청소기 이름을 지었어요
별 기대가 없어서였는지 나름 열심히 청소를 하는것이 생각보다 신기하고 기특해서 이름을 지었어요
돌쇠입니다
구모델이라서 방향감각이 좀 떨어지는가 여기저기 툭툭 부딛치면서 돌아댕기지만 그래도 열심히 청소를 합니다
어떤때는 소리가 안나서 확인해보면 문턱을 기어이 넘어가서 발코니를 헤매고 있어요 머리는 좀 나쁘지만 기운좋고 심성착한 돌쇠로 명명했습니다
지금은 퇴근해서 돌쇠에게 청소를 시키고 저는 침대에서 쉬고있습니다. 돌쇠가 부릉거리면서 열심히 청소하는것 보고 있으니 기특합니다
1. 읭
'22.10.28 6:29 PM (39.118.xxx.91)저희집 로봇청소기도 이름있어요
오미
오미야 라고 부릅니다2. ~~
'22.10.28 6:33 PM (58.231.xxx.152) - 삭제된댓글울집은 신데렐라ㅡ
3. 어라
'22.10.28 6:33 PM (223.62.xxx.112)청소는 마당쇠 아닌가요? ㅎ
4. ᆢ
'22.10.28 6:34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저는 신통이요^^
5. ㅇㅇ
'22.10.28 6:36 PM (125.176.xxx.65)돌쇠는 왜 인지 쌀밥을 혼자 얻어먹은 ㅋㅋ
6. 돌쇠
'22.10.28 6:38 PM (14.40.xxx.74) - 삭제된댓글예쁘고 귀여운 이름들이 생각났지만 여성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일부러 돌쇠로 했어요
7. ㅇㅇ
'22.10.28 6:40 PM (122.35.xxx.2) - 삭제된댓글왠지 일 다 끝내고
마님 일 다 끝냈는댑쇼~
할거 같네요.8. 아~
'22.10.28 6:45 PM (119.198.xxx.247)우리집은 두딸보다 훨나아서 오빠라고 부르라하고 전아들이라고 해요 전..어찌나 쾌적하게 긴머리칼하나 용납하지않고 지혼자 먼지버리고 손도안가게 하는지..기특해요
아침에 학교가기전에 오빠일하게 바닥에물건치우고 가라하면
그건 잘해요 이제
개손딸들..9. ..
'22.10.28 6:47 PM (112.167.xxx.233)울집은 맑동이라 쓰고 말똥이라 부르는 쓰리스핀 청소기 있어요. 방전될 때까지 빨빨거리며 무계획적으로 휘저으며 청소하는 모습이 키우는 개 맑음이랑 똑같아서 맑음이 동생이란 의미로 지어줬어요.
10. ㅇ
'22.10.28 6:57 PM (36.39.xxx.21) - 삭제된댓글우리집은 또봇이 라고 불러요
똑똑한 로봇 ㅎㅎ
원래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 안나요11. 행복
'22.10.28 6:59 PM (220.85.xxx.113)우리집 1번 로봇은 콩쥐, 2번은 팥쥐로 부릅니다.
똘똘하고 고마운 녀석들..12. 오~
'22.10.28 7:11 PM (119.207.xxx.133)저희집도 이름 있어요^^
성실이 입니다.
사람이 있거나 없거나 제 할일을 묵묵히 해내는 성실한 스타일~
그래서 이름이 성실이 ㅋ13. 아짐
'22.10.28 7:11 PM (210.178.xxx.201) - 삭제된댓글저희집은 청이라고 부르는데..
효도하는 녀석은 쟤밖에 없다고
청아~~~14. ....
'22.10.28 7:13 PM (119.196.xxx.123)우리집 청소기는 (똑똑한) 꼬붕이에요. 그리고 물걸레 청소기는 (힘만 좋은) 모지리에요.
15. ...
'22.10.28 7:18 PM (14.42.xxx.245)우리집 청소기는 마붕이.
고양이랑 돌림자 써요 ㅋㅋ16. 로봇청소기
'22.10.28 7:19 PM (221.147.xxx.176)저는 이모님이라고 부릅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아니라 미친듯 뿜어나오는데 그 머리카락들 먼지통에 고이 담겨 있으니
너무 대견하고 고마워요.
오전 11시에 작동하도록 예약해두는데 집에 가면 이모님 먼지통부터 확인합니다.17. ..
'22.10.28 7:27 PM (222.236.xxx.238)저는 뽈뽈이라고 불러요. 귀여워죽게쓰요. 텅텅 부딪히면서도 씩씩하게 열심히 닦고 돌아댕겨요
18. 이모님
'22.10.28 7:38 PM (211.207.xxx.173)우리집에서도 이모님이라고 불러드립니다. 물걸레 이모님까지 있어요.
너무너무 고마운 분들입죠^^19. 난 그냥
'22.10.28 7:5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룸바야~~이랬는데.
20. ㅋㅋ
'22.10.28 8:21 PM (49.163.xxx.80)저희집은 발발이요
발발발발 돌아 다니면서 열심히 청소해서ㅋ21. ...
'22.10.28 8:55 PM (118.235.xxx.231)애칭 있는집이 많네요.
로봇청소기 두 개 모두 아이가 이름지었어요
로보락은 가자미고요.(가자미 구이처럼 하얗고 넙적하대요)
쓰리스핀은 무명이에요. (아이 기분 안좋을때 첫개시를 했는데
"넌 이름 안지어줄꺼야. 그러니 무명이야 ." 그래서 무명이가 됐어요)22. ….
'22.10.28 8:59 PM (121.162.xxx.204)저희는 로보트청소기의 보트 ㅎㅎ
로청 돌리니까
4살 아들이 “보트야, 형아는 잘거니까 청소 열심히 해”
이러면서 방에 들어가네요.23. ᆢ
'22.10.28 9:24 P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울집은 효돌이요
24. ㅇㅇ
'22.10.28 9:38 PM (113.10.xxx.90)우린 "비로"
25. ㅎㅎ
'22.10.28 11:39 PM (58.233.xxx.246)다들 애칭이 있으시구나^^
로봇 청소기 넘 좋아요.26. ㅇㅇ
'22.10.29 12:03 AM (39.125.xxx.172)소름ㅋㅋㅋ 저희집 애도 돌쇠예요 벌써 6년됐네요 지은 이유도 비슷해요ㅋㅋㅋ
27. 맞아요~~
'22.10.29 1:23 AM (125.177.xxx.187)집안일 도와주는 효자~
저도 아가라고 불렀어요...ㅎㅎ
혼자얘기도했어요 "엄마가 그쪽가지 말랬잖아~"
주말에 저희딸이 청소기만 예뻐한다고 머라해서...
"너 동생한테 그러는거 아니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