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사위보았다는 표현도 구시대적이에요

조회수 : 3,743
작성일 : 2022-10-25 23:34:07
그냥 아들이 혹은 딸이 결혼한거지

며느리 들였다 며느리 보았다

다 점점 안쓰는 노인들세대에서나 쓰는 표현같아요.

본인이 며느리 사위 본게 메인이 아니고
자녀가 결혼을 한거죠
아들이나 딸이 결혼했다.
이런 표현이 적합한거같아요
IP : 116.121.xxx.196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22.10.25 11:34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그게 꼭 의미를 부여할 말인가요.

  • 2.
    '22.10.25 11:37 PM (116.121.xxx.196)

    네 의미 부여할 말이에요

    말에는 시대상과 의미가 반영되었거든요
    부부중심으로.살아야하는 시대에

    시부모 중심으로 살던 과거에
    며느리 들였다 이런 표현으로
    아들 결혼을 표현한거죠.

  • 3. ㅇㅇ
    '22.10.25 11:39 PM (175.194.xxx.217)

    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며느리 보았다라는 말 들으면 나이 많은 노인들같아요. 요즘 그냥 장가보냈다.시집갔다.결혼했다. 단순하고 직접적으로 쓰는데 며느릴 들이는거. 사위 보았다라는 말은 화자가 나(결혼당사자의 부모)니 나이가 들어보이는 말이고. 며느리가 그 집의 일원이 되서 들였다라고 표현하니 결혼하는 여자 입장에서 새 가정을 만든 것 같지 않아서 올드하고 수구적인 말냄새가 납니다

  • 4. ㅇㅇ
    '22.10.25 11:40 PM (122.35.xxx.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결혼하면 제발 부부중심으로
    부모한테 경제적으로 기대지 말고
    살았으면 해요.

  • 5. 아이고
    '22.10.25 11:41 PM (113.81.xxx.33) - 삭제된댓글

    피곤하다 진짜.
    자녀 결혼시킬 나이면 노인 맞지뭘;;;

  • 6. 별..
    '22.10.25 11:41 PM (211.212.xxx.185)

    주어에 따라 수동태도 될 수 있고 능동태도 될 수 있고
    주어에 따라 화자의 싯점도 될 수 있고 3인칭 관찰자 싯점도 될 수 있듯이 아들 딸이 주어면 목적어는 아내 남편이고 부모가 주어면 며느리 사위지 뭘 그렇게 따집니까?
    구시대는 다 구습이고 버려야할 잔재물입니까?

  • 7.
    '22.10.25 11:44 PM (116.121.xxx.196)

    결혼해서 독립시킨 아들 부부가 주인공이 아니고
    부모 중심 표현인데
    사위나 며느리가 본인들 눈에 어떤 모습으로
    평가되고 어떻게 효도하는지가
    주로 메인 스토리로 다음에 나오죠

    그 집 사위보았는데 사위가 그렇게 잘한대
    그집 새로 며느리 봤는데 그렇게 잘한대.

  • 8. ㅇㅇ
    '22.10.25 11:46 PM (122.35.xxx.2)

    이쯤이면 피해망상도 참...
    화자 중심으로 얘기하는데 별 의미를 다 부여하네요.

  • 9.
    '22.10.25 11:48 PM (91.74.xxx.3)

    뭐 표현이 구식이긴 하지만 문제는 없지 않나요?
    며느리를 들였다는 틀린 표현 같지만
    며느리를 보았다는 본걸 어째요.

  • 10. ㅇㅇ
    '22.10.25 11:49 PM (193.176.xxx.36)

    결혼했다 = 며느리봤다

    이걸 같은 걸로 묶어서 해석을 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냥 사람 입장따라 관계따라 바뀌는거에요.

