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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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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자기 얘기가 하나도 없는 목사

조회수 : 3,821
작성일 : 2022-10-25 23:33:26
저는 목사에 3가지 부류가 있다고 생각해요.

1) 설교에 본인의 에피소드를 항상 곁들이는 목사

이런 사역자님들은 말씀을 삶에 적용해서 체화했기 때문에
설교 중에 항상 본인의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이 설교 말씀이 나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깨닫고 체험한 바를 항상 공유해주십니다.

2) 성경 선생님인 목사 

성경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서
성경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해주지만
설교를 항상 당위(우리는 꼭 -해야만 한다)로만 표현합니다.

설교에 본인의 깨달음이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라기보다는 성경 선생님이나
성경 지식을 자랑하는 로봇, AI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의외로 유명 목사들 가운데 이런 분이 많아서 놀랍습니다.

3) 아멘 아멘, 믿슈미다, 믿슈미까, 할렐루야, 승리하십쇼 남발하는 직업 목사들

굳이 언급할 가치조차 없겠습니다.

- 이상은 유튜브 설교 말씀 듣다가 떠오른 생각들을 적어봤는데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은 없을까요?

그리고 혹시 1번에 해당하는 사역자님 있으면 유튜브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추천 드리는 분은 이용규 선교사님입니다.
IP : 180.71.xxx.1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25 11:37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1) 강남에 있는 교회 한 여목사
    서울대 졸업한 것
    가난한 딸로 기사 있는 집에 시집가서 매일 걸레질하며 고된 시집살이 한 것
    한 번 설교에 여러 번 합니다
    질려서 빠져나왔어요ㅎㅎ

  • 2.
    '22.10.25 11:44 PM (61.84.xxx.145)

    선한 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님 추천합니다~

  • 3. ..
    '22.10.25 11:58 PM (211.212.xxx.185)

    분당우리교회 이찬수목사님이요.
    팟빵에도 있어요.
    저는 유튜브 들여다보는건 싫고 소리만 듣는걸 좋아해서 팟빵으로 가끔 들어요.

  • 4. 으싸쌰
    '22.10.26 12:18 AM (218.55.xxx.109)

    1번은 너무 자기 얘기가 많아서 결국 나처럼 살아라 내지는 내 말을따라라로 되기 쉬워요

  • 5. ...
    '22.10.26 12:28 AM (183.97.xxx.179)

    청파감리교회 김기석 목사님이요.

  • 6. 은혜
    '22.10.26 12:29 AM (223.33.xxx.100)

    남포교회 박영선목사님
    열린교회 김남준목사님
    그리고 이재철 목사님요

  • 7. ..
    '22.10.26 12:37 AM (223.62.xxx.67)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님 저서 읽어보셨나요?
    설교가 좋아서 배우려고 갔다가 책을 본 후 묘하게 반기독교적이라 교회 떠났어요

  • 8. 박영선목사님
    '22.10.26 12:40 AM (223.38.xxx.36) - 삭제된댓글

    윗님 조심스럽지만
    어느부분이 그렇게 느껴지셨나요

  • 9. 저도
    '22.10.26 12:48 AM (116.34.xxx.24)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
    이재철 목사님
    이찬수 목사님 29개 분립개척교회 목사님들 거의 비슷하게 1번들이신데 조정환 목사님도 완전 1번이심

  • 10. zzz
    '22.10.26 12:52 AM (116.42.xxx.132) - 삭제된댓글

    저도 이찬수 목사님 유기성 목사님꺼 주로 듣는데
    이찬수 목사님은 미국얘기 2번설교에 한번꼴로 해요 ㅋㅋㅋ
    유기성 목사님은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
    본인 얘기 잘 안하심

  • 11. 유툽에서보니
    '22.10.26 12:52 AM (175.114.xxx.96)

    박영선 목사님 설교 넘 좋던데요
    김기석 목사님도 너무 좋고요.

    현재 제가 출석하는 동네교회 목사가 2번이에요.
    그렇게 해박한 지식을 방출하는 것도 아니고
    언변은 좋고, 기독교 용어 많이 쓰고, 스피치 자체는 괜찮은거 같은데
    그냥 컨텐츠가 없어요. 자기 삶 속의 예화도 없고요.
    맨날 그냥 은혜, 사랑, 영광, 이런 말만 계속 돌려막기하다 끝나는 느낌
    예배 후에 공허가 밀려와요.

  • 12.
    '22.10.26 12:58 AM (59.10.xxx.175)

    기쁨충만한교회 음... 목사님 성함이 생각이 ㅠㅠㅜ

  • 13.
    '22.10.26 1:00 AM (59.10.xxx.175)

    아 이해남 목사님!!!

