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숙사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오늘 시험 망했다고 전화하길래

우리삼돌이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22-10-28 14:49:52
얘, 그래도 
고등학교는 시험 망했다고 쫓아내지는 않잖아.
대학교는 학사경고도 있고
직장은 잘리기도 해.

하고 위로아닌 위로를 해줬더니
그건 그렇네, 하더군요. ㅎㅎ

IP : 14.52.xxx.8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10.28 2:56 PM (223.62.xxx.31)

    ㅎㅎ 유쾌한 엄마네요
    저는 ㅡ한번 망쳐도돼 다음에 잘 하면 되지
    원래 시험은 망치는게 정상이다

  • 2. $$
    '22.10.28 3:04 PM (223.38.xxx.139)

    친구같은 현실적인 조언이 귀에 기냥 때려 박히네요 ㅎ
    너무 가성비 높은 교육

  • 3. 오이우
    '22.10.28 3:04 PM (223.62.xxx.128)

    그 대화 사이에 어떻게 그런 현명 대답을 생각해내시나요?
    센스부럽습이다.

  • 4. 멘탈
    '22.10.28 3:05 PM (125.240.xxx.204)

    그래도 아이가 멘탈이 강하거나
    어쩌다 망쳤나 보네요.

  • 5. 우아
    '22.10.28 3:06 PM (125.179.xxx.89)

    멋진 어머님

  • 6. 울 아들
    '22.10.28 3:12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유리멘탈이예요.
    지금 2학년인데 그나마 조금 나아졌어요.
    1학년 첫 시험 칠때는 자기 전교 꼴찌 할 것 같다고 전화해서 징징징.

    차라리 집에 데리고 있었으면 같이 공부시키거나 살살 달래가면서 관리했을 건데
    기숙사라서 전화상으로 모든 걸 해야 하니 ㅠ.ㅠ

    제가, 멘탈약한 아이 기운 추스리는 법에 대가가 된 것 같아요.
    웃프네요.

  • 7. 삼돌이화이팅!
    '22.10.28 3:14 PM (113.199.xxx.130) - 삭제된댓글

    이런 어머니 둔거 반은 성공한거다~~

  • 8. 울 아들
    '22.10.28 3:15 PM (14.52.xxx.80)

    유리멘탈이예요.
    지금 2학년인데 그나마 조금 나아졌어요.
    1학년 첫 시험 칠때는 자기 전교 꼴찌 할 것 같다고 전화해서 징징징.

    차라리 집에 데리고 있었으면 같이 공부시키거나 살살 달래가면서 관리했을 건데
    기숙사라서 전화상으로 모든 걸 해야 하니 ㅠ.ㅠ

    제가, 멘탈약한 아이 기운 추스리는 법에 대가가 된 것 같아요.
    웃프지만
    그래도 오늘은 전화통화 30분까지 안가고 저 한마디에 기분이 나아진 것 같으니
    아들도 좀은 컸네요.

  • 9. ..
    '22.10.28 3:35 PM (182.224.xxx.3)

    멋진 어머니 둔 아들도 멋지게 자랄 듯해요.

  • 10. ..
    '22.10.28 5:26 PM (211.200.xxx.116)

    제 친구딸은 재수해서 대1인데 기숙사에서 시험때마다 전화해서 징징댄대요
    그 딸은 용인자사고? 나와서 고딩때도 기숙사생활 했는데 주말에 집에오면 난리난리 부르스라 친구가 주말되면 심장 떨린다고 했었거든요
    아직 아가들인데 대딩도 아가잖아요.. 갸들에겐 이 시험 망치면 내 인생 끝장날거 같고 그러겠죠?
    아 옛날 생각나네요.. 그거 아무것도 아닌데

  • 11. 좋아요
    '22.10.28 5:31 PM (175.214.xxx.121) - 삭제된댓글

    떨어져있는 아들 시험보구
    전화해서 울적해하면 엄마 맴찢 ㅠ
    무조건 괜찮다 너처럼 못본애들 수두룩이다..
    내신망치면 정시가자 .. 떨어져있으니 공부좀더해라 뭐하냐 이런 야박한소리 한번도 못해봤네요
    부모와 사이좋으니 나름 편하게 학교생활 잘하고
    정시로 갔네요 ㅎ

  • 12. 으으으으ㅡ
    '22.10.28 5:37 PM (61.254.xxx.88)

    부럽습니다
    ....
    삼돌이..ㅠㅠ
    예비 고1키우는데 극한직업이애요

  • 13. 9949
    '22.10.28 7:46 PM (175.126.xxx.93)

    와 너무 멋지세요 적절하고 뭔가 여유와 위트가 느껴지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788 일반고 1.5로 서울권 치대 가능한가요? ㅇㅇ 06:14:38 37
1641787 밤에 좀 버텨야 중간에 안깨는데 3 ㅁㅁ 06:03:41 218
1641786 러, 한국에 우크라 분쟁 개입말아야..안보 위협시 가혹 대응 05:26:45 255
1641785 해운대서 2일, 투어 추천 부탁드려요 1 부산 조아 04:48:11 203
1641784 조 말론이랑 자라 콜라보한 향초 향초 04:23:42 368
1641783 요즘 옷 뭐입고 다니시나요 4 ㅇㅇ 03:54:13 1,241
1641782 더러운 내시경이 내 몸에? 국가검진기관 593곳서 ‘소독 부적정.. 6 ㅇㅇ 03:21:37 2,116
1641781 곱창구이 먹고 싶어요... ..... 03:20:33 203
1641780 오사카여성이 교토여성을 싫어하는 이유 3 ..... 03:16:32 1,605
1641779 쿨 이재훈이요 6 .. 01:53:32 3,125
1641778 돈 없으면 연애든 결혼이든 꿈도 못 꿔요. 5 lo 01:52:18 1,287
1641777 서울유스호스텔 어떤가요? 1 식사 01:37:03 400
1641776 나솔 현커 말했나요? 12 나솔 01:33:09 2,359
1641775 민주당 지지자님들 남경필 정도면 어떤가요? 16 ㅇㅇ 01:28:09 886
1641774 부부가 서로 이렇게 교육관이 다르면 이혼도 9 ?/?/ 01:27:59 1,178
1641773 비@고 만두에서 고기 냄새 나지 않나요 12 만두 01:19:45 1,350
1641772 들깨미역국버전인데… 3 ㅎㅈ 00:59:38 808
1641771 드러나게 보이는 명품들이 참 볼품없어보여요 7 .. 00:56:06 2,570
1641770 불편한 사람을 본줄 알고 엄청 뛰다가 무릎을 삐끗햇네요 1 ㅇㅇ 00:51:26 760
1641769 경동시장 들기름 믿을만 할까요? 4 00:43:41 1,093
1641768 90넘은 시부모님 생신 6 생신 00:40:14 2,158
1641767 부동산값 5 부부싸움 00:36:14 1,347
1641766 왼손으로 핸드폰 잡는데 손가락끝마디가 아파요 1 관절염? 00:34:02 405
1641765 경제부총리라는 인간이 환율 1400원이 뉴노멀 6 ... 00:26:38 1,477
1641764 일본, 유엔서 '위안부 부인', 한국은 침묵 6 매국노 00:23:54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