  • 11. ...
    '22.10.25 11:55 PM (221.151.xxx.109)

    며느리를 봤건 사위를 봤건
    며느리를 들였건 사위를 들였건
    남의 자식에게 적당한 선 지키며 잘해주기나 하면 게임 끝

  • 12. 피곤함
    '22.10.25 11:59 PM (1.225.xxx.35)

    화자에따라 주어나 대상의 지칭이 달라지잖아요
    뭐가 문젠가요 저는 어른들이 딸이 결혼했다는 말보다
    요번에 사위봤다 라는 말이 젊잖고 다정해보여요
    뭔가 은근하면서 한쿠션 돌아오는 느낌.

  • 13.
    '22.10.25 11:59 PM (116.121.xxx.196)

    동의안하실분들이 많겠지만
    저라면 제3자 일에도 굳이 쓰고싶지는 않은 표현이에요.
    아마 시간이 좀더 지나면 점차 안쓸 거같아요

  • 14.
    '22.10.26 12:04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시부모 장인장모 며느리 사위 아들 딸 명칭 모두 퇴출
    이름으로 통일

  • 15. 변화
    '22.10.26 12:06 AM (211.250.xxx.112)

    딸이 결혼한건 딸에게 일어난 변화지만
    며느리/사위를 봤다는건, 말하는 사람입장에서 낯선이가 자기 인생에 들어왔다는 정서를 반영한걸로 들려요.

    저기 위에 화자의 입장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네요.

  • 16. ....
    '22.10.26 12:06 AM (211.221.xxx.167)

    원글님 말에 동의해요.


    반대하는 사람들은 반대의견을 피력하면되지
    왜 피해망상이니 피곤하느니 하면서 화자를 공격할까요?
    아무래도 논리가 없어서 그런거겠죠.

  • 17. ㅇㅇ
    '22.10.26 12:09 AM (125.180.xxx.185)

    요즘은 진짜 불편한 것도 참 많은 시대에요.
    진짜 피해망상병이 점점 심각.

  • 18.
    '22.10.26 12:20 AM (116.121.xxx.196)

    윗님 피해망상이 아니고
    그동안 대충 아무렇게나
    개념없이 하던 행동 들이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이 수준높아지면서
    싫어하게된거죠

    이전에 여자들 다리 빤히 보던거
    머라하면 피곤하게산다 이러고
    미스김이라 하지말고 동등하게 누구씨 라고 해달라 이럼 피곤하다 하고
    존대어 써달라하면 피곤하게산다 대충 들어라 그러고
    막말좀 한거가지고 인신공격이라하면
    참 피곤하다 그러고

    피곤하단 표현은 만능이네요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 표현도 시대착오적이라하니
    참 피곤하게산다 하고

    어쩌면 피곤하신분들은 시대의변화를 애써 외면하며 본인 편한대로
    본인이 남들을 피곤하게 하며 살고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 19. ㅇㅇ
    '22.10.26 12:24 AM (125.180.xxx.185)

    며느리를 본게 왜 개념없고 아무렇게나 하는 말인데요? 그게 남의 다리 쳐다보는거랑 같아요? 비하의 표현도 아니고...그럼 아기를 낳았다도 안되겠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태어난거니.

  • 20. ..
    '22.10.26 12:26 AM (61.77.xxx.136)

    원글님 백퍼공감. 우리애 결혼해 이러면되지 며느리본다 사위본다는 표현은 벌써 가족주의냄새가 물씬.
    각자좀 살았으연..

  • 21. ㅇㅇㅇ
    '22.10.26 12:30 AM (58.126.xxx.44)

    원글도 원글님 댓글도 모두 공감입니다

  • 22.
    '22.10.26 12:31 AM (116.121.xxx.196)

    윗님 어감이란게요
    개념없는.표현이라고한적없어요
    주로 사위 며느리.봤다라고할땐
    본인입장에서 주로.어떤 혜택을 봤는지 나오는 맥락이 있다는거죠.
    주로 사위.며느리 평가하는 행동에 관심갖는
    혹은.남에게 보이고싶은

    며느리 사위입장에선 시부모, 장인장모대화엔도마에 오르는 느낌이 난다는거죠

    그냥 제가 관찰하기에 별로 선호되지는 않는 표현이 되는거같다고 말씀드리는거에요
    제가 좀 언어 변화나 세대간 차이가 민감하게 느껴져서요.