    찾았어요

    https://youtube.com/channel/UC0zL1eFFQuo2mPLsY1bWtAA

  • 14. 감사합니다
    '22.10.26 1:02 AM (180.71.xxx.10)

    댓글에 언급된 목사님들 설교는 다 들어볼게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윗님 저는 그런 분들을 3번이라 부릅니다
    믿음도 지식도 느껴지지 않는 분들이요

  • 15. 윗님이 아니라
    '22.10.26 1:08 AM (180.71.xxx.10)

    175님께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댓글이 밀렸네요

  • 16. ...
    '22.10.26 1:08 AM (58.234.xxx.233)

    개신교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말씀입니다.
    정말 귀한 말씀을 들으면 그 말씀대로 내가 살아집니다.
    그래서 설교잘 하신다고 하시는 목사님들은 강해설교를 하시지요.
    요즘 제가 기뻐하며 말씀을 듣는 목사님은 광주 벧샬롬교회 김형익 목사님입니다. 철저한 개혁주의적 설교를 하시고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진리를 선포 하는 분이십니다.
    이분 설교중 CGN TV의 "복음과 율법" 설교를 추천합니다.

  • 17. ㅇㅇ
    '22.10.26 7:03 AM (182.226.xxx.17)

    자기 이야기 하는 분들은
    자칫 자기 중심성 나르시즘 자기애로 흐르기 쉬워서..

  • 18. ㅇㅇ
    '22.10.26 7:19 AM (59.15.xxx.109)

    저도 이재철목사님과 이찬수목사님 추천드려요.

  • 19. ㅇㅇ
    '22.10.26 7:21 AM (59.15.xxx.109)

    저는 3번에 정치얘기까지 하는 극우담임목사님이 계신 곳회에 다녀 아주 괴롭습니다.
    시어머니와 남편때문에 교회를 옮기지 못하는 상황이라 예배 후 집에 와서 이찬수 목사님 설교를 듣고 있어요.
    나중에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다른 교회 가려구요.

  • 20. 자연에감사
    '22.10.26 7:24 AM (220.85.xxx.71)

    베이직교회 조정민목사님

  • 21. 1번도 적당히
    '22.10.26 7:50 A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전 말씀을 말씀위주로 전달해주시는
    대언자의 직분에 충실한분.
    일상다반사는 교회 아니라도 세상에 넘쳐나요.

  • 22. 시골
    '22.10.26 7:51 A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양산중앙교회
    정지훈 목사님 강해 추천

  • 23. ㅇㅇ
    '22.10.26 8:24 AM (59.6.xxx.68)

    저는 다른 분들 말씀 듣다가도 결국에는 이재철 목사님으로 돌아와요
    여러 목사님들 말씀 많이 찾아 들었는데 돌고 돌면 결국은 돌아오는…

    그리고 말씀 좋다는 것에 너무 의지하는 것도 그리 바람직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주변에서 보면 말씀 좋다고 매일 말씀 듣고 찬송듣고 어느 목사님 말씀 좋다고 사람들에게 마구 추천하고 다니고 자신도 얼마나 그 설교말씀에 시간을 할애하는지 이야기하는데 정작 ‘성경’은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예요
    설교말씀 듣는 것으로 성경읽기를 대체하고, 설교말씀 들은 것으로 뭔가 믿는 사람으로서 매일 큰 일을 하는듯 착각하는

    사실은 성경이 메인이 되어야 하는데 그걸 재미있고 쉽게 들으려고 설교 찾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설교말씀도 제대로 준비한다면 기도와 묵상과 공부에서 나오는 것이고 사람들에게 좀더 쉽게 다가가는 이점이 있지만 실은 남이 씹어서 준 밥이고 조미료가 쳐진 음식이죠
    그 편함과 조미료맛에 길들여져 내가 씹고 소화해야 할 날 것인 ‘성경말씀’을 멀리하는 것을 경계하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그게 또 쉽지 않아서..

    말씀 좋다고 자꾸 듣다가 목사님을 하나님 대신 따르는 일은 없도록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요
    그래도 말씀을 통해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깨닫고 나와 하나님 관계를 돌아볼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설교말씀의 혜택이 되겠죠

  • 24. 좀...
    '22.10.26 8:56 AM (182.216.xxx.86)

    설교에 자기 얘기 많이 하는거 진짜 위험한데 ... 그걸 잘 모르시네요. 목회자 스스로 함정에 빠질 가능성 많아요. 그래서 변하지 않는 절대진리 복음만 들고 서야되는 거예요.
    이래라 저래라 하는 가르침만 있는 설교는 율법적인 설교지, 개인체험이 부족해서가 아니예요. 본인 얘기 맛들인 목회자들은 하나님자리에 본인이 앉게 될 가능성 농후합니다.
    그리고 박영선 목사님은 설교며 책이며 아주 복음적입니다. 절대 반기독교 아니예요. 그렇게 느낀디면 님이 기독교를 오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많아요. 마틴로이드존스목사님과 결을 같이하는 책들이고 복음의 진수가 녹아있습니다.

