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도 있고 건강위해서
식단관리하려고 거의 매일 세끼 집밥만
해먹는데요.
꾹꾹 참다가 오늘 진짜 악소리나게
소리지르고 싶을만큼 치밀어오르네요.
맛대가리없는 각종 채소 쪄서먹고
고기는 먹으면 더 안좋아질까 염려증이
심해져서 이제는 입에 땡기지도않아요.
그래도 단백질때문에라도 생선 고기 두부도 골고루 먹어야되고..
망할 브로콜리는 몇쪽만 먹어도 왜 배가
이리 금방부른지..이걸 매일먹어요.
집밥은 간도 싱겁게하니까 조금만먹어도
헛배부르고 집에서 해먹으니 맛이 없고
질려요. 그냥 억지로 밀어넣는 수준이에요.
튀김이나 밀가루 기름진음식 육식 날음식 이런것들에 노이로제가 생겨버려서 메뉴선택에
극단적으로 예민해지네요.
커피도 끊었고 빵도 안먹고 사는낙이 없어요.
이렇게해서 병이 없다면 보람이라도있는데
맨날 사먹고다니는 사람보다 건강은 더안좋고.
이게 심리적으로 꾹꾹 스트레스를
참게 되나봐요. 밥먹을때마다 먹기싫은거
억지로 더더 참고 먹게되는것 같네요.
인생이 뭔지... 아직 젊은나이인데도
건강걱정 병원갈걱정에 무서워서 벌써부터
이렇게살아야하는건지 답답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먹다가 진짜 악소리 낼 뻔 했네요.
z z ccc 조회수 : 4,709
작성일 : 2022-10-27 13:33:43
IP : 223.38.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10.27 1:49 PM (121.179.xxx.235)당뇨로 밥도 제대로 못먹는 사람들도 많아요
거기에 비함 그리 어려울 일도 아니니
좋게 생각하고 맛나게 드셔요.2. 음
'22.10.27 1:51 PM (211.114.xxx.77)식단에 변화를 줘보세요. 그런 질병의 사람들의 병원 식단표 이런거 구해서 따라해보세요.
간이야 쎄면 안된다지만 님이 섭취해야할 영양소 골고루 챙긴 다양한 식단이 있을거에요.
그렇게 맨날 똑같은것만 맛없이 어떻게 먹고 살아요. 힘들죠 당연히3. 원글
'22.10.27 1:51 PM (223.38.xxx.76)그렇죠. 더 힘든분들 많으신데
제주변엔 건강한사람만 있는건지
우울감에 젖어드네요.4. dlf
'22.10.27 2:15 PM (222.101.xxx.97)좋아하는거 조금은 먹어야 낙이 있죠
5. 저도
'22.10.27 2:26 PM (59.6.xxx.156)그랬는데요.
한 며칠 먹부림을 좀 했습니다.
그랬더니 장염에 걸려서 이번주 내내 흰죽만 먹고 있어요.
브로콜리 쌈장에 찍어 와구와구 먹고 싶네요. ㅜㅜ6. 육류
'22.10.27 3:00 PM (211.36.xxx.220) - 삭제된댓글안 먹으면 비타민 b12 결핍돼요
7. 에고
'22.10.27 4:23 PM (61.254.xxx.115)어디가 그리 아프신데 그러세요? 가끔 치팅데이도 가지고 그래야.삶이 재미나죠 죽을때까지 그러고 살면 뭔재미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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