  • 23. ...
    '22.10.26 12:32 AM (39.117.xxx.195)

    저도 다정한 느낌들고
    화자 입장에서 얘기하는거라 아무렇지도 않은데요
    혹시 원글님은 며느리 봤다 하면 간섭하는 올가미느낌이 드시나요?

    나 이번에 외손주 봤어...보통 어르신들 이렇게 말하는데
    이번에 내 딸이 자식을 낳았어 이렇게 말해야 하나요?

  • 24. 화자
    '22.10.26 12:39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도 화자 입장에서 얘기하는 걸로 들리지
    그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진 않아요.. 전 40대라 며느리 볼 나이는 아니지만~~어르신들 말씀하실 때 뭐 그게 그렇게 구시대적이거나 며느리를 하대하고 그런말로 들린 적 없어요.

  • 25. ㅇㅇㅇ
    '22.10.26 12:43 AM (221.149.xxx.124)

    하긴
    며느리 사위 봤다..는 표현
    60대 주위 어른들도 절대 안쓰는 표현이긴 하네요...ㅋㅋ

  • 26. 두부막걸리
    '22.10.26 12:45 AM (93.22.xxx.66) - 삭제된댓글

    시집을 보냈다 장가를 들였다
    이건 구시대적인 표현인것같지만

    손주도 보았다고 하잖아요
    부모 입장에서 며느릭 보고 사위 보았다고 하는 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손주가 태어났다고 할 수도 있지만 좀 더 조부모 중심으로 얘기를 하면 이번에 손주보았다가 되는거죠

  • 27.
    '22.10.26 12:45 AM (116.121.xxx.196)

    며느리 사위 손주 보았다는 표현은 결혼시킨
    부모입장에서만 쓰지

    조카를 보았다
    새언니를 보았다
    올케를 보았다
    형부를 보았다

    라고는 안하죠

    왜그럴까요

  • 28. 저도..
    '22.10.26 12:46 AM (188.149.xxx.254)

    그 문장 자체는 한국적인 모습이 담겨져있어서 구수하다고 느껴집니다.
    원글은 좀...음....한국 문학책 많이보면 아실거에요.

  • 29. ㅁㅁ
    '22.10.26 12:46 AM (61.85.xxx.153)

    어떻게 의미부여하거나 감정을 담아 해석하건 간에
    사라져가는 화법인건 사실이에요
    며느리 보고 사위보고 그런말은 실제로 70대 80대 이상이 쓰는 거 같긴 해요 점점 안쓰는 말이 되어가는 게 사실인듯
    본인 자식을 중심으로 사건을 말하게 되고 며느리 사위에 직접적인 관심의 초점을 두는 것이 줄어들어서 언어에 반영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 30.
    '22.10.26 12:50 AM (116.121.xxx.196)

    손주가 며느리가 생긴거랑
    보았다는건 좀.다른 느낌입니다

    중요한건
    부모가 주체가 된 표현이고
    부모가 주인공이 되어
    자식 배우자를 마치 신입사원 온듯
    표현한 느낌이에요

    사실 결혼은 자식이 주체가 되어 본인 배우자 선택한건데, 아무개가 며느리를 보았다
    이러면 관계가 아무개 밑의 새로들어온 며느리 혹은 사위 상하적인 관계가 메인같아요

  • 31. ....
    '22.10.26 12:50 AM (211.234.xxx.42)

    손주는 봤다고는 하죠?
    조카, 형부,새언니,올케는 내가 볼 입장이 아닌거에요.
    한다리 건너씩인데
    내가 왜 굳이 형부를 보았다고 해요 ㅋㅋㅋ
    너무 생각이 특이하시다.

  • 32. ....
    '22.10.26 12:52 AM (211.234.xxx.42)

    며느리,사위,손주하고 조카,형부,새언니를 같게 보시는건 아니겠죠?