  • 25. 박영선목사님
    '22.10.26 9:03 AM (182.216.xxx.86)

    223.62님이 반기독교라해서 적었구요...
    복음은 예수님을 드러냐면 되지, 설교자 드러낼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묘하게 본인을 연예인처럼 혹은 동정심유발하도록 설교하는 목사 은근히 많습니다.
    본인 얘기 안하는 목사들... 오히려 담백하고 복음이 드러나서 전 더 풍성함을 느끼거든요. 박영선 목사님도 그렇구요..

  • 26. ???
    '22.10.26 9:23 AM (122.36.xxx.22)

    자기얘기 예화 등 쓸데없는 소리 하는거 좀 그렇던데..
    특히 검증되지도 않고 사악하기까지 한 위인들 예로 드는거
    무식하고 생각없어 보여요
    성경을 성경으로 푸는게 제일 좋습니다
    성경이 하나의 주제를 관통하기에 어떤 방향으로든
    딱 맞아떨어지거든요

  • 27. 분당
    '22.10.26 10:10 AM (110.70.xxx.66)

    이찬수목사님 강추요
    이분 자기얘기 하나도 위험하지않아요
    본인이 깨달은 얘기 은혜받은 얘기 신앙으로 살려고 애쓰는 얘기들이예요
    (위에 자기 얘기 많은사람 위험하단 댓글 있어서요)

  • 28. ....
    '22.10.26 10:52 AM (221.163.xxx.106)

    설교에 자기 얘기 많이 하는거 진짜 위험한데 ... 그걸 잘 모르시네요. 목회자 스스로 함정에 빠질 가능성 많아요. 그래서 변하지 않는 절대진리 복음만 들고 서야되는 거예요.
    이래라 저래라 하는 가르침만 있는 설교는 율법적인 설교지, 개인체험이 부족해서가 아니예요. 본인 얘기 맛들인 목회자들은 하나님자리에 본인이 앉게 될 가능성 농후합니다.2222222

    본인 얘기 안하는 목사들... 오히려 담백하고 복음이 드러나서 전 더 풍성함을 느끼거든요. 박영선 목사님도 그렇구요..222222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가 반 기독교적이라구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복음의 진리를 선명하게 선포하는 목사님이십니다.

  • 29. ㅋㅋㅋㅋㅋ
    '22.10.26 11:54 AM (59.15.xxx.53) - 삭제된댓글

    왜 돈주고 설교를 들어요???

    기빨린다 생각만해도.....

    돈받고 들어도 들을까말깐데

  • 30. 잘 읽었습니다
    '22.10.26 12:43 PM (180.71.xxx.10) - 삭제된댓글

    59님 생각이 정확히 제가 하는 생각입니다.
    설교에서 아무리 은혜를 많이 받아도
    내가 스스로 묵상하는 것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과 1:1로 만나는 게 본질이라고.
    어떤 뜻으로 쓰신 댓글인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1번은 나르시즘에 빠진 목회자들이 아니라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아는 것을 전제로 하는 거였거든요.
    삶 가운데 나를 내려놓는 것을 실천하며 경험을 공유하는 사역자들을 가리키는 거였지만
    걱정하신 분들이 어떤 뜻으로 하신 말씀인지도 잘 알겠습니다.

    윗님 같은 분들은 패스하겠습니다.

    아무튼 댓글에 언급된 분들은 다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1. 잘 읽었습니다
    '22.10.26 12:46 PM (180.71.xxx.10)

    59님 생각이 정확히 제가 하는 생각입니다.
    설교에서 아무리 은혜를 많이 받아도
    내가 스스로 묵상하는 것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과 1:1로 만나는 게 본질이라고.
    어떤 뜻으로 쓰신 댓글인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1번은 나르시시즘이나 자화자찬, 자뻑에 빠진 목회자들이 아니라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아는 것을 전제로 하는 거였거든요.
    삶 가운데 나를 내려놓는 것을 실천하며 경험을 공유하는 사역자들을 가리키는 거였지만
    걱정하신 분들이 어떤 뜻으로 하신 말씀인지도 잘 알겠습니다.

    윗님 같은 분들은 패스하겠습니다.

    아무튼 댓글에 언급된 분들은 다 들어보겠습니다.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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