  • 33. ㅡㅡ
    '22.10.26 12:55 AM (93.22.xxx.66) - 삭제된댓글

    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내 입장에서(전 아직 애가 초딩입니다만)
    내 자녀의 배우자가 생긴 걸 며느리/사위를 보았다
    그리고 내 자녀가 아이를 낳은 걸 손주를 보았다

    특별히 상하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내 중심으로 얘기하는 느낌은 분명 있네요

    저 결혼할때만해도 혼주라고 해서 결혼식이 부모 잔치였는데
    요즘은 신랑신부가 주체잖아요
    그렇게 결혼이라는 이벤트의 주인공이 이동하면서
    사위를 보는 게 아니로 딸이 결혼한 건
    며느리를 보는 게 아니고 아들이 결혼하는 것

    손주 보았다도 사실 같은 느낌인데
    이젠 그냥 애들이 애를 낳았다 이렇게 말하게 되려나요?

    음..그리고 사돈도 보았다라고는 안하나요? 잘 모르겠네요

    이런 얘기 재미있어요 ㅎㅎ

  • 34.
    '22.10.26 12:56 AM (116.121.xxx.196)

    윗님말대로 바로 그 한다리 건너는 느낌이
    며느리 사위에게도 필요한 느낌이에요
    며느리 사위를 본인이 본다기보다
    부모야말로 한다리 건너는 관계죠
    자식 배우자와는요
    그 직속적인 느낌이 거부감 드는 원인같네요
    나는 부인 혹은 남편보고 결혼했는데
    배우자 부모밑 직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보았다는 표현같아요

  • 35.
    '22.10.26 12:57 AM (116.121.xxx.196)

    윗댓처럼
    형부를 내가 보았다라고 말할수없는이유는
    주체가 내가 아니라는건데
    사실 결혼주체도 부모는 아니죠

    그래서 그 표현이 불편한거같아요
    부모가 낙점하여 간택한거면 납득이 가지만요

  • 36. 옘병
    '22.10.26 12:58 AM (182.221.xxx.147) - 삭제된댓글

    당시대에 쓰이는 말글의 쓰임새에 구시대적이니 신시대적이니 따위 헛소리가 왜 나오나요.
    말과 글은 쓰는 동시대인의 정서와 의미 등의 함의인데
    왜 정신병 페미 사상 따위가 결부돼 나라 말글의 의미를 되먹지 못하게 왜곡, 한정, 축소 시키냐고요.

  • 37. ..
    '22.10.26 12:59 AM (223.38.xxx.155)

    크게 잘못알고있는거 같네요. 문학적사고가 안되는 이과형이신듯...은유와 비유가 우리문학에만있는 특징이라 그런 표현은 사장되어야할게아닙니다. 문화적으로 사라질 문화지만 계승하는 소수가 명맥을 잇듯이 이런 표현도 마찬가지예요.

  • 38. ...
    '22.10.26 1:02 AM (93.22.xxx.66) - 삭제된댓글

    노노..

    며느리 보았다 사위보았다에
    부모가 간택해서 선택했다는 의미는 너무 나간 거예요

    그냥 며느리가 생겼다, 사위가 생겼다 이런 의미가 더 강해요
    자식이 결혼했다는 말을 내 관점에서 한 거죠

    손주 보았다도 같은 의미고요
    손주가 생겼다는 겁니다

    자식 결혼을 내 관점에서 얘기할 수도 있는거지
    그게 그 결혼에 내가 영향력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나타내지는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설사 부모세대가 그런 의미로 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40대인 저부터 아무도 그런 의미로 안받아들여요
    그러니 걱정 안하셔도 될 듯

  • 39.
    '22.10.26 1:03 AM (211.178.xxx.150) - 삭제된댓글

    이런 사고로 중국에서 문화닥혁명이 일어나 중국문화가 말살되었어요. 그정도로 편협한 생각

  • 40.
    '22.10.26 1:03 AM (116.121.xxx.196)

    싸우자는거아니고요
    그냥 한번 생각해볼만한 표현같아서 쓴거같아요

    할머니가되었다 조부모가 되었다는 자연스럽죠

  • 41. 오타라
    '22.10.26 1:04 AM (211.178.xxx.150)

    딱 이런 사고로 중국에서 문화대혁명이 일어나 중국문화가 말살되었어요. 그정도로 편협한 생각

  • 42. 그러게요.
    '22.10.26 1:09 AM (188.149.xxx.254)

    저도 중국 문화혁명 생각났어요.
    너무나도 자기 중심적으로 판단을하고 옛사람들은 다 틀렸다고 보는 시각.
    진짜 무례하고 편협하죠.

    며느리를 보았다.
    이거 진짜 한국적 말입니다. 이걸 말살하는건 그냥..차라리...원글님 한국인 아니라고 봄.

  • 43.
    '22.10.26 1:35 AM (116.121.xxx.196)

    아 ㅎㅎ 저 한국인 아니라는 말까지 나오네요
    ㅎㅎㅎㅎ

    말에 세대차이 가 있고
    점차 안 쓰는 표현도 있는데
    시대에 따라 선호되지않는 표현이 있다고하고
    내 느낌을 공유한건데
    졸지에 사람 국적을 바꿔버리네요 ㅎㅎ

    한국인도 아닌데
    제 한국어 왜 이렇게 잘하죠?
    제가 타일러급 천재였군요
    한국어 어감까지 느끼고

  • 44.
    '22.10.26 1:37 AM (116.121.xxx.196)

    그리고 제가 무슨 말살을 했다고해요?
    과격한 표현 쓰시네요
    말살정책은 국가나 가능하지

    제가.여기에 썼다고 말살이 되나요? ㅎㅎ
    많이들 쓰세요.
    다만.젊은.세대에서 듣기엔 좀 이질감이 느껴질수있다는겁니다.

  • 45. ㅁㅁ
    '22.10.26 2:24 AM (61.85.xxx.153)

    8090세 분들이 쓰면 한국문학적인 느낌으로 구수할 수 있고 어울리는 거 맞는거 같아요
    근데 그 근대문학? 들 안에 지금 기준으로는 대가족주의로 사람을 묶는 관념이 들어있어서 그때 기준으로 생각하고 읽어야지 지금 기준으로 보면 꼭 기분 좋지만은 않은 내용이 많아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 한국근대문학이나 저자가 나이대 높은 경우 현대문학에서 그런 관념이 담긴 말이 언제 나타날지 몰라 불안하고 기분 안좋으니 차라리 서구문학만 읽게 되더라구요. 이외수가 한때 인기있어서 좀 좋기도 하길래 이외수의 이전 작품을 읽어봤는데 ‘여자는 꽃과 같아 아름다운건 한철이고 어쩌고..’ 이런 내용이 있어서 아 연령대는 무시 못하는구나 싶어서 충격 다시는 이외수책 안봤거든요.
    문화혁명 운운하시는 분도 과하신 느낌인 게 옛 한국문학 한국말들이 다 가치있고 다 좋은건 아니거든요.. 옛날 문학들이 좋은 우리말을 가지고 좋은 의미만 담고 있지는 않아요.. 여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관계로 속박하는 옛날 사상도 담고 있어서 그런 부분은 꺼려져요
    그냥 그런 단어들은 옛 말로 책에만 남는 정도가 저는 좋네요
    자연스럽게 저절로 그렇게 되어가는 게 현 상황인거 같구요

  • 46. 저도
    '22.10.26 2:27 AM (223.62.xxx.4)

    며느리봤다 라는말 불쾌하더라구요.

    사위봤다보다 며느리봤다가 빈도가 더 높음ㅋ

    일단 '며느리'단어 자체가 싫어요

  • 47. ㅇㅇ랄지
    '22.10.26 2:35 AM (182.221.xxx.147) - 삭제된댓글

    되도 않은 개소리~.
    정신병 페미 따위가 어디 나라 말글을 함부로 재단하고 지랄인지!!

  • 48. 보다
    '22.10.26 3:27 AM (175.120.xxx.134)

    며느리나 사위나 손주를 보았다는 말은 만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장을 보았다 에서 보았다로 들려요. 묘하게 불쾌한 이유

  • 49. 9949
    '22.10.26 5:35 AM (175.126.xxx.93)

    무슨 말씀이신지도 알겠고 조심해야겠네싶지만 쭉 읽어내려가다보니 님같은 지인이 있으면 조심해야지 싶으면서도 피곤할것 같아요 댓글도 너무 날서있는 느낌?

  • 50. ...
    '22.10.26 6:34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보았다는 옛날 사람 느낌 물씬납니다.
    이다음 세련된 친구가 며느리를 들였다, 보았다 한다면 나쁘게 보진 않겠지만 얘는 겉만 세련이고 속은 촌스럽네 할것같아요.
    과하다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겉보다 속이 세련되고 싶은 사람이라 참고가 됩니다.

  • 51. 원글 동의
    '22.10.26 7:02 AM (108.172.xxx.229)

    70년대 이민 간 친척분이 오랜만에 귀국해서 변소를 찾으시니 이상하게 들리더군요.
    마찬가지로 며느리를 봤다라는 말로 올드하게 들리는 건 사실 아닌가요?
    아들이 성인이 된 내 입장에서도 절대 쓸 거 같진 않아요.

  • 52. ......
    '22.10.26 7:57 AM (39.7.xxx.108)

    할머니 할아버지들 다 들고 일어나네요.
    호주제 폐지한다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반발하며
    원글을 욕할까????

    그냐우나는 싫다.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면 될껄
    헛소리니.피곤하니.정신병자니 어쩌구하면서
    원글 욕하는게 꼭 늙은 꼰대들이 찍어누르려고 하는거 같네요.

    그리고 페미타령하는 사람으누혼자 댓글을 몇개 쓰는거야
    욕까지 해가면서...
    왜 그리 화가 많을까

    들인다는 소리 없어지는걸 누가 싫어하는지 너무 잘 보이네요.ㅎㅎ

  • 53. 피곤하다
    '22.10.26 8:05 AM (211.36.xxx.220) - 삭제된댓글

    피곤해
    이래서 사람 만나기 싫다니까
    이 사람 수퍼 울트라 T

  • 54. 맞아요.
    '22.10.26 8:26 AM (175.223.xxx.59)

    시짜 지까짓것들이 뭔데 며느리를 본다해요

  • 55. .....
    '22.10.26 8:29 AM (211.221.xxx.167)

    피곤타령하고 페미타령해봐요.
    이제 며느리 본다고 말하는 사람들 본인들만 남아서
    늙다리 꼰대 티 낸다는 소리 들을테니 ㅋ

  • 56. 원글동의
    '22.10.26 8:33 AM (49.173.xxx.146)

    옛분들이야 익숙하니 그들 세대까지만 쓰고
    점차 바뀌어야할거같아요.
    며느리라는 단어 조차 솔직히 바뀌어야할거같아요.
    결혼해서 듣기 싫은 말 중에 하나였어요.

  • 57. ㅇㅇ
    '22.10.26 8:34 AM (122.35.xxx.2) - 삭제된댓글

    세상이 젊은 사람 위주로 돌아가야만 하는건가요?
    노인네들이 쓰는 말은 퇴물이고 젊은사람한테 맞추라는건지...
    그냥 각자 알아서 씁시다.
    이런글 보면 젊은 꼰대도 참 할 일 없다 싶어요.

  • 58. ㅇㅇ
    '22.10.26 8:36 AM (122.35.xxx.2)

    세상이 젊은 사람 위주로 돌아가야만 하는건가요?
    노인네들이 쓰는 말은 퇴물이고 젊은사람한테 맞추라는건지...
    그냥 각자 알아서 씁시다.
    이런글 보면 젊은 꼰대도 참 할 일 없다 싶어요.
    정작 젊은 여자들 그 넘의 오빠 오빠는 잘도 쓰면서
    아줌마에겐 아줌마라 못부르고 며느리는 불편하고
    아가씨는 성추행이고
    웃프네요.

  • 59. 며느리
    '22.10.26 8:38 AM (175.223.xxx.59)

    단어도 싫다면 ㅇㅇ씨? 결혼 안하면 들을일 없어요. ㅇㅇ씨 하면 그것도 싫다할 인간 나타남

  • 60. 다들 보셨죠?
    '22.10.26 8:39 AM (124.53.xxx.169)

    며느리나 사위를 봤다는 말도 싫다잖아요?
    젤 멍청한 인간이 일생 꾸지리하게 안먹고 안쓰고 돈모아 자식에게 퍼주는 인간,
    그렇게 살지들 마요.
    한번뿐인 내인생 얼마나 소중합니까?
    자식들은 키워 대학교육까지만 마치고 각자 살게 넵둬야 하고
    결혼해도 그냥 참여만 하는 식으로 하되 남이라 생각하며 살면 편할거 같아요.
    집사주는 부모가 젤 바보에 애봐주는 부모 추가요.
    그들은 돈을 원하는게 아니고 그냥 손절을 원하니 그렇게들 가자고요.
    돈 있음 본인에게 쓰고 꾸지리하게 늙어가지들 마세요.
    엇그제 관광지에 갔는데 저를 비롯 중 장년 여인들 다들 왜그리 추레한지..
    좀 가꾸고 이쁘게 늙자고요.

  • 61. 82에
    '22.10.26 8:49 AM (188.149.xxx.254)

    이런 글을 올렸다는 자체가 기분 나쁘다는 거죠.
    왜 귿이 늙은이들 우르르 몰려있는 곳에 올립니까.
    젊은이들 있는곳에 올리세요.
    늙은이들 지혜 찾지말고, 지금 돈이 어디가 있나요. 표밭이 어디에 있냐구요
    .82 아줌마들 손에 있기 때문에
    굳이 정부들 회사들 심지어는 연예인기획사들 다들 기웃거리고 있는곳
    아닌가요.

    여기에 올렸다는 자체가 늙은이들 생각 틀렸다고 지적질하는 거잖아요.
    원글 지는 배운거 많다고 콧대높여서 따박따박 말하는데
    더 살아보시고 오시죠.
    50넘어서 이 글 쓴거보면 창피할걸.

    중국인들 뻔뻔하고 목소리높이면 이기는줄 아는데,
    딱 님 그자세요.

    어딜 훈계질하려들어요.

  • 62. 하아
    '22.10.26 9:03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82가 진짜 온라인경로당이란 말이 맞나봐요.......
    50세가 들어도 요즘시대에 이런말은 좀~싶고 원글님 의견 충분히 공감할만하구만
    자녀분들 결혼한 60대이상이 유독많아서그런지 댓글들보소 이런분들이 딱 꼰대!!
    에휴 제댓보고 또 그러겠죠 절이싫으면 중이떠나라고ㅎㅎ 네 자주 오지도않아요 심심해서 어쩌다오는데 올때마다
    경로당온거같아요 할일은없고 평생할일도없고 예전에는 잘나갔던ㅎㅎ

  • 63. ㅇㅇ
    '22.10.26 9:09 AM (122.35.xxx.2)

    젊은 사람이면 시야가 더 오픈되야 하는데
    말문 막히면 할줌마니, 경로당이니 꼰대니..
    원래 꽉 막힌 사람들이 늙어서 꼰대되는거에요.
    젊었을때는 나이값으로 퉁치기나 했지

  • 64. 공감은무슨공감
    '22.10.26 9:11 AM (188.149.xxx.254)

    말 한마디 단어 하나하나 뜯어내서 자기 맘에 안든다고 지적질하는 꼰대지요.
    경로당거리는 사람들 오지마세요.
    누가 남의 말투하나 단어하나 새겨들어서는 지적질하는 사람 좋아합니까.
    80넘은 시에미가 딱 그렇게 버럭질해서 내가 안가고 안보고 사는데
    82에서까지 이 꼬라지를 젊은이가 해대는게 참 이뻐보이겠나요.

    자기들은 지들이 앞서나간다 평등하게 어쩌고 생각하는데
    지금 그게 아니잖아요.
    남의 말하는것까지 듣기싫다고 뒤에서 흉보는 행위인걸 못느끼는게 어이없네요.

  • 65. ㄴㄴㄴㄴ
    '22.10.26 9:13 AM (211.192.xxx.145)

    축구장, 야구장에서도 상대편 펜스에 가서 자기편 응원은 안 하는데
    꾸역꾸역 경로당 와서 노인네들 다 잘못됐다 하는 건
    지가 혁명가인 줄 아는 건지 모자란 건지, 그야 모자란 게 맞지만.
    애도 없고 결혼도 안 했고 60세도 아닌데 뭐랄 거에요?

  • 66. ..
    '22.10.26 9:36 AM (124.54.xxx.144)

    원글님 글은 계몽느낌이 강해서 거부감을 줘요

  • 67. ...
    '22.10.26 11:12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 진짜 피곤한 스타일
    언급한 말보다 더한표현도 많은데 사소한거갖고 난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1450 10기 상철 인스타에 한씨 6 겨울 2022/10/26 4,772
1401449 컬리에서 파는 빵도 10 컬리 2022/10/26 3,687
1401448 할로윈 코스튬으로 동물전신옷(??) 입혀도 될까요 5 할로윈 2022/10/26 731
1401447 ‘남자가 능력 있다’ 이 말은 돈 잘 번다 이 얘기죠? 5 2022/10/26 1,434
1401446 보기만 해도 웃기는 사람 있으세요? 3 .. 2022/10/26 1,848
1401445 시험 볼 때 신경안정제 먹는 문제요, 3 정신 2022/10/26 1,703
1401444 김민재 여진구 헷갈려요 21 ..... 2022/10/26 3,140
1401443 오늘은 나솔대신 더탐사 3 흥미진진 2022/10/26 1,744
1401442 강황밥 강황가루 사용법 알려주세요 5 2022/10/26 1,142
1401441 김용호 예전에 연예프로 같은곳에 기자로 나온적이 있나요.?? 3 .... 2022/10/26 1,273
1401440 한동훈 웃긴댓글, 생긴거, 하는짓, 딱 치와와. 7 ㅇㅇ 2022/10/26 2,767
1401439 인아트 맞춤형가구 올리버 2022/10/26 439
1401438 전세금 반환대출 조건이요 1 전세 2022/10/26 840
1401437 이번주 보스부부.. 12 오은영리포트.. 2022/10/26 4,156
1401436 원글 펑 30 .... 2022/10/26 4,569
1401435 헬스장 부분 카드 취소가 불가능한가요 4 ㅇㅇ 2022/10/26 789
1401434 부동산에서 동의없이 사진 찍어 올렸어요. 11 2022/10/26 3,673
1401433 가짜피중 감쪽같이 지워지는건 무엇이있을까요? 4 도와주세요~.. 2022/10/26 758
1401432 걷기 모임 하실분~ 온라인 인증. ... 2022/10/26 998
1401431 서울에서 포항 2 여행 2022/10/26 839
1401430 조현병 혼자 사는 남동생 49 .... 2022/10/26 27,617
1401429 서해 월북 사건 이해가 안되는 게 있어요 25 ........ 2022/10/26 3,923
1401428 김연아 결혼식에 다들 시어머니질 10 ㅇㅇ 2022/10/26 4,597
1401427 지금 5층이 나무꼭대기 그림자가 생긴다면요.. 9 2022/10/26 1,219
1401426 실내자전거 모닝에 싣어올수 있을까요? 3 모닝이 2022/10/26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